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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인사

by 오지연 on May 1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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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의 작별인사를 하는것 같습니다.
그냥 조용히 떠날까 하다가.. 제 마음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여러가지 아쉬움이 많아서 인사를 드립니다.
3주동안의..어떻게 생각해보면 짧은 시간동안 너무 많이 사랑을 받고 가는것 같아 깊이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저 개인적으로 너무 귀한 만남들을 주님께서 허락하시고
부흥회와 그리고 저번 금요일 강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저에게 너무나 귀한 말씀을 주셔서 저는 지금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이 디펜스만 하라고 미국에 저를 다시 보내신것이 아니라 이런 귀한 만남을 통해 저에게 들려주시고자 하는 말씀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제가 하고 있는 공부와 제가 받은 학위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
오히려 두려워하고 있었던 저에게
하나님께서 용기를 주시고 새로운 눈을 열어주신것에 참 감사를 드리지 않을수 없습니다.

돌이켜보면 정말 하나님께서 밀어부쳐가시면서 저에게 학위의 길을 열어주신것 같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이것을 통해 주님의 일을 하시고자 하신다는 것을 보지 못하고 오히려 제가 부족한면만을 보면서 자신없어 하고 주저하고 두려워했던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고 이끌어가셨던 일이라면 그분께서 책임지실것을 믿습니다. 저의 인생도 그리고 우리 가정의 길도 주님께서 함께하시며 앞서 행하실것을 믿습니다.

순종함으로.. 겸손함으로.. 그리고 사랑함으로 주님께서 열어주신 길들을 갈수 있게되기를 기도합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돌봐주시고 제가 너무 많은 폐를 끼쳤는데도 단한번도
싫은 내색 한번 안 하신 안집사님 그리고 권사님..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늘 사랑으로 맞아주시는 목사님과 사모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변함없이 웃는 얼굴로 저를 반겨주신 능력교회 식구들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한국에 오시면 꼭 연락주시고 .. 한국에서 뵐께요..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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