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하나님만 바랄만큼 절실할 때가 인생에 몇번이나 있을까 싶습니다.
다행히 저는 운좋게(?) 여러번 경험하고 나니 어느새 낮아지는 제 모습을 봅니다. 이제 겨우 슬라이드 끝내놓고.... 이렇게 준비가 안 되었는데.... 예전에 해 놓은 계산식을 바라보며 외국어 처럼 생소한 느낌에 이거 어떻게 했는지 스스로 감탄해 하며 .....계속된 과로에 12시간 여행의 피곤도 안풀려 몸도 너무 아프고...... 하나님만 바라 봅니다. 이렇게 또 그분이 나에게 손을 내미시고 도우시리라는 아주 뻔뻔한 믿음하나 가지고..... 하나님만 바라봅니다....
주여 제가 이자리에 서 있을 만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 주님만이 아십니다. 저를 여기까지 끌어 온것도 주님이시니 이 이후의 제 삶도 주님의 계획안에 있을 줄 믿습니다. 결과에 순복할 수 있는 마음과 담대함을 주소서. 그래서 제 삶이 어떤 모양을 갖던지 간에... 비록 팬시하지 않더라도... 그 모습 그대로 주님을 증거하게 하소서.
잠이 안와 오랫만에 궁시렁 거립니다. 주일에 모두들 볼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