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이번 여름 다니엘부 경민양과 결혼하는 청년!! 이은수입니다.
경민양과는 서울대IVF 믿음의 공동체에서부터 오래 알고 교제해 왔으며,
지난 1년, 자매는 학업을 위해 미국에서,
저는 군복무를 위해 공군장교로 한국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결혼예배를 앞두고
한걸음 더 나아가 저희가 이룰 가정을 기대하며 기도할 수록,
오히려 지난 스물 여덟아홉해 자라온 시간을 되짚어 보게 됩니다.
젊음이 절정을 이루는 이 시절에 이르기까지,
믿음안에 귀한 가르침과 사랑을 베풀어주신 분들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은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 부족한 글로 대신합니다.
유학을 시작한 첫해,
베풀어주신 기도와 따뜻한 보살핌속에서
어디에나 계신 하나님이 성도 한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시고 선대하시는지
생생하게 경험하고 맛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먼 곳에 있지만,
한 마음으로 교회의 부흥과 영광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1년 후에는 아내와 함께 교회에서 인사드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이은수, 이경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