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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작은 iPhone을 큰 스마트폰으로 바꿨다. 바꿀 기간도 되고, 작은 글씨를 보기가 힘들었는데 자녀들의 추천으로 바꿨더니 글씨를 읽을 때 훨씬 편해서 좋았다. 스마트폰은 누구나 다 들고 다니면서 쓸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해서 좋다. 그래서 이미 하나의 현대 문화를 형성했다. 세상의 많은 정보도 금방 얻을 수 있고, 지구촌 어디에서든지 연락이 가능한 필수품이 되었다. 그런데 여러 유익한 점도 많지만, 한 가지 신경쓰이는 것이 있다. 그것은 Battery 충전의 문제다. 예전에도 경험했지만, 오래 쓸수록 베러리가 빨리 소모되어 충전하지 않고 외출했을 때는 다 방전될까 봐서 불안한 적이 많았다. 그래서 저녁에 자기 전에는 항상 Battery를 점검하고 충전시키는 것이 습관화되었다. 그런데 어쩌다 배터리 충전을 해 주지 않았을 때, 다 방전되어서 새벽에 알람이 울리지 않아 늦게 일어나 지각한 적이 있었고, 다 방전되어 버려서 정작 필요할 때 사용을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그런 낭패를 보지 않기 위해서 지금은 매일 스마트폰의 배터리를 체크하고, 충천해 준다.
전력이 20%밖에 남지 않았을 때, 예전 것은 붉은 색으로 변했다. 이번 것은 노란색으로 충전을 요청하는 경고색이 뜬다. 우리 사람들도 제때에 충전해 주지 않으면, 피곤하여 지친 몸과 마음이 방전되어 일종의 방전인 번아웃(Burnout)”되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처음에는 잘 웃고, 자신감있게 잘 활동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일과 사람으로 지치게 된다. 사람의 모든 활동에는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때로 재충전의 시기를 놓치게 되면 완전히 탈진해 버릴 수 있다. 셀폰은 전원을 연결해서 다시 재충전할 수 있지만, 사람은 그러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내 삶의 배터리를 자주 체크하고 필요에 따라 자주 충전해 주어야 한다. 그래야 정작 필요할 때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지금 당신의 배터리는 잘 충전되어 있는가? 정서적으로나 관계적으로, 육체적으로나 영적으로 여유가 있는가? 만약 지쳐 있어서 20%의 경고색인 붉은 색이 뜬 위험한 상태라면 가능하면 빨리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 도저히 스스로 충전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보조 배터리라도 있어야 한다. 그래야 다시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과 관계된 영적인 친구들, 목장 식구들, 신앙의 선배들, 가장 가깝게는 가족들, 내가 아프고 힘들때 나를 대신해서 내 삶을 든든하게 지탱해 줄 그 누군가가 있어야만 버틸 수 있다. 이런 관계적 보조배터리가 없는 사람은 똑 같은 어려움에도 더 힘들고 삶에 여유가 없다. 자신이 모든 것을 다 끝까지 감당해 내야 하기 때문이다. 당신 주변을 보시라. 당신에게는 이러한 보조배터리가 있는가? 없다면 여러분의 마음과 삶을 열고 하루 속히 내 지친 삶과 마음을 함께 나누어 줄 그 누군가를 찾고 만나서 만들어야 한다. 혹 이런 보조배터리가 없다면, 가장 확실한 다른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나를 더 자주 충전해 주는 것이다. 그런데 충전할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스마트폰과 꼭 맞는 전용 충전기가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배터리가 얼마 안 남았다고 아무 충전기에다가 꽂는다고 들어가지도 않고 제대로 충전도 되지 않는다. 맞지 않는 것을 억지로 꽂으면 도리어 스마트폰 자체가 고장 나 버릴수도 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나에게 꼭 맞는 충전기로 자주, 필요한 상황이 될 때마다 충전해 주는 것이다. 매일 충전의 시간을 잊지 않는 것이다.
우리에게 가장 꼭 맞는 전용 충전기는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만남의 관계다. 매일 말씀을 듣고(QT. 새벽기도) 엎드리며,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동해하는 삶이 바로 반드시해야 할 영적 충전이다. 예수님이 나의 진정한 전원이 되시기 때문이다.
우리가 주님을 바라보며 기도할 때, 지친 나를 붙잡아 주시고, 능력을 주시며, 내 삶을 새롭게 인도해 주실 것이다. 오직 주님을 통해서만이 영적인 파워가 충전됨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6월은 영적 수련의 달이다. 학생들은 방학이다. 날씨도 무덥다. 방전되기 쉬운 계절이다. 당신의 영적인 에너지는 20%이하 라고 경고색은 뜨지 않았는가? 다 방전되지는 않았는가? 다시금 영적인 충전기를 꽂아야 하지 않겠는가? 이제라도 늦이 않았다. 예수님께 영적인 충전기를 꽂으면 지친 여러분의 삶은 곧 회복되고, 힘이 넘쳐 나는 기쁨과 은혜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여름성경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섬기시느라 수고 많으셨 습니다. 그래고 오늘 출발한 Youth Mission Trip을 위해서 많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파워미션!
반갑습니다. 이 성권 담임 목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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