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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이며, 오늘은 어버이주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나는 방법으로 각자의 부모님을 사용하셨습니다. 마치 뿌리 없는 나무가 없고 부모 없는 자식이 있을 수 없듯이 우리 모두에게는 부모님이 있었거나 있습니다. 바로 그 부모님에 대해서 하나님의 말씀은 위로 하나님을 바로 섬기면서 또한 부모님을 잘 공경하기를 명령하고 있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20:12)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6:1-3)

 

하나님은 한결같이부모 공경을 강조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갚을 수 없는 사랑을 입은 자로서의 마땅한 도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효도는 그냥 흉내만 내도 좋다고 합니다. 안 하는 것 보다는 흉내라도 내어 부모를 공경하고 섬기는 것이 훨씬 더 낫다는 의미지요. 그러나 우리 크리스챤들은 진심으로 부모를 잘 공경해야 합니다. 부모님의 사랑과 마음을 우리는 다 알지 못하지만, 철이 들면 뒤늦게 깨닫고 후회하기 때문입니다..

 

보육원(고아원)에서 자란 남매가 장성해서 아버지를 만났는데, 불에 입은 화상으로 일그러진 모습에 질색하여 다시는 찾지 않았다고 합니다. 수년이 흐른 뒤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그 남매는 마지못해서 장례식에 참석했습니다. 남매는 장례식장에서 화장하지 말아달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전해 들었지만 듣지 않았습니다. 남매는 화장한 다음 아버지가 생전에 사용하시던 물건들을 태우다가 우연히 한 권의 일기장을 발견했답니다. 그 일기장에는 아버지가 화재 때 남매를 구출한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집에 불이 났을 때 아버지는 소방대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불속으로 뛰어들어 어린 남매를 구하고 아내를 잃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 일기장에는 이런 내용도 남겨져 있었습니다. "보고 싶은 내 아이들아, 미안하구나. 한 가지 부탁이 있다. 내가 죽거든 절대 화장은 하지 말아다오. 난 불이 싫단다. 불에 타는 무서운 꿈에 시달리며 30년을 넘게 살았다."

두 남매는 뒤 늦게 후회하며 통곡했지만 아버지는 이미 한 줌의 재가 된 뒤였습니다.

 

사람들은 살아온 지난 날들을 돌아보며 수없이 많은 후회를 하며 살지만, 그 가운데 꼭 후회하게 되는 일은 이와 같은 불효입니다. 부모님의 외모나 환경, 직업과 상관없이 나를 낳아 주신 분이라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존경받고 공경받아야 할 분이 우리의 부모님이십니다. 이미 다 돌아 가셔서 효도하고 싶어도 못하는 분도 있으실 것입니다. 또 점점 늙어 가시는 부모님을 뵙거나 생각하면서효도할 수 있는 기회가 별로 많이 남아 있지 않구나라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우리는 후회할 그날이 오기 전에 지금부터 부모님을 잘 공경해야 합니다.

정말 따뜻하고 친절하고 말 한마디와 겸손한 마음이 담긴 섬김, 정성이 담긴 작은 선물, 전화나 문자 메시지, 직접 찾아 뵙는 것여러분들의 상황과 현장이 다르기 때문에 형편에 맞게 잘 효도하시기 바랍니다. 마음만 먹고 실천하지 못하면 나중에 크게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이미 어버이날은 지났고, 오늘은 어버이 주일이지만, 1 365일을 항상 어버이날이라 생각하며 효도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한문 고사성어에 자오반포(慈烏反哺)란 말이 있습니다. 까마귀는 부화한 지 60일 동안 어미가 새끼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지만, 이후 새끼가 다 자란 후에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준다는 데서 나온 말로 자식이 부모의 은혜를 갚음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미물에 지나지 않지만, 그들도 어미의 은혜를 아는 것처럼 우리는 부모님의 은혜,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알아서 언젠가 크게 후회하고 뉘우치는 날이 오기 전에 지금부터 더 효도하는 육신의 자녀,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파워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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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이 성권 담임 목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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