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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년 부활절을 맞이하여 이 지역, 신시내티 한인교회연합 부활절 새벽예배를 드리고, 각자 교회에 돌아와서 부활절 주일예배를 드립니다. 매년 부활절 때마다 우리의 죄값을 대신 치르시기 위해서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고전 15:3-4) 예수님을 찬양하며 감사하며 예배 드립니다. 그런데 정말 부활하신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와 주님으로 온전히 믿고 따르면서 살고 계십니까? 살다가 어려운 일을 만나면, 쉽게 돌아서서 내 생각, 내 방법, 세상 것들을 의지하며 살지는 않는지요?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천국에 가는 길을 말씀하신 것이지만, 천국만이 아니라, 이 땅에서 살아 갈 때도, 예수님은 우리의 유일한 길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구원받은 성도라면 내가 먼저 예수님 길이심을 확신하고, 갈 바를 알지 못하고 살아 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터키에서 선교하던 선교사 한 분이 한 모슬렘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나는 여행하고 있습니다. 길을 가는데 두 갈래의 길을 만났습니다. 어느 길이 내가 목적하는 곳으로 갈 수 있는 길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누군가에게 길을 물으려고 하다가 두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은 살아있는 사람이요, 또 한 사람은 죽어있는 사람입니다. 내가 누구에게 길을 물어야 하겠습니까? 산 사람입니까? 죽은 사람입니까?" 그러자 그들은 “그야 물론 산 사람에게 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때 선교사님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찌 여러분들은 살아 계신 예수님께 찾아가지 않고 죽어버린 마호멧을 찾아갑니까?” 그렇습니다. 마호멧은 죽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또, 인도의 성자라고 불리는 썬다 싱(Sundar Singh)이 영국을 방문했을 때의 일입니다. 어떤 대학교수가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당신이 오래 동안 젖어 살았던 전통의 힌두교(씨크교)를 버리고 기독교를 믿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힌두교와 기독교의 차이가 무엇이길래 종교를 바꾸었느냐 는 질문이었습니다. 그때 썬다 썬다 싱은 아주 간단하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지금도 살아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다른 종교와 다릅니다. 가르침이나 윤리적인 교훈은 여러 종교들이 다 비슷할 수 있지만, 인간들의 본질적인 문제, 죄와 죽음, 죄 사함과, 부활과 생명에 대해 말하는 종교는 기독교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셨고, 부활하셨다는 분명한 역사적인 사건 위에 서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분이 온 땅의 구원자라는 것은 너무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유명한 신학자 칼 바르트는 “부활 설교는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부활은 설명이 필요 없는 너무 분명한 역사적인 사건이기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만이 우리 인생의 참 길이 되십니다. 우리는 이 길을 걸어 천국 가는 순례자들입니다. 넓은 세상에서 좁은 길을 걷는 예수님의 제자들입니다. 아직도 자기가 가는 길의 결말을 알지 못하고 각 자 자기의 길을 가고 있는 수 많은 영혼들에게 영원한 길이 되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하는 전도자들이 다 됩시다.
Happy Easter! 파워미션!
반갑습니다. 이 성권 담임 목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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