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고 있는 Ohio주 Cleveland 부근에 19세기 말엽 Taylor라는 농장주가 있었다. 하루는 Jamie라는 청년이 찾아와 일을 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Taylor는 그에게 일자리와 숙식을 제공해 주었다. 몇 주간을 지켜 보니 아주 성실한 청년이었다. 그래서 그를 신뢰하고 다른 일들도 더 맡겼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청년은 Taylor에게 와서 자기가 그 분의 딸과 사랑에 빠졌다고 고백하며 결혼하게 해달라고 했다. 이 말을 들은 Taylor는 화가 나서 “내가 너에게 잘해 준 결과가 겨우 이것이냐?며, 너는 더 이상 우리 집에서 일할 자격이 없다. 지금 당장 짐을 싸서 나가라!”고 했다. 그 날로 Jamie는 그 집을 떠났고, Taylor는 그 후로 그의 소식을 듣지 못했다. 오랜 세월이 흐른 후에 Taylor는 Jamie가 자던 방을 청소하다가 Jamie가 자신의 이름을 새겨놓은 곳을 발견하게 되었다. Taylor는 Jamie의 이름을 보고 너무 놀라 주저 앉았다. Jamie의 본명은 James A. Garfield(1831–1881)였기 때문이다. 그가 바로 1881년 미국의 20대 대통령이 된 사람이었다. Taylor가 Jamie와 자기 딸의 결혼을 허락했더라면, 자기 딸은 미국 대통령의 영부인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Taylor는 Jamie에게서 미국 대통령감을 발견하지 못하고 만 것이다. 알아 보지 못해서 뒤 늦게 후해 했다고 한다. 사람들은 이렇게 귀한 인물을 알아보지 못한 유한한 시각을 갖고 있다.
성경에도 이와 비슷한 내용이 있다. 엠마오로 내려 가던 두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타나 동행해 주셨지만, 그들은 예수님을 알아 보지 못했다. 그 이유를 “저희의 눈이 가리워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눅 24:16)이라고 했다. 성경에서는 자주 우리의 눈이 가리워져 있다는 사실을 말씀을 하신다. 그래서 바울도 에베소 교인들을 향한 기도 중에도 이런 표현을 썼다.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엡3:18). 그렇다. 분명 우리의 눈은 무엇인가에 가리워져 있을 때가 많다. 그것은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을 외모나 조건으로 판단하여 실수할
때가 많다. 또한 불신자들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우주만물 속에 계신 하나님(롬 1:20)을 발견하지 못 할 때가 많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보지 못한 것을 보는 영적인 안목을 가진 자들이다. 날마다 시각이 더 밝아져 가야 하는 자들이다. 내가 체험한 만큼 하나님을 알지만, 다른 신앙인들이 체험한 하나님 이야기를 들음으로 우리도 더 하나님을 깊게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오늘 백기현 장로님의 간증은 우리를 더 하나님께 인도하며, 그 동안 보지 못하고 체험하지 못한 하나님의 세계를 간증과 말씀을 통해서 경험하는 은혜가 넘칠 줄로 믿는다.
그러므로 우리 신앙의 여정은 하나님에 대해 몰랐거나 잘못된 생각들을 버리고 하나님을 조금씩 알아 가는 과정이며, 하나님에 대해 더 밝게 눈을 떠 가는 과정이라고 본다.
우리 교회는 이번 여름에 4군데 Mission Trip이 있었다(Dominica, Teen Serve, Apache, Canada). 선교를 처음 가신 분이든, 오래 다녀 본 분들이든 갈 때마다 우리의 눈이 더 떠져서 큰 감동을 받고 하나님의 은혜가 새롭다고 간증한다. 감사하고 기쁜 일이다. 예수님을 알아 보고 예수님의 복음과 사랑을 실천하는 사역에 우리 교회가 함께 해서 너무나 감사하다. 그러나 예수님을 구세주와 인생의 주인으로 알아 보지 못해서 영원히 후회하게 되는 인생들이 세상에는 많다. 주님 앞에 서는 그날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 못해서, 믿어도 바르게 믿지 못해서 후회하게 되는 인생들이 많을 것이다.
이제 우리는 그냥 두면 후회할 수 밖에 없는 인생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을 계속 중단 없이 전하는 능력교회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한다. 이번에 여름 단기 선교를 모두 마치면서 선교지에 나가서 수고하신 선교팀원들이나 선교를 나갈 수 있도록 기도와 물질(지정헌금, 펀드레이징)로 동역해 주신 능력 가족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더 선교적인 교회로 하나님께 쓰임 받는 교회가 되기를 기대하십시다! Glocal Outreach, Together! 파워미션!
반갑습니다. 이 성권 담임 목사 입니다.
Phone: (513) 382-1421
E-mail: leesungkwon@gmail.com
moseslee2017.07.23 22:03
moseslee2017.07.14 12:58
moseslee2017.06.11 08:40
moseslee2017.06.05 11:13
moseslee2017.04.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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