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잘 왔습니다.
3-4일 지나니 시차도 제법 적응되고
엄마가 해주시는 밥먹고 산모 산후조리하듯 늘어지게 쉬고있습니다.
민규아빠는 학회로 지난 일요일부터 서울에 있고 저는 친정인 대전에 있습니다. 오자마자 대전에 계시는 건주네랑 수현이네 연락했고, 토요일저녁에 수현이네랑 늦도록 맛난 회와 매운탕에 신시내티 얘기나누었지요
오랜만에 오는 한국이라 참 낯설듯 했지만.. 하하.. 그렇지 않더군요
인천공항도 고속도로도 표지판도 사람도 차들도 많은 건물들도 높다란 아파트들도 낯익더군요.. 정말 신기하게도.
민규가 홈플러스라는 마트를 가더니만 "우와..엄마 한국사람 정말 많다.." 이러더군요..
하지만 벌써 신시내티가 그리워지고 제집이 그리워집니다.
우리 교회가 그리워지고 이웃들이 그립습니다.
이번주 토요일에 모임에 갈겁니다.
다들 신시내티에 대한 또 우리 교회에대한 그리움과 아련함을 갖고 사는 분들..모여서 옛날얘기 나누겠지요
건강히 잘 있다가 가겠습니다.
3주는 정말이지 아주 금방가겠지요..
민규민하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