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유럽에 있는 선교사님들에게 GO Thrive Coaching을 가르치기 위해서 갔을 때 세미나에 참석했던 분들 중에 한 분이 있었다. 그 분은 2007년 아프가니스탄에 단기선교를 가셨다가 탈레반 반군에게 포로로 잡혔다가 풀려난 유경식 선교사(66)였다. 그때 상황을 들으면서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받았었는데, 그 분이 며칠 전인 6일, 교통사고로 하늘나라에 가셨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큰 충격을 받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 인생은 누구든지 언제든지 하나님께서 오라 하시면 가야 하는 존재임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고 유경식 선교사님은 아프가니스탄에서 귀국하신 후, 그리스 아테네로 건너가 그들을 납치했던 아프간 난민들을 지금까지 섬겨 오셨다. 그 분은 원래 장로였는데 뒤늦게 신학 대학원에 진학하여 재학 중이던 시절인 2007년 분당 S교회 단기선교팀원들과 함께 아프가니스탄으로 선교활동을 떠났다가 어려움을 겪으셨던 것이다. 그 분은 그 당시 단기선교팀원 중 가장 최고령자였었다. 아프간 선교팀원들의 인솔자는 B 목사였고, 고 유경식 당시 전도사는 "만약 탈레반이 인질을 처형한다면 나이가 제일 많은 내가 고난의 가장 앞자리에 서야 한다"고 함께 붙잡힌 이들에게 말했으나, 탈레반은 B 목사와 S 형제를 희생시켰다고 했다. 이런 사연 때문에 아프간을 더욱 사랑하게 된 고 유경식 선교사는 목사 안수를 받자마자 Greece로 달려가 아프간 난민들을 돕는 선교를 11년째 해 왔던 분이시다. 유가족으로는 아내와 두 딸을 뒤에 남겨 둔 채,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으로 그들을 품고 복음을 전하시다가 예수님의 뒤를 따른 분이 되셨다. 하나님의 위로와 소망이 유족들에게 함께 하시길 기도한다.
그리고 우리 교회가 돕는 신시내티 다운타운의 OTR(Over the Rhine Living Water Church)에 와서 사역하는 나이지리아 형제부부가 있다. 부인은 African American으로 작년 5월에 결혼해서 가난한 이웃들을 사랑으로 품고 열심히 사역하던 형제부부였다. 그런데 그 형제가 지난 주에 갑자기 심장 마비로 하늘나라에 갔다는 연락을 받았다. 너무나 마음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이었다. 그 분은 한번 밖에 살 수 없는 인생인데, 하나님 앞에서 의미 있는 삶을 살다가 주님 앞에 갔다.
또한 지난 주 토요일(2일) 오전에
Cleveland, Ohio에서 구세군(Salvation Army)으로
활동 중인 21세 청년이 복음을 전하던 도중, 머리에 총격을
받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는 제어드 플리섹이란 매우 헌신된 신앙인으로 다른 이들에게 하나님을
전하는 삶을 산 자였다. 그는 구세군 직원이었고, 콜린우드에
소재한 구세군 커뮤니티 교회에 소속된 교인이었다. 그는 평소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다 죽음을 맞이했다. 그날 오전에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을 위해 봉사에 나섰던 그는 구세군 정복 차림에 한 손에 성경을 든 채 죽었다. 많은 사람들이 콜린우드에 소재한 교회에 모여 제어드의 삶을 기렸다. 이들은
대부분 젊은 이들이었고 모두 제어드가 사랑한 이들이었다. 제어드는 그들을 돌보았고, 그들은 제어드로 인해 삶이 바뀌었다. 한 지인은 "제어드가 이토록 빨리 우리 곁을 떠나게 되어 너무 큰 상실감을 느낀다. 그러나 그가 그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전했던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함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플리섹이 살인자에게 복음을 전하던 중, 총에 맞았다"고 말했다. "제어드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전하기 위해 살았다. 그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돌보았다"고
말했다.
다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인생을 하나님 앞에서 살다가 간 이분들의 사고 소식을 모두 지난 주간에 접했다. 이 분들은 다 예수님을 위해 살다가 예수님의 뒤를 따라간 분들이다. 롬 14:7-8)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성탄절을 앞두고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예수님을 뒤따라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살아도 주를 위해 죽어도 주를 위해 사는 삶이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서 자신의 생명을 다 주셨기 때문이다.
파워미션!
반갑습니다. 이 성권 담임 목사 입니다.
Phone: (513) 382-1421
E-mail: leesungkwon@gmail.com
moseslee2018.01.14 21:57
moseslee2018.01.07 10:02
moseslee2017.12.31 10:54
moseslee2017.12.24 10:48
moseslee2017.12.21 21:15
moseslee2017.12.10 10:01
moseslee2017.12.03 10:07
moseslee2017.11.27 14:19
moseslee2017.11.21 10:54
moseslee2017.11.14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