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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올해의 마지막달이네요

by 오지연 on Dec 0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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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셨어요?
이제 조금씩 제가 모르는 분들로 능력교회가 채워져가고 있어서 이곳에 글을 쓸까 말까 .. 기냥 오비 나눔터에 쓸까..하다가..
이곳에 인사겸 글을 올립니다.
저희 가족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한국 생활이 결코 만만하지는 않지만 주님의 은혜로 하루하루 무사히(?) 보내고 있구요.. 돌아보니 신시내티에서 마지막으로 인사드리고 온지도 6개월이 지났습니다.
지난번에는 혜용집사님 은정집사님 예현이와 현우, 경주언니, 승경이, 다혜, 그리고 혜연이를 만나 함께 즐거운 시간도 가졌구요. 모두들 아주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두들 신시내티 능력교회를 그리워하고 보고싶어하고 있구요..예현이가 얼마나 예뻐졌는지 안본사람은 모릅니다.. ^^

저는 지난달까지 집에서 놀면서 시원이와 지내다가..
이번달부터 본격적으로 일년간 포닥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모교 물리학과에서 일년동안 있을것 같습니다. 이 기간동안 더 잘 준비되어질수 있도록 기도가 아주아주 많이 필요합니다.

시원이는 정말 많이 컸습니다.
말도 너무너무 잘하고.. 벌써 한글도 잘 읽고..
(ㅎㅎ 팔불출 엄마라고 해도 뭐 할수 없습니다.. ^^)
혼자서 마이크 들고 춤추면서..
"주님앞에서..할렐루~~야.."를 연신 외치기도 하고..
매일 똑같이
"하나님 우리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 기도의 전부였는데.. 가끔씩
"하나님 엄마 아빠 건강도 지켜주시고
예수믿게하시고..--;
자전거도 타게해주세요.."
라고 기도할때도 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까 능력교회에서 크리스마스 행사하던 기억이 납니다. 크리스 마스 준비하면서 많이 친해지고 겨울 방학을 매일매일 모여서 놀았던(?) 기억도 나고..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지만..
그곳에 계시는 분들은 계속해서 주님안에서 즐거운 추억들 만드시기를 ...

모두모두 건강하시고..연말을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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