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음악가 요한 세바스찬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는 1685년 3월 독일 중부, 루터교의 중심지인 아이제나흐에서 태어났다. 거리의 악사인 요한 암브로지우스의 8번째 아들로 태어났고, 삼촌은 교회 오르가니스트였다. 어린 시절은 행복했으나  9살 때 어머니를, 그 이듬해에 아버지를 잃는 불행을 겪었다. 고아가 된 그는 그의 형과 함께 음악수업을 시작하였다. 그는 금방 훌륭한 독창자가 되었고, 올갠, 바이올린 외에도 여러가지 악기들을 훌륭하게 연주하여 그 능력을 보였다.

20살때, 2백 마일의 길을 걸어가서 당시, 가장 위대한 Organist였던 Dietrich Buxtehude의 연주를 듣고, 삶의 목표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좋은 교회음악'을 창작하겠다고 결심한다. 배움에 대한 끝없는 열정과 쉴줄 모르는 노력으로 그는 그 일을 일생동안 해낸다. 그는 대표적인 크리스쳔 작곡가로. 그가 작곡한 작품수만도 대단히 많다. 합창곡, 칸타타, 미사곡, 오라토리오, 수난곡 외에도 거의 모든 악기들을 위한 협주곡과 독주곡 등을 작곡한다. 그는 20명의 자녀를 두고 있어서 가족 부양을 위해 12가지 일들을 하면서 틈틈이 작곡을 한다. 올개니스트, 지휘자, 음악 디렉터, 음악 개인교수, 어린 소년들에게 라틴어 가르치는 일까지 하면서 그 많은 곡들을 작곡한 것이다. 그런데 이런 부지런 함도 귀하지만, 더욱 그를 귀하게 여기는 것은 그의 음악에서 넘쳐나는 영감과아름다움 때문이다.

그는 자신이 작곡한 악보 오선지에 때로 I.N.J.(예수님 이름으로; In Nomine Jesu; In the name of Jesus)를 넣었다. 그 곡의 아이디어가 예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말해 준다. 칸타타나 오라토리오 작품을 끝내고 나서 그는 악보에 S.D.G.(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Soli Deo Gloria; To God alone, the glory)라고 표시했다. 어떤 경우에는 악보 앞부분에 J. J.(예수님, 저를 도와주세요; Jesu Juva; Help me, Jesus)라고 표시했다. 심지어 그의 마지막 작품은 병상에서 구술하여 기록되었는데 합창곡 "Before Thy Throne I come"(당신의 보좌앞에 나아 오나이다)이다. 이 의미는 바흐의 모든 작품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있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씌여졌다는 것이다. 그는 주의 도움을 구하며 작품을 썼다. 바흐 작품의 음악 세계는 하나님을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다.그의 작품의 가치와 아름다움은 그의 음악이 주님으로부터 온 것이며, 하나님을 향한 신앙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또한 바흐가 가지고 있었던 성경책에는 다윗 왕이 성전의 예배를 위하여 음악가들을 따로 선택한 역대상 25장의 여백에 "이 장이야 말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모든 음악의 근본이다"고 적어 놓았고, 역대상 끝에는 "음악은 다윗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이 시작하신것임을 보여주는 훌륭한 증거"라고 적어 놓았다고 한다. 그리고 바흐가 좋아하였든 또 다른 성경구절은 역대하 5:13-14절로 "나팔 부는 자와 노래하는 자들이 일제히 소리를 내어 여호와를 찬송하며 감사하는데 나팔 불고 제금 치고 모든 악기를 울리며 소리를 높여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되 선하시도다 그의 자비하심이 영원히 있도다 하매 그 때에 여호와의 전에 구름이 가득한지라. 제사장들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 였다.

우리의 인생도 하나의 작품은 만드는 것과 같다. 우리의 인생이 오랜 세월동안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작품이 되어야 한다.

베토벤은 바흐를 가리켜 "당신은 ‘작은 시냇물’(바흐의 이름 뜻)이 아니라 드넓은 대양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인생은 위대하고 가치있는 멋진 인생 작품이 될 것이다. 오늘은 졸업에배도 있고, 제4회 Spring Concert도 열린다. 바흐의 작품도 연주된다. 기대가 된다.

멋진 인생의 작품이 되는 비결은 바흐처럼 J.J.(예수님, 나를 도와주십시오) I.N.J.(예수님 이름으로)와 S.D.G.(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에 들어있다.항상 믿음안에서 주의 도우심을 구하며, 하나님과 예수님, 성령님과 연결된 삶을 살아갈 때 그 인생은 보다 멋진 작품으로 남겨질 것이다. 파워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