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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우주만물을 창조하시는 가운데 사람을 가장 나중에 창조하셨다. 만약에 모든 것을 다 만드셨어도 사람을 창조하지 않으셨다면, 하나님의 창조에는 그 의미가 없었을 것이다. 그 말은 모든 것을 다 사람을 위해서 창조하셨다는 의미다. 그 만큼 사람이 중요하고, 사람보다 귀한 것이 없다는 뜻이다. 그래서 사람을 창조할 때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신 것이다. 그래서 어떤 피조물보다 사람은 하나님을 닮았다. 하나님처럼 인격적, 이성적이고, 사랑, 판단, 인자, 표현, 결단, 지성적이기도 하다. 거기에다가 예수 믿는 사람들은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값을 지불하고 산 자들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더 가치가 있는 존재들이다. 그래서 우리들도 하나님처럼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아무리 중요한 대상들이 많다 하더라도 사람보다 더 앞설 수는 없다. 물질과 명예, 권세가 중요한 이 세상이 되었어도 사람보다 더 중요할 수는 없다. 그래서 죽어가는 사람을 싣고 가는 구급차(ambulance)를 보면 내가 가는 길이 급해도 누구든지 먼저 가도록 길을 비켜 준다. 이 처럼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셨고, 아끼셨고, 받으셨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은 늘 이 중요한 가치를 잊어버려서는 안된다. 그래서 사람들이 모인 단체나 조직인 회사나 교회, 나라도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다. 

특별히 사람들이 모여 이루어진 조직이나 공동체에서는 "인사(人事) 가 만사 (萬事)다" 라는 말이 있다. 인사를 제대로 해야 조직이 잘 굴러가고, 일도 순리대로 잘 풀린다는 뜻이다. 조직이 잘 돌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적재적소에 적합한 사람이 배치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특별히 교회를 잘 섬겨서 건강한 교회로 세우고, 또 다른 사람들을 건강하게 세우는 일이 중요하기 때문에 사람을 세우고 배치하는 일은 아주 중요하다. 

우리 교회는 오늘 제직회의에서 새로운 집사 (일꾼)를 선출하는 날이다. 또 각 부서에 직책을 맡기는 날이다. 물론 제직 선출에는 12가지 기본 자격조건이 있다. 그것은 사람을 먼저 세우는데 필요한 요소들이 들어있다. 주님을 향한 처음 사랑으로 가지고, 겸손과 순수와 열정으로 계속해서 맡은 일에 충성하며,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신실하게 섬기는 삶을 살아 보자고 제직들이 합의하여 만든 것들이다.

그래서 우리 교회가 지금보다 더 upgrade 되었으면 한다. 지금까지 우리 교회는 좋은 교회였다. 그러나 여기서 멈춰서는 안된다. 이제는 더 좋은 교회가 되어야한다. 다른 말로 하면, "좋은 (Good) 교회에서 위대한 (Great) 교회" 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하나님 앞에 깨어 있고, 준비된 자가 되어야 겠다. 일(직책)도 중요하지만, 일을 감당하는 사람(신앙과 인격)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일때문에 문제가 생기기 보다 일을 감당하는 사람으로 인해서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설령 문제가 생겨도 문제를 잘 해결하는 지혜로운 일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리 교회는 지금까지 너무나 잘 준비된 좋은 신앙과 인격, 실력을 겸비한 일꾼들이 섬겨 왔다. 그러나 여기에서 방심해서는 안된다. 하나님 앞에서 더 바르게 쓰임 받기 위해서는 내가 더 준비되어야 한다. 그리고 작은 일부터 충성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더 귀히 쓰시기 때문이다. 마 25: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파워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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