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내가 보는 눈의 차이

by moseslee on Oct 26, 2014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심으로 나를 더욱더 주님의 형상을 닮게 하시기 위해, 나의 모난 부분들을 깍으실 때, 하나님은 그것을 "사랑" 이라 부르시지만, 나는 그것을 "고난" 이라 부른다.

하나님이 나를 너무 사랑하심으로 나를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 하시기 위해, 낮은 마음과 넓은 마음을 갖게 하시려고 좁은 길로 인도 하실때, 하나님은 그것을 "은혜" 라고 부르시지만, 나는 그것을 "연단" 이라고 부른다.

사탄이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질투하여 나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기 위하여 물질의 부함과 세상의 즐거움을 풍족히 불어 넣어 주었을 때, 하나님은 그것을 "시험" 이라 부르지만 나는 그것을 "축복"이라 부른다.

 

이 처럼 하나님이 문제를 보시는 눈과 우리가 문제를 바라보는 눈에는 엄청만 시각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우리는 자주 나의 시각으로 하나님을 보고 문제를 보는 잘못된 시선을 가지고 산다. 그 이유는 내 자신이 삶의 주체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의 올바른 시각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속에 있을 때만 바른 눈을 가질 수 있다. 형식적인 종교 생활이 아니라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 속에서 올바르게 눈을 뜰수 있게 되는 것이다.

최초의 사람 아담이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속에 있을때 그의 눈에 하나님이 신부로 주신 하와가 너무 아름다워서 "이는 내 뼈중의 뼈요 살중의 살" 이라고…,극찬의 감탄사를  외쳤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그 둘 사이에 죄가 들어오자 그 고백은 치사하고 유치한 변명과 함께 불평과 원망으로 변했다. 죄를 범한 뒤에 찾아온 죄책감, 수치심 자기 모멸감, 낮은 자존감, 두려움이 엄습해 왔다. 이런 마음은 죄를 지은 모든 인간에게 공통적으로 찾아 오는 무서운 영적 질병들이다. 이것은 어린시절부터 몸에 배어서 체질화 되어 버렸다. 그래서 보는 시각이 왜곡되어 있다.

 

미술가 미켈란젤로가 어느 날 저녁 몇몇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하다가 그림을 그렸다. 친구들은 그 주제가 뭐냐고 물었다. 그러자 미켈란젤로는 아무 말 하지 않고 그림도구를 꺼내서 흰 물감으로 화폭을 가득 칠했다. 그리고는 한 가운데다 조그맣게 까만 점 하나를 찍었다. 그리고는 친구들을 향하여 “자네들은 지금 내 캔버스에서 무엇을 보나?” 라고 물었다. 친구들은 한참 진지한 눈빛으로 쳐다보더니 모두가 한 입으로 “우리들 눈에는 까만 점만 보이네.” 라고 말했다. 그러자 미켈란젤로는 “나는 자네들이 그것을 보리라고 짐작했었지. 내가 보는 것은 하얗고 넓은 부분이라네.

우리들도 마찬가지다. 인생의 오점이 있기도 하지만, 더 많은 부분의 하얀 여백이 있는 것도 사실 이다. 중요한 것은 시선이다. 우리들도 미켈란젤로의 친구들처럼 세상이나 자신의 하잘 것없는 어두운 부분이나 조그만 약점만을 크게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은 그 여백을 가득 채울 미래의 가능성을 본다. 하물며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시선은 어떠하시겠는가? 하나님의 시선은 우리의 잘못과 부족함보다 채워질 수 있는 공간을 보시지 않을까? 물론 그 점이 죄와 허물이라면, 회개하고 고쳐야되겠지만요. 우리도 하나님의 시선으로 자신을 보고, 서로를 보아야 겠다. 그래야 아름다운 관계와 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 먼저 내 자신의 잘못된 시선을 고침으로 몸에 밴 체질을 개선해야 겠다.                                                           파워미션!

?Who's moseslee

profile

반갑습니다. 이 성권 담임 목사 입니다.


Phone: (513) 382-1421 

E-mail: leesungkwon@gmail.com


Articles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