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선교지 방문기(3)

by moses on Jan 2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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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정도 역시 빡빡했습니다. 새벽기도에 나오신 분들을 일일이 안수기도해 드리고, 아침식사를 새벽에 나오신 20여분들과 교회 식당에서 “아랫빠”와 후고(쥬스). 그리고 삶은 계란 하나를 먹고 난후, 하루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식사를 마쳐갈 무렵 더 많은 젊은이들이 나와서 교회 전체를 청소하여 주일을 준비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70년대 한국에서도 그랬던 것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외부 전문가를 모시고 아침부터 매주 20여명이 전도훈련을 받는 모습도 은혜로운 모습이었습니다. 저도 여러가지 세미나를 준비해 갔는데, 통역할 수 있는 유일한 한국 분이 한국 KBS?에서 “걸어서 세계로?” 프로그램을 찍는데 이번주에 에콰도르를 찍기 때문에 그분들의 통역자로 가서 오지 못하는 바람에 하지 못했습니다. 주일에 온다고 해서 주일에는 통역 설교를 하게 됩니다. 참고로 이 교회는 한국분이 없고, 단지 목사님 둘째 아들 부부만 있고, 다 이 나라 원주민들입니다.  
    
전도훈련받는 모습을 들어가서 본 뒤에, 30여분 떨어진 곳, 비포장 길에다가 자칫하면 수렁에 빠질 수 있는 길을 이리저리 돌아 가면서 찾아간 빈민촌 교회, 상상이 안되는 가난한 지역에 기초만 만들어 놓고 돈이 없어서 아직 건물이 새워지지 않은 “Iglesia Bautista Esperansa 교회를 방문 답사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을 것을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선교사님과 교인들의 주치의 같은 Edison Bastidas 집사와 Patrisia Santana 집사님과 식사후, 말레통이라는 과야길 강변을 보고, 1시간 동안 시내 관광한 뒤에, 저녁에는 김선교사님이 지어주신 또 비포장 도로, 가끔 수렁이 있어서 돌아가야 되는 길이 있는 빈민촌 지역교회인 “Iglesia Evangelica Buatista Gracia Abundante” 교회(담임목사; Xavier del Campo) 에서 스페니쉬로 설교했는데, 파나마 집사님께 급히 부탁하여 번역해 주신 설교 원고 읽느라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간간히 아멘을 들으며 설교했습니다. 12년만에 스페니쉬를 사용하니까 쉽진 않았지만, 한국인 목사가 자기들의 언어로 설교하니까 좋아들 했습니다. 물론 준비해간 선물도 전달했습니다. 또한 인디오들이 준비한 그들의 망또(붉은 색)를 김선교사님께 선물로 드렸는데 그 자리에서 저에게 다시 선물로 주셔서 입고 사진도 함께 찍었습니다. 그 교회에는 인디오들도 참석하는 교회여서 그들의 특별찬양과 춤은 아주 경쾌하고 어깨춤이 절로나는 은혜로운 찬양이었습니다(9명). 그 멤버 중에는 2살짜리 어린이의 춤이 귀엽고 더 인상적이었는데 예쁜 단체복을 입어서 더 아름다웠습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가 미국에서 왔다고 김선교사님이 내일 주일 저녁예배에 특송을 해달라고 초청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김선교사님 교회의 Israel이라는 전도사님과 Marta 사모, 그리고 어머니 Marlene Pelaez 집사님과 식사하고 밤 11시가 넘어서 돌아왔습니다.  

선교사님 사모님은 오늘 아침에 병원에 가셔서 피검사를 하셨는데 저녁 7시에 나온 결과로는 다행이 뎅게는 아니라 하시고, 호흡기 문제라고 판명이 났는데 돌아와 보니 조금 나아지셨습니다. 정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기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날씨가 덥고 습하니까 다닐 때 정말 쉽지만은 않네요. 그러나 이곳에서 최선을 다해 선교하시는 김광수 선교사님(만 72세) 부부를 생각하면 이것은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외롭게 사역해 찬양)오신 선교사님께 더 위로와 힘이 되어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은 토요일 늦은 밤입니다. 인터넷은 선교사님께 방해될까봐 내일 아침, 사무실에서(여기서는 않됨) 나가서 보내겠습니다. 내일 주일설교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주일예배에 Ron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서 은혜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파워미션!   이성권/강경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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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ne: (513) 382-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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