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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우 여러분들이 뉴스를 통해 들으신 것처럼, 어제 버지니아 텍에 있었던 총기 참사는 너무도 가슴 아픈일이며, 또 온 미국과 세계가 슬픔과 낙망에 잠겨 있습니다.  먼저 모든 희생자와 가족과 모든 학생, 교직원, 그곳의 주민들을 위하여 하나님의 위로와 회복과 인도하심을 위해 기도 합시다.  그리고 이에 충격을 입은 모든 사람과 대학들이 회복 될 수 있도록 기도 합시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런 끔찍한 살인의 범인이 한국계 학생이라고 확인되어서, 참 마음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설마 했던 것이 현실로 드러나니, 아프고 무거운 마음을 감당 할 수 없습니다.  충격과 절망가운데 있을 범인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 합시다. 정말 미주에 있는 모든 한인들이 자녀 교육을 잘 못한 것을 주님께 눈물로 회개하고, 또 모두의  안전을 위해 기도 해야 할 때 입니다.  다만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한인 이민자와 유학생들에게 준 이 시련을 잘 딛고 일어 설 힘을 주실 줄로 믿습니다. 오직 우리의 반석되시며 피난처 되시는 주님께 의지하고 기도합시다.

이런 급박한 상황을 고려하며, 여러분의 안전을 위하여 몇가지 주의 사항을 드리면,
1. 미국인들로 부터 버지니아 참사 때문에 비난 받게 될경우 기도하며, 우리의 용서를 구합시다.
2. 어떤 경우도 논쟁하거나 우리를 변호하지 맙시다.
3. 불필요하게  튀는 언어나 행동은 자재 합시다.
4. 가능하면, 혼자 다니지 말고 친구들과 함께 다닙시다.
5. 늦은 시간에 학교나 쇼핑 몰을 홀로 배회하는 것을 당분간 삼갑시다.
6. 모든 행동을 조신합시다.
7. 기도에 힘쓰고, 또 더욱 함께 모여서 기도하기에 힘씁시다.
8. 두려워 맙시다.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신데 누가 우리를 어찌 하겠습니까.
9. 흔들리지 말고, 주어진 일을 더욱 충실히 합시다.
10. 만일 신변의 위협이 있을 경우에는 경찰에 (911) 즉시 신고 할 뿐만아니라, 주위의 친구나 교회 모든 분들에게 즉시 도움을 청합시다.

이 슬픔과 아픔이 지나가고 또 치료되도록 하나님의 긍휼을 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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