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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선택한 비범한 여성들 (Twelve extraordinary women)
By 존 맥아더 (John
MacArthur)
작년 하반기부터 이삭부 여성분들과 함께 소그룹으로 모여서 북쉐어링을 했습니다.
많은 생각과 깨달음과 은혜를 받은 책이어서 짧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3-4명 정도 인원이 모여서 함께 북쉐어링을 하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먼저 이 책을 소개하기 전에 이 책 보다 전에 쓰여진 존 맥아더 목사님의 「예수님이
선택한 평범한 사람들」 이라는 책을 말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 예수님의 열두 제자.. 우리 모두 그들이 누구인지는 잘 알고 있고 또 베드로나 요한 같은 몇 명의 유명한(?) 제자에 대해서는 설교시간이나 묵상시간에 많이 다루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외의 제자들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많이 생각해 보지 않았었습니다. 「예수님이
선택한 평범한 사람들」에서 예수님께서 특별히 불러 사도로 임명하신 열두
명의 인생과 사역을 살펴 보며, 무엇이 그들의 전 인생을 드려 예수님을 따르게 한 것인지에 대해 다시금
깊이 생각하게 되었고 많은 도전도 받았습니다.
이 책은 한동안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것에 힘입어 속편 격으로 출간된 「하나님이
선택한 비범한 여성들」에서는 성경 속에서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 열두 명의 여성들의 삶과 믿음을 조명해
주었습니다.
모든 산 자의 어머니 하와
불가능을 믿었던 여인 사라
끔찍한 삶에서 구원받은 여인 라합
충실하고 충만했던 여인 룻
경건한 어머니의 표상 한나
여자 중에 복이 있는 여성 마리아
충실한 증인 안나
생명의 물을 발견한 사마리아 여인
일하는 여인과 예배하는 여인 마르다와 마리아
어둠에서 구원받은 여인 막달라 마리아
베풀기를 좋아했던 여자 루디아
열두 명의 여인들은 제각기 너무나 다른 삶의 배경을 지니고 있었지만, 그리고
그것이 표현되었던 방법이 제각각이었지만, 메시아이신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흔들리지 않았던 믿음만은 모든 여인들에게 동일하게 있었습니다.
사실 비범하다기 보다는 오히려 부족하고 형편없는 배경을 가진 여인들이 더 많았지만 (심지어는 이름도 모르는 여인도 있었습니다.) 그 안에 있었던 구원에 대한
소망과 흔들림 없었던 믿음이, 부족한 여인들을 비범한 여인들의 반열에 오르게 한 것이라는 점을 저자는 이야기 하고 싶어했던 것 같습니다.
열두 여인들의 인생을 살펴보면서 나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고 새로운 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상황과 환경에 좌지우지 되는 것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진정한 믿음만이,
또한 그 믿음을 사용하셔서 우리의 삶을 빚어가시는 하나님의 열심만이 비범한 삶을 살아낼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여성들만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남성분들도 함께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이 책은 남녀평등 혹은 여성우월을 강조하는 책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다르게 창조하신 목적과 이유를 돌아보며 진정한 여성성 –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여성성 – 을 강조합니다.
성경에는 정말 다양한 인물들이 나오는데, 그 인물들 각자의 삶을 새롭게 비춰보는 것은 정말 두근거리고 은혜가 충만한 과정이었습니다. 비단 이 책뿐만이 아니라 성경의 인물들에 대한 여러 가지 좋은 도서들이 많은데 같이 읽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좋은 책들을 발견하시면 추천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심오한 신학이 담긴 책은 아닐지라도, 한 명 한 명의 삶 속에 그려져 있는 내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격려 받는 귀한 시간이 되리라 믿습니다. 성경 속 인물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을 놀라운 은혜로 빚어가시는 주님의 은혜가 우리 각자의 삶에도 동일하게 역사하실 것을 기대해 봅니다.
같이 추천하고 싶은 성경의 인물들에 대한 도서 (물론 더 많겠지만 지금 제가 생각나는 책중에서..)
- 예수님이 선택한 평범한 사람들 (존 맥아더)
- 하나님이 캐스팅한 사람들 (맥스 루카도)
'나'를 포기해야 내 안에 주님이 들어오신다.
