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2월 1일로 주일이다. 1년의 11/12(91.66%)이 지나간 셈이다. 세월이 참으로 빠름을 느낀다. 지난 주가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주간이어서 Black Friday (폭탄세일시작)를 맞이하여 할인 가격에 물건을 구입하거나 감사절 파티를 하느라 국가적으로 들떠 있었는데, 우리 교회에서는 그보다 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바로 C국의 유선교사님이 오셔서 그 동안하신 선교사역에 대한 보고를 들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한 사람을 부르셔서 그 소명을 이루기까지 21년 동안 준비케 하신 그 경륜, 지으시고, 부르시고, 보내시고, 붙드셔서 사용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보고를 듣고 회개와 결단과 헌신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러 많은 은혜를 받았지만, 그 가운데 더 도전받은 것은 성탄절 행사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성탄절 전도행사를 한 것이었다. 불신자들에게 줄 성탄절 선물을 준비하고 초청해서 식사를 대접하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서 그 가운데 약 30% 이상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님으로 영접시킨 행사였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바로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셔서 우리의 죄를 속량하시고, 부활하셨는데, 오늘날 우리들은 하나님 앞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겨야 할 그 성탄절의 본질을 잊어버렸다고 느꼈다. 주님과 상관없는 일에 너무나 마음을 빼앗기고, 인간의 쾌락과 즐거움을 위해서 성탄의 계절을 이용하는 현상을 보면서 우리가 얼마나 본질에서 떠나 타락하고 세속화되어 있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은 교회력으로 대강절(Advent)기간이다. 대강절이란, 그 의미가 ‘옴(coming), 도착한다’ 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adventus’에서 유래된 말이다. 그 기간은 성탄절 전 4주간 이며, 대강절 첫째 주일은 11월 27일에서 12월 3일 사이의 어느 한 날에 오고 대강절 절기는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22일에서 28일간의 길이를 가진다. 대강절은 마치 공항이나 기차역에서 오시기로 약속이 되어 있는 식구들이나 손님을 기다리는 것과 같이 우리에게 오시는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절기이다.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대강절을 지키는 의미는 약 2천년전, 이 땅에 육신의 몸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회상하면서
오늘날도 또 다시 우리들의 마음 속과 삶의 현장에 말씀과 영으로 새롭게 임재해 주실 것을 기다리며, 또한 아직도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고 거부하고 있는 불신의 세계와 역사 속에 임재해 주실 것을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며, 그리고 앞으로 마지막 때에 영광의 주님으로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계절로 지키는데 그 의미가 있다.
그러므로 성탄절은 사망과 어두운 그늘 밑에 앉아있던 우리들에게 생명의 빛을 비춰 주시고 찾아오신 주님으로 인하여 벅찬 가슴으로 살 것을 새롭게 다짐하는 계절이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12월 년말의 세상적인 들뜬 기분에서 벗어나 작고 조용한 베들레헴 마을에서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탄생하신 주님을 기억하면서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시다.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기뻐함과 동시에, 마지막 심판날에 재림주로서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하기 위한 회개와 절제, 그리고 기다림 속에서 새로운 결단을 다짐하는 절기로 지킵시다.
아직도 주님을 몰라서 어두운 죄악 세상에서 방황하는 영혼들을 향해서 십자가 생명의 복음을 전하여 그 영혼들을 구원하는 삶을 삽시다.
그리고 우리의 눈길을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에게 돌리고, 아직도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어 주는 계절이 됩시다.
세계 곳곳 최전방에 나가서 성령의 권능과 사랑의 복음으로 선교하고 계시는 선교사님들을 위해서 더욱 기도하시고, 성탄카드나 선물, 이메일을 보냅니다. 그리고 4300여명의 해외선교사님들을 위한 25일 라티문 성탄선교헌금에 동참합시다.
신시내티에서 가장 가난한 이웃인 OTR 사람들을 위해서 성탄Gift 카드(Kroger용)헌금에 동참도 합시다. 예수님이 자신의 생명을 주신 것에 비하면 너무도 작은 것이지만…파워미션!
반갑습니다. 이 성권 담임 목사 입니다.
Phone: (513) 382-1421
E-mail: leesungkwon@gmail.com
moseslee2014.01.05 23:58
moseslee2013.12.28 14:57
moseslee2013.12.21 17:11
moseslee2013.12.14 22:23
moseslee2013.12.09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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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eslee2013.11.02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