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로서는 아쉽지만, 그래도 소식을 전하는 것이 예의인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사실 아직도 공식적인 레터를 받은 것은 아니지만 어드미션 어피스에 전화를 해 본 결과로는 UC를 갈 수 없다네요.
일단은 학교가 참 마음에 들었구, 또 교회를 통해서 받은 도움들과 만났던 사람들이 너무 좋았었구, 또 경제적으로도 해볼만 하다는 생각에 많이 기대를 했었는데... 조금 아쉽네요.
사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걱정이네요. 신시네티를 가면 능력교회가 많이 도와줄 것 같아 마음 놓고 있었는데...
Colorado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Dr. James Kim과 함께 공부하기로 했구요... 사실 경제적인 부분이 가장 걱정이지만 하나님께서 분명히 방법을 주시겠지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러모로 도움 주시고, 많은 조언해 주신 것에 다시 감사드립니다. 특히 안집사님의 간증을 통해 저도 많은 위로와 도전을 받았습니다. 목사님 이하 모든 교인 여러분들께 다시 감사드리고요...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을 믿기에 실망치 않고 다시 도전하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또 만날 일이 있겠지요.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