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한국 사람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땅콩 알러지라는 것이 있고,
심한 경우 죽음에 이를 수 있을 정도로 무서운 것이라는 사실을 최근에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 학교에서 부활절이나 할로윈 행사를 한다고 과자을 보내 달라는 공문을 보내면서 땅콩이나 땅콩 추출물이 들어있는 과자나 쵸콜릿은 '절대로' 보내지 말아달라는 경고를 포함한 것을 무심코 보아 넘겼던 기억이 있으실 것입니다.
꼭 아이 학교를 통해서가 아니더라도 얼마전 있었던 '죽음의 입맞춤' 사건은 (결국 땅콩 알러지와는 무관하다고 밝혀졌지만...) 어떤 경로로든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다음은 땅콩 알러지의 증세에 대한 설명을 발췌한 것입니다.
" 땅콩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의 약 33%는 호흡장애나 혈압강하, 위장관장애들의 중증 부작용을 앓는 바 매년 약 200명 가량이 미국내에서 음식과 연관된 알레르기로 사망하며 이 중 대부분은 땅콩이나 견과류에 의한 알레르기로 인해 사망한다. 이 같은 땅콩 알레르기 반응은 주로 땅콩 섭취 후 몇 초내 발생하며 처음에는 가려움을 동반한 반점 증상이 나타난 후 뒤를 이어 피부가 부은 후 구토와 호흡기 장애가 발생한다. 연구팀은 땅콩 알레르기 위험이 있는 아이를 둔 가족은 언제나 항히스타민제를 구비해 놓아야 하며 증상 발병시는 즉시 의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사람에게는 땅콩 알러지가 흔치 않은 까닭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지내는 것이 사실입니다.
집에 이웃집 아이들이 놀러 오기도 할텐데, 아이들에게 과자를 내 줄때는 땅콩 알러지가 있는지 여부를 필히 살펴야 할 것입니다.
사람에 따라 극미량에 노출되어도 치명적인 상태에 빠질 수도 있는 것이 땅콩 알러지이니까요.
폭설로 덮힌 세상이 참 아름답습니다.
밤새 내린 눈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데 계속 내리는군요.^^;
혹시 밖에 나설 일이 있으신 분께서는 운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