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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성지순례를 무사히 다녀올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보호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사랑의 마음과 물질, 기도로 밀어 주신 교회와 성도님들께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떠나기 전에 안장로님께서 저희 부부를 나오게 하셔서 온 교우들과 함께 기도해 주실 때 감동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사역하신 이스라엘 성지순례는 예수 믿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평생 소원중에 하나일텐데, 물질과 시간, 또는 건강의 이유로 가보지 못하신 분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런데 저희 부부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능력가족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니면서 느낀 것은 “우리 능력 가족들이 다 함께 오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왜 좀더 일찍 못 왔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욥의 고백처럼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욥42:5)라는 말씀이 떠 올랐습니다. 그 동안 현장을 보지 못하고 성경과 책으로만 읽고 듣다가 직접 두 눈으로 예수님께서 사역하셨던 그 현장을 보았을 때, “백문이 불여일견(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보다 못하다)”이라는 말이 백번 옳다고 확실하게 느껴졌습니다. 새롭게 눈이 열리고 깨달아 짐을 느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든 능력 가족들도 평생에 한번은 꼭 가보셔야 할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성지순례는 영적전쟁이다!”는 사실입니다. 성지순례를 계획할 때부터 기회가 막히는 방해들이 많았습니다. 오신 분중에 어떤 목사님은 성지순례 계획4번째 만에 오셨다고 했습니다. 저도 2차례 계획이 취소되었다가 이번에 가게 되었었는데, 지난 2월 16일 성지순례객 폭탄테러 사건으로 10명이 캔슬했고, 공항에 갔을 때, 제 비행기 티켓이 없다고 해서 당황, 본부와 연락하여 해결했고, 비행기를 4번타고 가는 동안 아내와 다른 좌석에 앉아야 해서 Gate에서나 기내에서 바꾸느라 신경쓰고, 올 때도 그런 일이 있었고, 시카고에서 신시내티로 오는 티켓은 좌석이 예약되지 않아서 기도가 필요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이나 요르단 국경을 2차례 통과할 때, 심하게 반복되는 검색과 오랜 시간으로 긴장하게 했고, 버스를 운전하고 다니는 동안 위험한 순간들이 여러차례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지켜 주셨습니다. 또한 예루살렘 성내 모슬렘 지역에선 하루 다섯 번의 기도(살라트) 시간을 알리는 알림 방송이 곳곳의 낡은 스피커를 통해 매번 쩌렁쩌렁 울렸습니다. 그때마다 유대인들의 얼굴이 일그러지는 모습을 보았고, 우리도 서로 말하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이곳이 바로 영적인 전쟁터구나, 정말 기도가 많이 필요한 지역임을 느겼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린 곳에 예루살렘 성전이 세워졌었는데 지금은 이슬람교 사원이 자리를 잡고 있고, 찬송소리보다 이런 소리, 팔레스틴과 갈등, 쓰리꾼들이 판치는 위험이 넘치는 거리, 각국에서 오는 순례객들은 가는 곳곳마다 넘쳤지만, 여전히 예루살렘 성을 보시고 우시던 예수님의 눈물은 계속됨을 느꼈습니다(눅 19:41)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 파워미션!
반갑습니다. 이 성권 담임 목사 입니다.
Phone: (513) 382-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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