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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y 장암 on Jun 2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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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장마철이라서 그런지 끈적끈적한 기분이 영 집중을 못하게 합니다. 이삭부에 오래간만에 글을 올려봅니다. 늘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글을 보니 정말 활기차게 생활하시고 계시는 것이 눈에 선합니다. 김영실 집사님이 다른 곳으로 가신다고 이야기를 어느 지인을 통해 알게 되었을 때, 너무나 서운한 맘이 앞서더군요. 정말 교회를 위해 헌신하셨고, 주님을 사랑하셨던 집사님 가정이었고, 정말 개인적으로도 저희 가정을 위해 많은 사랑을 주셨던 집사님이었기에 멀리 떨어져 있지만 슬픔 맘은 좀처럼 숨기기가 어렵네요. 많은 분들이 교회를 떠나가게 되겠지만, 김영실 집사님 가정댁은 능력교회에 오랫동안 텃주대감으로 저희들을 이끌어 주실 줄 알았는데, 주님의 섭리는 또 다른 곳에 있나봅니다. 비록 얼굴은 뵙지 못할 것 같지만, 늘 함께 한 사랑을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건승하시고, 늘 주님과 함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조영식 형제님과 김은미 자매님께서 얼마후면 한국으로 귀국하신다고 소식들었습니다. 시간이 왜그리 빨리도 지나가는지, 조영식 형제님이 신시에 처음 오셨을 때 정착을 도와드린다고 이곳 저곳 다닌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1년이 되었버렸네요. 주님의 테두리에서 형제 자매님과 인연을 맺게되어서 너무나 감사드리며 귀국하시더라도 주님의 사랑과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한국에 오시면 얼굴을 뵐 수 있는 기회가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두분께서 가르쳐 주신 행복한 부부의 삶은 늘 잊지않도록 하면서 살도록 하겠습니다.늘 웃고 계시는 두분의 얼굴은 이별의 슬픔보다는 다시 만날 것이라는 기쁨의 약속인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마무리 잘 하시고 귀국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아직 NIEHS라는 곳에서 fund letter를 받지 못해서 서류처리가 진행되질 못하고 있습니다. 저의 보스가 모든 서류준비를 앞서 해 놓고, 그 편지만 오면 바로 비자가 나올 수 있게 해놓았는데, 아직도 소식이 없네요. 따라서 저가 정확하게 그곳으로 귀국하는 날짜를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보에도 저의 중보기도가 올라가 있는 것을 보았는데,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능력식구 여러분이 너무 뵙고 싶네요. 이곳 생활도 그다지 나쁘지는 않고, 주일마다 교회에는 참석하고 있지만 정착하질 못해서 그런지 늘 남의 옷을 입고 있는 기분입니다.

많은 이삭부 식구들과 그리고 목사님 가정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모두들 행복하시고 늘 주님과 동행하며 승리하시도록 기도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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