'내 자아'로 가득찬 당신 마음엔 주님이 들어설 자리가 없다.
쉽게 읽히지만 쉽게 여운이 사라지지 않는 책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목사의 아들로 자라 신학교에 가고 목사안수를 받아 사역을 하는 동안에도 "예수님 한분이면 충분합니다"라는 고백에 대해 망설였던 유기성 목사님..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나는 죽고 예수님의 능력으로 사는 삶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인생과 목회에 큰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냈습니다.
자신의 자아를 포기하지 못함으로 경험하게되는 내적인 갈등, 철저하게 순종한 이후에 누렸던 성령충만함에서 오는 평안과 기쁨, 이 땅의 것에 마음을 두지 않을수 있는 우리 인생의 진정한 소망인 천국 소망, 그리고 사랑만 하며 사는 축복을 누리는 삶까지..
예수님을 믿고 그분이 나의 주인이라고 고백하지만, 온전히 나의 자아를 포기하지 못한다면, 예수님을 온전히 경험할수 없다는 단호한 말에 나자신을 돌아보며 가슴이 철렁하는 느낌도 듭니다. 그러나 동시에 자아를 포기하는 일은 단번에 온전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훈련이 필요함도, 다시 내 자아가 고개를 드는순간 주님앞에 '나는 십자가앞에서 죽은 자'임을 다시한번 고백하며 선포해야한다는 사실도 확인하며, 절망이 아닌 소망가운데 다시 일어설수 있는 도전도 받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있으시면 그냥 가져가시면 되지 왜 "네가 가진 것이 누구의 것이냐"라고 물어보는지 생각해 보라는 저자의 말은 깊은 울림을 줍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 하나님이 취하실수 있다면 모두 취하실수 있으시지만, 임의로 절대 가져가시지 않으시는것이 바로 우리의 마음이라는 저자의 설명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인격적인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의 형편없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참으시고 우리가 스스로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측량해볼수 조차 없는 넓으신 마음 앞에, 나 자신을 드리는 것이 강제적이고 힘든일이 아닌 기꺼이 드리고 싶다는 도전도 받게 됩니다.
더이상의 부연설명보다는 직접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출판사 리뷰와 추천사를 아래에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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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
기독교인이 되어 기도를 하거나 예수님을 부를 때는 습관처럼 ‘주님’이라고 호칭한다. 그래서인지 그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기독교인은 ‘주님의 종’이라고 한다. 더러는 목회자에 한해 ‘주의 종’이라 부르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종이라 자처하는 사람들이 정작 주님의 지시에는 귀 기울이지 않고, 주님이 하신 말씀에 대해 아는 것도 많지 않으며, 알기는 하더라도 아는 그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면, 도대체 무엇으로 사는 사람들일까?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담임목사는 그의 저서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에서 “주님의 방침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사는 사람을 종이라고 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그런 사람은 또한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라는 고백을 하지 못한다. 그런 사람들은 예수님이 주인이 아니라 자신의 자아가 주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죽고 예수가 내 안에 살게 되면, 나는 죽고 없으므로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유기성 목사는 이 책에서 “그리스도인은 이제부터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이라고 정의하면서 “예수님이 나의 주님이시요 왕이시라면, 나는 정말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합니다”라고 고백한다.
저자는 오직 십자가에서 죽은 사람을 주님이 찾고 계시다는 사실을 자신의 삶의 체험과 복음과 말씀이 보여주는 선명한 증거를 통해 조근 조근 들려준다. 내가 십자가에서 죽는 것이 나의 능력 때문이 아니라 주님이 이미 십자가에서 그 일을 이루셨기 때문이며, 내가 죽었기 때문에 두려움도 없고, 평가에 대해서도 자유하고, 오직 예수님만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한 사람, 예수님 안에서 죽고 예수님의 생명으로 사는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십자가의 도(道)와 하나님나라 복음을 힘 있게 전하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 십자가를 맞닥뜨리게 하고, 자아가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이 되는 구원의 길을 깨닫게 할 것이다.
