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능력교회 식구들!
주님 안에서 모두 평안 하신지요?
3주 전 신시네티를 떠나 한국으로 왔지만 여름이 끝날 무렵 다시 돌아 갈 것만 같은 생각이 들 뿐 아직까지 영구귀국을 했다는 실감이 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이미 모두가 많이 그립고,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 때 즈음엔 확실히 다가올 그리움에 눈물 흘릴 제 모습이 이미 보임을 고백합니다.
싱글로 미국에서 6년이란 시간을 보낸 적이 있지만 지난 2년반의 미국 생활은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에, 또 능력교회가 곁에 있었기에 모든 시험을 거뜬히 이기고 승전가를 부를 수 있었던 시간 이었습니다. 또 그러기에 신시네티는, 능력교회는 저에게, 우리 부부, 우리 가정에게 매우 소중한 곳입니다.
조금은 갑작스레 그것도 여름에 떠나 많은 분들께 일일히 감사 인사를 드리지 못한 것 죄송합니다. 또 잘 도착했다 일일히 안부 전화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능력교회를 위해, 또 주소록을 보면서 능력교회 가족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모두들 더운 여름 건강하시고 종종 안부 인사 올리겠습니다.
주님안에서 사랑합니다~!
오선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