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길고 긴 준비기간을 보내고 내일 출발합니다.

저는 몽골 선교뿐만 아니라 이번에 한국에 들어가서 저희 부모님 또한 전도를 하려고 기도로 준비를 했는데요 기쁨과 설렘이 가득하면서도 약간은 떨리네요..

올 초에 정말 갑자기 제 마음에 찾아온 선교에 대한 꿈이 저를 온통 사로잡아버려서
정말 기쁜 마음으로 단번에 결정을 내린 뒤에 지금까지 3개월은 제게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너무나 막막하고 마치 하나님이 내 곁에 안계신 것처럼 느껴지던 몇 개월의 준비기간동안 하나님은 우리 교회의 많은 분들의 도움과 격려와 인사와 그리고 기도를 통하여 크고작은 도우심을 끊임없이 보여주셨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심적으로, 영적으로, 그리고 물질적으로 너무 지쳐서 자꾸만 주저앉고 미끌어지기만 하던 저를 놓치지 않고 꼭 잡아주신 하나님.. 그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의 손길을 제가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게 이곳저곳에서 도와주신 우리 능력교회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출발인사보다는 감사의 인사를 꼭 하고 싶었어요..

앞으로 기도 더 많이 해주실 거니까.. 그것도 미리 더 많이 감사드릴게요..

저도 우리 능력교회를 위해서 쉬지 않고 기도할게요..

다녀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