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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들이 낭떠러지나 절벽 위에 서게 되면, 감히 바다로 뛰어 들지 못하고 머뭇거린다고 합니다. 잘못 뛰어 들었다가는 거기에 바다 표범이나 바다 맹수들에게 잡아 먹힐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때 한 용감한 펭귄이 앞장서서 과감하게 바다에 뛰어 들어서 아무 일이 없으면 다른 펭귄들이 안심하고 뒤따라 바다에 뛰어 든다고 합니다.

그 용감한 펭귄, 바다 속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지만 앞장서서 바다에 뛰어 들 수 있는 퍼스트 펭귄 한 마리로 말미암아 그 뒤에 수 많은 동료 펭귄들이 안심하고 갈 길을 가게 된다고 합니다.

이 처럼 항상 새로운 역사 창조는 한 사람의 앞장서서 위험을 무릅쓰는 사람, 모험을 감행하는 사람, 십자가를 지는 사람을 통해서 이루어져 왔습니다.

 

그런 점에서 예수님은 퍼스트 무버십니다. 자신이 예루살렘 올라가면 수 많은 바다 표범같은 맹수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그들이 자신을 능욕하고, 물어뜯고,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일 것을 뻔히 아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길이 우리 인생들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유일한 길임을 아셨기에, 또한 부활의 영광이 기다리고 있음을 아셨기에 예수님은 기꺼이 그 길을 앞장서서 가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만 그 길을 가고자 하지 않으셨습니다. 제자들도 다 퍼스트 무버가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겨우 예수님을 따라 다니다가 기회 봐서 출세 하고자 하는 퍼스트 기회주의자가 되지 말고, 자신들이 주도적으로 십자가의 길을 가는 위대한 사명자요, 개척자요, 사명인이 되길 원하신 것입니다.

 

지금 저희 부부는 사순절(Lent) 기간에 맞추어 성지순레중입니다. 사랑하는 장로님들을 비롯한 온 능력 가족들의 사랑과 기도에 힘입어 주님께서 앞서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  비아돌로로사의 길을 걷고, 예수님의 사역현장을 순례하면서 깊은 감동과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오지 못하고 저희들만 오게 되어 미안한 마음과 베풀어 주신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첫 성지순례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앞서가신 주님을 따르듯, 우리가 먼저 먼저 퍼스트 펭귄이 되고, 퍼스트 무버가 된다면, 가정이든, 교회든, 회사든, 국가든 놀라운 축복과 부흥의 역사를 이루리라 기대합니다. 그 길이 설령, 고난의 잔, 십자가의 잔을 마신다고 해도 부활의 영광은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실 영역임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파워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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