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첫 걸음을 떼는 다니엘 도서관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수 있는 방법들을 몇 가지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책을 기증할 수 있습니다.

지금 가지고 계신 책들 중에서
우리 다니엘부 지체들이 함께 읽으면 좋을 책들을 도서관에 기증하실 수 있습니다.
방학 중에 한국에 머무는 동안
고향집에서 잠자고 있는 책 한 두권을 들고와서 도서관에 기증하실 수 있습니다.
기증받은 책 앞에는 책을 선물한 분의 이름과 날짜를 써놓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책을 읽고난 소감을 글로 써서 공유할 수 있습니다.

책을 빌려가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책을 끝까지 읽어내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책을 빌려가는 것은 무료지만,
책을 읽을 수 있는 데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독후감을 쓰셔도 좋겠고,
아니면 게시판 책 목록에서 자신이 읽은 책 소개글 밑에
한줄 답변으로 소감을 적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읽고 느꼈던 점을 한 줄이라도 남겨놓으면, 서로 은혜도 되고,
이런 자료들이 쌓이면,
다음에 그 책을 읽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셋째, 북쉐어링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책을 혼자 읽기는 절대로 쉽지 않습니다.
특히 고전이라고는 하는데,
내용이 어려운 책들은 마음만큼 진도 나가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이렇게 다니엘 도서관이 갖춰진 만큼,
한 달에 한 권씩 북쉐어링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다니엘 도서관에 들어온 책 중에서 매달 한 권의 책을 정해서,
그 책을 함께 읽고 싶은 지체들끼리
한 주에 한 번씩 모여서 책 나눔을 하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다니엘 도서관의 운영과 발전을 위해서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