유기성 목사님의 목회에는 푸른 초장을 향해 손짓하는 부드러운 초청이 있고, 그의 설교에는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는 쉼의 은총이 있습니다. 이 책에도 이 시대 기독교인들의 삶의 기초를 부드럽게 확인하고 세우는 은혜의 콘텐츠가 꽉 차 있습니다. 그 은혜에 젖을 필요가 있는 기신자, 새신자 모두에게 흥분된 마음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유기성 목사님은 자신의 삶과 목회를 통해 십자가를 지는 것이 무엇인지, 하나님이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와 어떻게 교제하시는지에 대해 참으로 진솔하게 기술하였습니다. 목사님의 성격대로 소곤소곤하고 담담하지만, 곱씹을수록 그 깊은 지혜의 비밀이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인도합니다. 이 책은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 십자가의 진정한 도(道)를 좀 더 실제적으로 경험하도록 하는 데 고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손기철 장로·헤븐리터치 미니스트리 대표, 건국대학교 학장
간결함 속에 담긴 풍성한 은혜, 부드러움 안에 간직한 강직함, 확신 속에 거하면서도 전심어린 갈망을 잃지 않는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님의 섬김을 통해 복음이 영화롭게 되며 한국 교회와 열방에 아름다운 일을 행하실 주님께 감사드리며 기쁨으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 대표
안녕하세요.
지난 주일 성도님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10권 들여온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은 모두 판매가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읽으신 후에 독서평(독후감)도 올려주셔서 은혜를 나눠주시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혹시 꼭 구입하고 싶으신 분들이 아직 계시다면 저에게 문의해주시면, 제가 추가 구매를 진행할수 있으니 문의 부탁드립니다.
(오지연, 513-삼공구-4336, jyoh75@쥐메일.com)
또한 다음달에도 좋은 도서가 선정되어있으니 이번달에 구입못하신 분들은 다음달 추천도서 구매 기회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좋은 신앙서적과 함께 풍성한 은혜 누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자, 가장 행복한 부르심!
남김 없이, 후퇴 없이, 후회 없이 제자의 길을 가라
카일 아이들먼(Kyle
Idleman)은 어린 시절 마이클 조던 사진 옆에 예수님의 사진을 붙여놓았다. 그는 이제 어른이 되어 “팬이 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예수님은 자신의 팬이 많아지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이야기하며, “우리는 전적으로 항복하고 헌신한 제자가 되어야 한다”고 촉구한다.
당신의 신앙은 어떠한가?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히 말하고 있다. 와서 '그리스도의 멍에'를 지라고 말이다. 또한, 자신을 부인하고
예수를 따라야한다고 말한다. 우리의 삶은 어떤가? 주일은 거룩하게 지키려고 노력하지만 평일도 그와 같은 노력을 하고 있는가? 교회안에서 각종
봉사를 하며 서로 섬기고 나누려 하는데, 교회 밖에서도 그와 같이 댓가없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가?
예수님은 오늘, 우리를 자신의
팬이 아닌 제자로 부르신다. 그분이 원하시는 것은 세상과 예수님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매번 저울질하는 반쪽짜리 마음이 아니다. 이제 예수 앞에
전부를 내려놓고 오직 그분만을 따르라! 진정한 기쁨과 영혼의 만족은 오직 제자의 삶에만 있다. 이제 막 신앙생활을 시작한 초신자, 신앙의
재정비를 원하는 모든 성도들을 위한 책이다. 지금 나는 예수님의 팬인가, 제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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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난달의 추천도서인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 과 일맥상통하는 책입니다.
유기성 목사님과 카일아이들만 목사님이 서로 알고지낸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하고 적용하는데 공통점이 있는지 잠시 신기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성령님으로 인한 한마음이 아니라면 절대 가능하지 않을것입니다.
이 책 역시 제목이 많은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우리는 예수님의 단순한 팬이 되어 버릴때가 많은것 같습니다.
"나를 따르라" 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부르심은 팬으로서의 부르심이 아닌 제자로서의 부르심입니다.
그렇지만 가장 행복한 부르심이라고 저자는 소제목을 달았습니다.
말로만이 아닌, 생각으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삶으로 제자의 삶을, 의무가 아닌 친밀한 관계속에서 살아야함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가장 고통스런 부르심인 " 자기를 부인하라"에서는 날마다 내 자신을 부인하고 죽고 또 죽어야 하는..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삶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가장 충격적인 부르심 " 와서 죽으라" 에서는 전부를 드리지 않으면 드리지 않는 것이다라는 말로 강하게 도전도 줍니다.
