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능력교회 여러분들께...
안녕하세요.
수요일 밤에 한국에 잘 도착했읍니다.
피곤했었는지 어제부터 감기 몸살이 와서 골골거리다 시차때문에 잠이 깨어
이렇게 새벽에 글을 올려요.
조금 있으면 금요모임으로 이삭부, 다니엘부 모두 모이시겠네요.
4년 동안 특별한 일이 없으면 매주 그 곳에 있었는데, 이제 그 흥겹고 유쾌한 사랑의 교제를 나누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그립고 아쉬워요.
다니엘부는 오늘 회장 선거를 하신다죠?
주께서 예비하신 일꾼을 여러분들의 손으로 뽑는 은혜로운 시간 되시기를 바래요.
한국 온 첫날, 잠이 깨어서 근처 교회에 새벽기도를 갔었는데요.
유학갔을 때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더, 한국에서의 삶이 두렵고 막막하게 느껴졌어요. 신씨네티를 저는 광야라고 생각했었는데, 신앙의 면에서만큼은 그곳이 온실이었구나라는 생각을 했읍니다. 제 두려움과 걱정을 하나님께 고백하고 한국에서의 삶도 주님께 맡기는 기도를 드렸어요.
부족한 저를 많이 사랑해주신것 감사드리고, 저도 여러분들 기도속에서 항상
기억할께요.
그럼 추운 날씨에 다들 건강하세요.
한국에서 최 하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