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백예철 선교사님 선교편지 (9월)

by 구본기 on Oct 0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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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 백예철 선교사님부터 온 선교편지입니다.

매달 선교지의 선교소식을 보내오교 계십니다.

기도로 많이 후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 불이야

 

잠비아에서는 8-9월이 되면 사람들이 들판에 불을 낸다. 사람키보다 더 크게 자란 풀 때문에 문제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농부들에게 커다란 골치덩어리다. 그리하여 불을 내어 태워 없애버린다.

 

바싹 마른 풀이 불에 타기 시작하면 바람에 의해서 순식간에 뜨거운 열기로 뱀과 각종 벌레들을 죽이는데는 좋게 여겨진다. 더구나 타버린 재들은 농사를 짓는데 거름이 되니 좋을 수 밖에 없지 않은가?!

 

하지만 문제가 많이 일어난다. 잠비아 나무들은 사람의 색갈을 따라 밑둥 들이 검다. 원래가 검은 것이 아니라 불에 그슬렸기 때문이다. 나무들은 점차로 죽어가며 결국에는 땔감이 되어 점차로 산과 들은 벌거숭이가  되어가고 있다.

 

다행한 것은 잠비아는 불이 번지되 크게 확장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불이 타오는 것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두 번째 사진은 불을 제어하는 소방서원처럼 불을 잡으려고 나무 가지를 꺾어  어깨에 둘러메었다. 집 주변에 불이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임무를 다 한다.

 

세번째 사진은 샵와라라 교회 변소가 불에도 극적으로 남아난 모습이다. 교인들이 불길을 막았기에 다행이 불에 휩싸이지 않을 수 있었다. 어떤 집은 어른들이 없는 사이에 벌어지면 초가집이 순시간에 사라져 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혹은 다른 사람의 목화밭에 불이 번져서 싸움이 벌어지기도 한다.

 

기도제목:

1.     교회들과 성도들이 불로 말미암아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2.     저희들의 건강을 위하여

3.     샵와라라 교회건축이 우기 전에 잘 끝내도록

4.     시월에 있을 무꾸라이꾸와 교회 전도집회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 인도되도록

 

백예철/ 선교사

Isaiah 58:10-12, 61:4-11

Sept. 31 2012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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