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 출신의 미국인 작가이며 경영학자인 Peter Drucker는 “의사소통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말하지 않은 소리를 듣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런 말도 있다. “사람들은 귀 때문에 망하는 사람보다 입 때문에 망하는 사람이 더 많다”. 성경에서도 말하는 것을 얼마나 조심해야 하는 지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약1:19)고 명령한다. 말을 하다 보면 화가 나고 실수하고 죄를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올 한해는 “더 충만하고 다 동참하라”는 우리 교회 표어와 더불어 ‘사랑으로 함께하는 교회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조심해야 할 행동가운데 한 가지가 말에 대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래서 하이 패밀리 송길원 목사님이 보내 주신 의사소통에 대한 10가지 내용을 올린다.

1.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마라. 뒷말이 가장 나쁘다.

2. “말”을 독점하면 “적”이 많아진다. 'Good Talker'를 완성시키는 것은 'Good Listener'가 되는 것이다. 말을 독점하는 사람은 타인을 배려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 적게 말하고 많이 들어라. 들을수록 내 편이 많아진다.

3. 목소리의 “톤(ton)”이 높아질수록 “뜻”은 왜곡된다. 목소리가 큰 사람이 이긴다는 말은 옛말이다. 흥분하지 마라. 낮은 목소리가 힘이 있다.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Albert Mehrabian은 첫 인상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요소로 목소리가 38%, 표정이 35%, 태도가 20%, 대화의 내용은 7%의 순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4. “귀”를 훔치지 말고 “가슴”을 흔드는 말을 하라. 상대방의 귀를 솔깃하게 하는 말보다는, 상대에게 정말 필요하면서도 마음에 남는 말을 하라.

5. 내가 “하고”싶은 말보다 상대방이 “듣고”싶은 말을 하라. 하기 쉬운 말보다 알아듣기 쉽게 이야기해라.

6. 칭찬에 “발”이 달려있다면 험담에는 “날개”가 달려있다. 나의 말은 반드시 전달된다. 허물은 덮고 칭찬은 자주 하라.

7. “뻔”한 이야기 보다 “펀”(fun)한 이야기를 하라. 자신이 하는 말에 스스로가 재미있어야 한다.  

8. “혀”로만 말하지 말고 “눈”과 “표정”으로 하라. 비언어적 요소가 언어적 요소보다 힘이 있다.

비언어적 요소는 매우 중요하다. 사람에 대한 이미지는 언어적인 요소보다는 시각적인 요소에 의해 좌우된다.

9. 입술의 “30”초가 가슴의 “30”년 된다. 학교나 직장, 교회 등 여러 사람들이 관계를 맺는 조직에서 빚어지는 갈등의 가장 큰 원인은 '말'이다. 내가 뱉은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어 놓을 수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라.

10. “혀”를 다스리는 것은 나지만, 내 뱉어진 “말”이 나를 다스린다. 함부로 말하지 말고 한 번 말한 것은 책임을 져라. 말은 항상 신중하게 하라. 당신이 뱉은 말은 곧 당신의 그릇과 인격을 나타낸다.  

변화를 일으키는 열쇠는 거대한 프로그램이 아닌 작은 선택이다. 우리는 한 마디의 말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로서, 성숙한 영성을 소유한 자로서, 그리스도를 닮은 자로서 취해야 할 행동이다. 사랑으로 함께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주님의 몸된 교회공동체를 위해서…  파워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