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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간에 세계적인 상담자였다가 이제는 또 다시 세계적인 코칭 전문가로 사역하시는 80노장임에도 열정과 유머가 넘치신 게리 콜린스(Dr. Gary Collins) 박사 초청 코칭 세미나에 다녀왔다. GO Thrive 목회코칭을 배우며 강의하고 있지만, 또 다른 많은 부분들을 배우고 왔다. 게리 콜리스 박사는 상담학과 심리학을 통합하고 신학까지 공부한 자로서 상담학에서는 세계적인 정상에 오르신 분이었다. 그런데 그 분이 65세때 갑자기 그 자리를 내려놓고 새로운 길로 나섰다. 모두가 놀랐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분이 그런 결단을 내리는 데는 독실한 크리스챤으로서 하나님의 인도하심도 있었지만, 그에게 도전을 준 한 토막 이야기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최초로 에베레스트 산을 정복한 힐러리 경(Sir Edmund Hillary)에 대한 이야기였다. 힐러리는 이미2008 1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19535 29일 세계 최초로 지구상의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은 뉴질랜드 출신의 산악인이자 탐험가였다. 힐러리 경이 최고봉에 올라보니 아직도 정복하지 않은 또 다른 산 봉오리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그가 만약 산만을 보았다면 산에서 죽었겠지만, 그는 이제 산이 아니라, 다른 정상을 정복하기 위해 도전했다. 그래서 4년 뒤인 1957년에 뉴질랜드 탐험대를 이끌고 남극에 원정, 스콧 기지 과학연구센터를 설립했으며, 이듬해 1월에는 개조 트랙터를 몰고 다시 남극원정에 나서 남극점을 밟는데 성공했다.


그는 에베레스트를 최초로 오른 사람으로서만 아니라 겸손과 희생, 그리고 끊임없이 계속된 도전 정신으로 뉴질랜드 국민들만이 아닌 전 세계인들에게 큰 인상을 남긴 영웅으로 기억된다. 그는 또한 네팔에 세르파 족을 돕는 히말라얀 재단을 설립하고 자신이 각종 강연에서 받은 돈을 비롯해 인세, 로열티 등 많은 수입이 있었지만 평생 지극히 검소하게 살면서 대부분의 수입을 재단에 기부하고 학교와 병원, 진료소, 다리와 도로, 공항을을 짓는 등 가난한 셰르파족을 돕는 데 일생을 바쳤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도전받은 사람이 게리 콜린스 박사다. 그는 캐나다에서 태어나 미국에 있는 여러 학교에서 공부한 기독교 심리학자이며, 트리니티 신학교에서 20여 년 간 기독교 상담학을 강의하면서 신학과 심리학의 통합을 주도하는 가운데 60권이 넘는 책을 저술한 자다. 많은 저서들이 세계 10여 개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복음주의적인 상담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그래서 미국 기독교 상담자협회 회장과 세계 상담자 연구소 소장으로서 기독교 상담의 아버지라고 불렸고, 하나님께서 복음주의 상담학계에 내려주신 선물이라고 소개될 정도였다. 그러던 그 분이 하루 아침에 회장직을 내려놓고 상담자의 길을 포기했다. 또 다른 아직 정복되지 않은 정상을 향해 나가겠다는 도전때문이었다. 그가 자리를 내려 놓자 많은 사람들이 말렸고, 그 뒤에 사람들이 그를 알아 주지도 않았고, 관심에서 멀어졌다고 했다. 정말 최악이었고, 밑바닥까지 내려가 본 자신은 지금은 웃고 말하지만, 그 당시는 너무나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 분이 코칭을 접하고 나서 바로 이 코칭을 크리스챤 코칭으로 집필하여 책을 출판하려고 했지만, 아무도 자기를 인정해 주지 않아서 책 출판도 못할뻔했다고 했다. 너무나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을 의지했는데, 한 군데 출판사에서 출판해 주기로 하여 크리스챤 코칭이라는 책을 내게 되어 다시금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고 이제는 코칭계의 세계정상을 정복한 한 코칭전문가로 서게 된 간증을 들었다.


자기가 하고 있는 전공분야에서 정상에 오르는 것도 어렵지만, 정상에서 하루 아침에 내려오는 것은 더 어렵다. 또 밑바닥에서 다시 다른 정상의 자리에 오르는 것도 보통 사람들로서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물론 정상만이 성공은 아니지만, 그래도 목표가 있어야 믿음으로 도전할 수 있는 것이다.

아브라함도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약속의 땅으로 이민갔지만, 자신의 목자들과 조카 롯의 목자들간의 갈등으로 헤어진 뒤에 마음이 힘들었을 때, 하나님께서 자신의 곁에 있음과 또 눈을 열어 또 다른 세계가 있음을 보여 주시며 축복을 약속해 주셨다.  

13:14-17)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내가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두루 다녀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꼭 정상에만 올라야 또 다른 정상이 보이는 것은 아니다. 또한 꼭 산봉우리만이 정상은 아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일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또 다른 세계를 보는 영적인 눈과 지혜의 눈을 가지고 믿음으로 새롭게 도전해 본다면 하나님께서 새로운 세계를 열어 주시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오늘 야외예배에서 동서남북을 보며 믿음으로 새로운 꿈과 도전을 해 보시길 강청해 봅니다!                                   파워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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