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예요...
한국에 온지 3주 지났는데....오래있다 갈 생각이라서 그런지...
능력식구들이 보고싶을때가 참 많아요..
금요일 저녁이면 성경공부는 잘하고 있는지....
주일에는 같이 모여서 단풍이 좋은데 구경가지는 않았을까 하면서...

전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3주동안 정말 실컷 놀고 먹고 자고 했더니...
그리 좋을수가 없더라구요....식구들하고 매일매일 보내는 시간이
너무너무 좋아요...

오늘 학교에서 시험 결과를 확인했어요...
좋은 소식이 저를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동안 저를 위해 기도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 전해요..
시험을 준비하면서 정말 다니엘부 식구들이 나를 위해서 많은 기도를
해주고 있구나 느낄때가 정말 많았거든요.....아주아주 많이..

또한 같이 시험본 같은 교회 언니들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고해서
더더욱이 기쁨과 감사가 만배로 넘쳐나는거 같아요..

저 개인적으로 시험 3일전쯤 아침기도중에 하나님이 두려워 말라..
그 날은 너에게 내가 주는 축제의 장이 될것이라고 말씀하셔서..

나같이 부족한 애를 하나님이 박사로 가기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주시는 날이구나 뛸듯이 기뻐하였음에도..

그때뿐 내내 불안과 두려움에 쌓여있었는데......
저의 믿음이 얼마나 연약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시간들이였던거 같아요

저 개인적으로는 영적으로 굉장히 많은 시험과 혼란속에서..
한국으로 와서 힘들기도 했지만...
여유롭게 하나님과 교제해나가면서 조금씩 회복되가고 있는 중에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 더욱 감사함이 큰거 같아요..

너무 보고싶고요...
하고싶은 말은 너무 많지만......
이만 줄이고....

그동안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다시 한번 감사드리고요..
또 제가 하나님앞에 완전히 올바르게 바로 서서 미국으로 돌아갈수 있도록
계속 기도드려요..배우자 기도도 함께...^^

주안에서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