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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픈 능력교우님들...

by 우 주형 on Aug 3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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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미국에 있을때는 하나, 둘씩 귀국했던 분들이 홈피에 도착 인사 올리는 걸 보면서 참 늦게 올린다 생각했었는데...막상 제 차례가 되고 보니 이런 일, 저런 일로 미루어지게 되어 인사가 더 늦어지게 되었네요...다들 잘 지내시지요? 저희도 여기서 다시 적응하느라 무척 바빴답니다.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온 탓에 아이들 학교, 학원(아! 한국의 사교육 열풍에 한 몫하느라...ㅠ ㅠ) 정하기도 힘들었고, 학교에서 정리할 일도 있었고...그 와중에 또 저희 어머님 수술도 하시고...정신이 없었답니다. 빨리 글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이곳엔 늘 들리면서 보고픈 얼굴들, 새로운 사진이나 소식 올라온 건 없나 뒤적였답니다. 한국에서 재적응을 하면서 정말 처음 간 미국 생활을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들의 지극한 도움으로 얼마나 쉽게 정착을 할 수 있었나 다시 떠올리며 새삼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도움을 받기만 하고 염치없이 떠나온 것 같아 죄송스럽기도 하구요...
미국에서 잘 지냈냐는 지인들의 인사에 너무 잘 지냈노라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고, 또 그 관계가 계속될 수 있으리라 생각하기에 신시네티를 떠올리면 흐뭇해집니다. 그 곳의 구석구석이 눈에 선하네요...
저희의 일상은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 가지만 신앙적으로는 아직 한 교회에 정착하지 못하고 주일마다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능력교회가 교회 선택의 기준이 된 듯, 능력교회와 늘 비교하게 되고, 그래서 자꾸 겉돌게 되었네요. 저희 가족에게 알맞은 교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아무래도 여기는 그곳만큼 생활이 단조롭지 않아서인지 믿음을 키워나가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나아가려합니다. 아! 그리고 제 연락처를 남기겠습니다. 010-4322-8050 으로 연락을 주시면 언제라도 아~주 반가운 목소리로 화답하겠습니다. ^ !~

신시네티와 능력교회를 만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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