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염려와 기도 가운데에 예진이와 저도 이곳 한국에 잘 도착했습니다.
도착하기는 이곳 한국시각으로 7월19일에 했는데 가기 전 짐 싼다고 2시간 밖에 못 잔 데다가 비행기 안에서도 제대로 못 자는 바람에 엊그제까지 계속 여독을 푸느라 이제사 소식 전합니다.
처음엔 임신 중에 오느라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진 상태입니다.
어제가 되어서야 정신을 차리고 보니 갑자기 영주권 문제며 그에 따른 항공권 일자 변경 문제 등으로 기도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열흘 작정 기도 시작한 오늘 저녁 항공권 일자 변경 문제가 극적으로 해결되면서 너무나 너무나 감사를 드렸습니다.
요새 때가 때이니만큼 비행기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서 말이죠..
있다 해도 가격이 장난이 아니어서 엄청 걱정했었습니다.
정 안 되면 비싼 돈 주고라도 새 비행기표 구해서 가려 했었는데 말이죠...
주님 은혜에 감사드리고 여러분 기도에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계속해서 기도가 필요한 상황이니 잊지 말고 꼭 기도해 주세요.
저와 태 중의 아가와 예진이와 예진 아빠의 건강을 위해, H-visa 갱신받는 문제 위해, 영주권 시한 내에 잘 신청하는 문제 위해, 그리고 항공권 일자 변경으로 미국으로 돌아가는 비행시간과 대기 시간(무려 9시간!으로 늘어남) 잘 견딜 수 있게 쎄게 기도 부탁드립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8월에 다시 뵐게요.
저희는 예정보다 4일 빠른 8월 13일에 신시내티에 도착합니다.
샬롬....
그리고 power 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