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신앙은 감정이 아니라 의지가 먼저다. 사랑도 감정이 아니라 의지다. 물론 감정이 생기면 사랑으로 행동하게 된다. 그러나 그 감정이 식으면 행동은 멈춘다. 그래서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 라고 말한다. 감정만을 따라가면 본능대로 행동하게 된다. 그러면 성숙한 삶이 따르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 크리스챤들은 마음의 감정이 가는 대로 행동하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때론 마음이 원치 않아도 의지적으로 행동해야 하는 자들이다. 그것이 성숙한 신앙인의 삶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위선이나 외식적으로 살라는 말은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먼저 행동으로 움직여 순종해 보라는 것이다. 그러면 감정이 따라 온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억지로라도 말씀을 보고 기도하는 QT를 하다 보면, 성령님의 역사로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마음에 깨달음과 기쁨이 오고 억지로 했던 행동이 자발적인 행동으로 바뀌게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성경공부든 새벽기도든, 남을 섬기는 일이든, 개인전도든, 행동하지 않는 것이 문제지 억지로라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행동하다 보면 그 전에 느끼지 못한 감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래서 행동이 마음을 바꾼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영국 허트포드셔(Hertfordshire) 대학교의 심리학 교수, 리처드 와이즈먼(Richard Wiseman)이다. 마음보다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괴짜 심리학자다. 그가 쓴 책이 있는데 제목은 완전히 새롭게 바꾸는 것을 뜻하는 ‘립잇업(Rip it up)이다. 뜯어내거나 찢어버린다는 뜻으로, 무언가를 완전히 새롭게 바꾸도록 요구할 때 쓰이기도 하는 강한 표현이다. 그가 했던 실험에 따르면 사람의 행동이 그의 마음까지 바꿔 놓을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우리의 행동이나 삶을 바꾸길 원하는데 바꿀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면? 인생의 99%를 좌우하는 1%의 작은 행동들에 주목하라는 것이다. 수많은 자기 계발서가 마음의 치유나 성공의 비결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내세우지만, 이 심리학자는 ‘마음’이란 삶을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을 뒤집는다. 와이즈먼이 200만 명이 넘는 대중들과 심리 실험을 거치는 동안 얻은 결론은, 거창하고 추상적인 결심보다 아주 작을지언정 구체적인 행동 하나가 삶을 바꾸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생각이나 감정을 품으면 그에 따른 행동이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그와 반대라는 것이다. 감정이 행동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행동이 감정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행동하면 무엇이 바뀔까? 성큼성큼 걷는 이는 발을 질질 끄는 이보다 더 높은 행복감을 느낀다. 우울증 환자가 얼굴을 찡그리지 못하도록 주름이 생기는 부위에 보톡스 주사를 놨더니 효험을 봤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 지금의 삶이 자신이 원한 것이 아니라면 자신을 지배하는 습관과 이별해 보라. 젊은 사람처럼 행동하는 습관을 가지면 노화도 늦춰진다. 습관을 바꾸면 운명이 바뀐다는 내용들이 그 책에는 들어 있다. 행동이 먼저냐, 마음이 먼저냐? 의 논쟁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말하고 있다. 성경에서도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2:26)라고 말하고 있는데 행동하는 신앙인이 진짜 믿음을 가진 자이고 행동할 때 하나님의 은혜와 기쁨을 체험할 수 있다고 본다.
와이즈먼이 실험의 한 결과 중에 하나는 “사랑하기 때문에 연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연인처럼 행동함으로써 사랑의 감정이 만들어진다. 사랑이 우리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행동을 바꿀 때 최고의 사랑이 찾아왔다”는 것이다. 전혀 만난 적이 없는 남녀가 서로 쳐다보는 것만 가지고도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서로간에 친밀함을 느끼고 사랑의 결실까지 맺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를 위하여 생명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매순간마다 바라본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는가? 예수님과의 친밀함은 어느 날 운명적으로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주님을 바라보기로 결단하고 매 순간마다 주님을 생각하는 사람이게 임하는 것이다. 주님과의 친밀함은 지속적으로 주님을 바라볼 때 경험되는 결과다. 주님과 친밀함을 누리지 못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님을 이따금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님을 바라보는 일이 여러 환경과 상황이 변할지라도 주님을 바라보는 일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계속 행동으로 주님 앞에 나아갈 때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된다. 언제나 마음이 먼저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먼저 행동으로 순종함으로 주님 앞에 나아갈 때, 마음과 감정이 바뀌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주님 안에 거하는 삶은 한 순간에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다. 평소에 매일 매일, 순간마다 주 예수님을 바라보며 예수님 안에 거하는 삶을 살아야 경험할 수 있는 결과다. 요즘 아프신 분들이 많다. 중보기도가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 10월이 가기 전에 주님 앞에 날마다 나아가는 행동을 함으로 더 깊어지는 주님과의 친밀감과 영성을 소유해 보자고 제안합니다. 여러분의 1% 작은 행동이 99%의 마음을 바꾸고 문제를 바꾸고 인생이 바뀌어 지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파워미션!
반갑습니다. 이 성권 담임 목사 입니다.
Phone: (513) 382-1421
E-mail: leesungkwo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