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5월 졸업으로 한국으로 파송된 임한나입니다.
저는 한국에 돌아와서 열심히 결혼 준비 하고 6월 20일에 결혼했답니다.
방학을 맞아 한국으로 들어온 능력교회 친구들과 먼저 한국으로 파송된 많은 친구들이
결혼식에 많이 참석해줘서 정말 기쁘고 감사한 결혼예식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저를 낳으실 때도 엄청 가물었던 날씨 끝에 시원한 비가 내리는 날이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결혼하는 날도 30년만의 가뭄속에 장대비가 내리는 날이었습니다.
궂은 날씨였지만 가뭄을 위해 기도하던 때에 속까지 시원한 비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했고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자리를 채워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지금은 스페인 바르셀로나로의 허니문을 마치고 서울 문래동 신혼집으로 돌아와
알콩달콩 신혼을 보내고 있습니다.
20여년의 시간을 보냈던 친정교회를 떠나 남편의 교회로 옮기면서
괜한 서운함에 마음이 잘 열리지 않았었는데
오늘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서 제 마음을 바꾸셨습니다.
교회가 곧 예수그리스도의 몸이고, 예수님이 곧 교회이신데
제가 교회를 어떤 커뮤니티나 건물처럼 아주 인간적인 마음으로 생각하고 판단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세상가운데 잘못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특히
대형교회에 대한 막연한 불만과 불신이 있었는데,
교회의 몸된 예수님께서 "한나야 내가 많이 아프구나" 라고 말씀하시면서
더이상의 교만한 판단과 생각을 버리고 예수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제가 되기를 바라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저의 한국 생활, 결혼생활은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과 미소가 그립네요. 몇장의 결혼식 사진을 첨부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안에 늘 기쁘고 소망넘치는 삶이시기를 기도합니다.
언젠가 다시 신시내티를 방문 할 날을 기대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해요!
한국에서, 한나올림!
윤혜정2016.03.04 13:51
moseslee2016.01.30 21:23
JohnY.Park2015.12.23 21:11
moseslee2015.12.22 22:38
PowerMission2015.11.12 21:16
moseslee2015.10.30 23:35
윤혜정2015.10.21 21:24
김진세2015.09.15 22:01
JohnY.Park2015.09.13 18:40
임한나2015.07.12 0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