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3일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의 부활절이다. 예수님은 이미 약 2천년 전에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이미 부활하셨다. 이미 승천하셨고, 지금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고 계시며, 때가 되면 다시 재림하실 우리의 구세주와 주님이시다.
예수님의 일방적인 아가페 사랑과 전적인 은혜로 죄인된 우리가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매일 감사하며, 예배하지만, 특별히 부활절 새벽에는 함께 모여서 예배를 드린다. 오늘 새벽에도 각 지역에서는 한인교회들이 연합하여 새벽예배를 드렸다.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 보기 힘든 우리 한국 크리스챤들의 열정적인 모습이다. 예수님처럼 새벽을 깨우는 민족이어서 새벽기도를 한다. 또한 새벽미명에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 갔던 여인들처럼 부활절 새벽에는 더욱 주님 앞에 나아가 예배하는 모습이 현실에 뿌리내린 우리의 신앙전통이 되었다.
예수님의 부활이 없었다면 기독교는 없었을 것이다. 그 만큼 우리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있다. 세계 어느 종교도 부활을 중심으로 삼는 종교는 없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이 가장 핵심적인 복음의 교리다. 십자가가 없으면 속죄가 없고, 부활이 없으면 영생의 교리가 성립되지 않는다.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롬 4:25). 교리만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이 실제로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무덤에서 살아나 부활하셨기 때문에 십자가와 부활은 기독교의 능력이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1:18).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전 15:17-20).
그러므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영원한 소망이 있는 존재가 되었다. 이 부활은 일시적으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소생과 대비되는 영원한 생명 개념이기 때문이다. 성경에는 죽었다가 소생한 사람들은 여럿이 있다. 엘리사가 소생시킨 수넴 여인의 아들, 예수님께서 소생시킨 나인성 과부의 아들, 금방 죽은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신 사건, 죽은 지 나흘이나 된 나사로를 살리신 사건이다. 그러나 이들이 비록 죽음에서 소생은 되었지만, 다시 죽어 무덤에 묻힌 자들이 되었다. 그들은 부활한 것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소생하여 얼마의 기간을 더 살았을 뿐이다. 그러나 이들과 달리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다시 죽지 않는 영원한 생명으로 부활하신 것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고전 15:20, 23). 그 결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마지막 때에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부활의 생명으로 다시 살아난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처럼 부활의 또 다른 열매로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지금 여기 이 땅에서도, 우리들은 다시 살리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순간마다 경험한다. 부활의 능력으로 우리들은 거듭난 중생의 삶을 살고 있을 뿐 아니라, 보혜사 성령으로 말미암아 매일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며 살아가는 참 생명의 소유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부활은 예수님에게만 국한된 사건이 아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동시에 우리의 부활이며 예수님의 죽음에서의 승리는 동시에 우리의 죄악에서의 승리이기도 하다. 예수님의 부활은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모든 크리스챤들을 위하여 부활하신 것이다. 그래서 부활은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의 죽음에 대한 승리요, 우리를 대적하는 사탄에 대한 승리이며, 우리가 삶의 여정 가운데 겪는 모든 절망과 저주와 고통에 대한 승리인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어서 이미 영적인 부활을 누리는 우리는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부활하신주님때문에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삶, 주님께 온전히 헌신하는 삶, 부활하신 주님을 땅끝까지 모든 민족들에게 증거하는 삶을 살아야겠다. Happy Easter!
반갑습니다. 이 성권 담임 목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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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eslee2015.05.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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