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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장가 갑니다!!!

by 이종찬 on Aug 0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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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능력교회 가족 여러분!

먼저 이렇게 불쑥 이상한 인사를 드려 죄송합니다. 모두 하나님의 보살핌 속에 안녕하시리라 믿습니다.

경위를 자세히 설명하기는 복잡하지만, 명백한 주님의 은혜로 제가 결혼을 합니다. 요즘 뻔뻔해질대로 뻔뻔해져서 신부 자랑하고 다녔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아주 독실한 신앙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대 출신으로 사회경력도 다채롭고 굉장히 뛰어난 영어실력을 갖춘, 늘씬한 미인입니다 (신부가 168 cm인데, 왜소한 저와 다니면 좀 웃기죠). 흠흠... 또 시작이다...

자랑이 심했음을 인정하지만, 만나기 쉽지 않은 신부감이라 저는 하나님의 은혜라고 정말 굳게 믿습니다. 제 스스로 정말 간증거리라 생각할 정도예요. 덕분에 기도를 아주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많이 울기도 했고요... 감격해서... 프로포즈할 때... 여러 번 많이 울었습니다.

현재, 저는 한국에 있는데... 이번 주 토요일 (8월 6일) 오후 1시에 결혼식이 있습니다. 워낙 빠르게 진행된 일이라 제가 그 동안 너무 바빠... 사랑하는 진환 형제가 한국에 왔을 때도 만나보지 못 했네요. 용서하시구랴...

저희들 상황의 특수성 상 (미국 유학생 동반 비자 신청 문제), 혼인신고를 먼저 하였고, 저희 아버지와 신부가 예식절차 문제로 조금 의견차가 있었는데, 그래서 우선 신부가 다니는 교회에서 하나님 앞에 서약을 먼저 하였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예식을 두 번 치르는 셈입니다.).

너무 촉박한 통지임을 인정하고 사과드립니다만, 한국에 계시는 분들은 시간이 되면 들르셔서 제 스스로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하는 신부를 맞이하는 과정을 축복해 주시옵소서... 일일히 보내 드려야 도리이겠지만, 가족같은 우리 식구들이라 (핑계^^) 청첩장을 글로 대신합니다.

요즘 푼수처럼 신부 자랑 하고 다녔는데... 헴헴... 직접 와 보셔요!

이 종찬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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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이 종찬 (미국 플로리다 대 박사과정 중)
신부: 경 주아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졸업; 미국 ACE 화재해상 보험 한국 지사장 비서 역임; 네덜란드 계 ABN-AMRO 은행에서 대리 직급의 재무 분석가로 활동; 연세 어학당 한국어 교사 자격)

주례: 용인대학교 총장 김 정행 박사
축복기도: 분당 구미교회 하 대식 목사

일시: 2005년 8월 6일 (토) 오후 1시
장소: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교통회관 웨딩홀 그랜드 볼룸 (3층) (전화: 02-418-5000)

교통편

1) 지하철: 잠실역 2호선 (8번 출구), 8호선 (9번 출구)

2) 일반버스: 지선 (초록) - 3215, 3216, 3217, 3312, 3313, 3314, 3315, 3316, 3411, 3412, 3413, 3414, 3415, 2311
  
                       간선 (파랑) - 301, 360, 361, 302, 303, 730

3) 좌석버스: 1112, 1115, 1115-3, 1115-6, 302, 1117, 119, 1009, 9202, 1670, 9203, 116, 1000, 9403, 1007, 10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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