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최근 다리 참사에 관해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아 글을 올려봅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미 정부에서 경제 부흥을 꾀하느라 전국에 고속도로를 많이 지었는데 총 60만 개 고속도로 다리 중 20 만 개가 바로 그때 지어졌다고 합니다. 그 당시 지은 다리들의 수명이 약 50년 정도라고 하면 그 20만 개의 다리들을 지금 당장 보수 내지는 교체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구조물이 낡아서 다리 수명이 다하는 경우도 있지만 교통량이 늘어 차선을 늘려야 할 때 구조상 별 문제가 없더라도 확장 내지는 새로 짓는 경우가 있지요. 신시네티 공항 가실 때 건너는 이층 다리가 바로 그런 경우지요. 오하이오 도로 교통국에 의하면 구조상 무너질 문제가 없다고 하니 안심하고 건너십시요. 다만 원래 2 차선으로 지어진 것인데 지금 4 차선 다리가 되었으니 안전 사고에 유의 하시길 바랍니다. 차선이 비좁고 도로 표시판도 잘 않보여서 그 다리위에서 사고가 많이 납니다. 참조로 현재 제가 관여하고 있는 이 다리 공사는 2015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지금은 기초 설계단계인데 현수교 내지는 사장교가 되지 않을 까 싶읍니다. 아름다운 신씨네티 도심으로 들어가는 관문에 걸 맞게 우아하고 안전한 다리가 지어졌으면 하는 마음 간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