사랑하는 다니엘부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제 학기가 시작한지 한 달 정도가 되면서 많은 분들이 바빠진 것 같습니다. 학기 시작전의 여유로움은 사라지고 수업과 숙제, 시험, 연습, 리사이틀 등 분주해진 모습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런 것 말고도 성적이나 재정, 다른 예상하지 못한 일 등의 걱정거리도 생기는 때 같아요. 이런 때가 올 때마다 공유를 하려고 챙겨둔 말씀이 있습니다. 작년 10월 경의 목사님의 목양칼럼인데요. 그 때 주보를 냉장고에 붙여놓고 있습니다. 이런 목적이 아니라도 저에게도 유익하고 힘이 되는 말씀이라고 생각해서 입니다. 꼭 힘들 때가 아니라 걱정이 특별히 없을 때도 유익한 말씀이거든요.
제목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 입니다. 앞에 서론의 이야기는 살짝 빼고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
세상의 명예도, 권세도, 인기도, 아니 고난도, 슬픔도, 기쁨도 곧 지나가리라. 이 땅에서는 영원한 것이 없다는 뜻이다. 우리의 일상은 늘 복잡한 문제들과 예기치 않는 상황들로 인해 마음이 쉽게 흔들리고 자주 불안해하고 초초해 하지 말라는 뜻이다. 잘된다고 너무 교만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다. 올해도 벌써 10월 중순에 접어 들었다. 세월이 너무나 빠름을 느낀다. 특별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영원하신 우리 주님과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고 승리하자.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고후4:16-18)
바울은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빌3:13-14)고 말했다.
하나님께서는 ‘이 또한 지나가 버리는 일시적인 성공과 실패에 흔들리지 않고 늘 푯대를 향해 전진하기를 원하신다. 한 번밖에 살지 못하는 인생에, 모든 것은 헛되이 지나가지만, 우리의 푯대이신 그리스도를 위한 삶만은 영원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더욱 더 하나님을 신뢰하고 가까이 하십시오. 이 또한 지나가리라(It shall also come to pass) 그 뒤엔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축복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며 기다립시다.
-------------------
제가 이런 말을 할 자격은 없지만 성경에서 바울이 이야기한 내용입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보는 또는 겉사람이 원하는 것에 대해서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물질, 학위, 직위, 금전 등이 좋은 예가 되겠지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생기는 걱정이나 환난은 일시적일 뿐이고 우리가 장차 누릴 영광에 비하면 그저 지나가는 성장의 과정일 뿐 입니다. 현재 힘들더라도 낙심하지 않는 다니엘부 지체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겉사람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속사람이 얼마나 하나님께 집중하고 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성령님이 주시는 지혜와 도움으로 우리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하나님을 경험하고 감사를 드릴 수 있는 것 입니다. 목사님이 말씀하신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어차피 지나갈테니 그냥 방관하거나 포기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시선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 할 때 하나님의 뜻을 더 이해하고 인도하심을 따라 갈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늘 가장 좋은 것을 주시고 정말 어려워 보이는 상황에서도 최선으로 이끄시는 분입니다. 비록 그것이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이나 행복과는 다른 길이라도 말입니다. 이것을 꼭 기억하고 어떤 문제에 직면 했을 때 성령의 힘으로 나아가는 다니엘부 지체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내일은 다니엘부의 첫 금요모임으로 모입니다. 이번 학기에는 데살로니가서를 보면서 공동체에 대해서 같이 생각 해보고 이야기 할 예정입니다. 내일은 이종근 장로님께서 말씀을 전해주시고, 목장별로 모여서 성경공부를 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오늘 광고 할 내용들이 좀 있으니 나머지도 잘 읽어주세요.
장소: 신시내티 능력침례교회
친교: 채소룡/한보은 집사님 부부 (메뉴: 오징어볶음!!)
뒷정리: 다니엘부
말씀: 이종근 장로님
1. 제자훈련이 곧 시작합니다. 아직 준비 단계에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저나 목자들께 이번 주 내로 알려주세요.
2. 이번 주일은 야외예배로 모입니다. Winton Woods의 Orchard Shelter로 모이는데요. 매번 길을 찾느라 늦게 오거나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Orchard Shelter로 치면 잘 나오지 않으니, 학교에서 오시는 분들은 도착지에 39.273308, -84.533922를 찍어서 또는 Golfview Rd, Cincinnati, OH 45240를 찍어서 오시기 바랍니다. 교회 근처나 다른 북쪽 지역에서 오시는 분들은 교회 홈페이지의 안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다니엘부 OB인 정세화 집사님께서 지휘 하시는 J.S Chamber Ensemble의 정기연주회가 9월 19일 토요일 저녁 7시에 Saint Barnabas Episcopal Church에서 열립니다. 많은 참석 바랍니다.
1. 김영희 자매님의 건강과 치유를 위해
2. 이희진 자매님의 무릎 치유를 위해
3. 건강이 안 좋은 다니엘부 지체들을 위해서
4. 한국에서 돌아오는 윤혜정 간사님과 이제 한국으로 떠나는 이승아 자매님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
5. 다니엘부가 신나는 공동체가 되도록!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금요일 저녁에 만나요!
김진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