그렇지만 이 책은 제자의 삶을 살기 원하는 사람에게 행위적인 부담감만을 주는 책이 아닙니다.
이 모든 제자의 삶을 우리가 따르는 것은, 먼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의 사랑안에서의 온전한 관계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여러가지 예로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각 장 말미에 담겨있는 간증문을 통해서도 삶의 다양한 모습가운데서 주님께서 요구하시는 팬이 아닌 제자의 삶을 사는것의 예들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카일 아이들만 목사님의 삶의 간증과 고백들이 군데군데 읽는 재미까지 더해줍니다.
예수님께는 열광하지만 내 삶에서 그분께서 터치하시는 영역을 따로 정해놓고 내가 주인이 되어 콘트롤하는 팬의 삶이 아닌,
나의 모든 자아와 삶의 전부 (일부가 아닌)를 드림으로 진정한 제자의 길을 따를수 있게되기를,
이 책이 그러한 결단과 실천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박완주 선교사님의 '그오새미오새'를 6월의 도서로 대체합니다.
구입해 가신 성도님들 모두 읽으시고 바랍니다. 후에 독서평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캐스팅한 사람들
성경을 살펴보면 수많은 인물들이 나옵니다.
다윗이나 아브라함같이 유명하면서도 이름이 여러번 많이 나오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성경 한장의 한 구석만을 장식하는 사람들까지
그렇지만 그 모든 사람들이 성경이라는 커다란 스토리를 만들어가신 하나님의 이야기에 캐스팅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어떤 사람들을 사용하셔서 그분의 이야기를 만들어가시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을수 없습니다.
이 책은 성경의 이야기를 너무나 쉽게 그리고 감동과 은혜가 넘치게 지금 현대의 언어와 문화안에서의 이야기로 다시 쓰는데 탁월한 은사가 있으신 맥스 루케이도 목사님의 글입니다.
허물도 많고 실수 투성이에 어쩌면 꺼려지기까지하는..그렇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곧 나의 모습, 나의 생각을 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하시는 하나님, 약함 가운데 드러나는 하나님의 능력, 그리고 끝까지 일하시는 하나님의 열심을 만나실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8월의 추천도서는 "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 입니다. 유진피터슨 목사님의 모든 책은 추천하고 싶지만, 그중에서도 최고중의 최고의 도서라고 생각합니다.
8월 가족예배/ 기도 리스트가 마침 시편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보고 8월의 추천도서와 어쩜 이렇게 잘 맞을까 라고 생각도 했습니다.
조금 두껍고, 좀 어려워 보일수도 있지만, 읽다보면 챕터 하나하나가 줄어드는것이 아까울정도로 깊이있는 내용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깊이 공감할수 있는 언어로 쓰여져 있음을 알게 됩니다.
특별히 챕터별로 혹은 몇챕터씩 모여 소그룹으로 북쉐링을 하는것도 참 좋을것 같습니다.
다윗의 일생에서는 신기하게도(?) 기적의 사건이 (물론 골리앗의 사건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 생각되지만..) 없었다는 사실을 저자는 이야기하며, 다윗의 일생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의 인생에서 너무나 당연하고 빈번하게 겪을수 있는 문제들과 상황들을 투영시켜 볼수 있는 영감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너무나 평범해 보이는 우리의 인생에 역사하시는 놀라운 은혜와 함께, 이 현실속에 뿌리내린 진정한 영성이 무엇인가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교회 안내 데스크에 비치해 놓을 예정이고, 구입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책을 가져다신다음에 저(오지연)에게 책값을 주시면 됩니다.
올 여름이 끝나기전에 좋은 책으로 영육간에 강건해지시기를..
내려놓음
저자: 이용규
출판사: 규장
9월의 도서는 한동안 한국에서 베스트셀러로..아니 지금까지도 베스트 셀러로 판매되고 있는 이용규 선교사님의 "내려놓음"입니다.
제목이 많은 것을 이야기 해 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서울대 동양사학과 학부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습니다.
소위말해 엘리트 중에 엘리트코스를 밟아온 저자는 그렇지만 본인과 가족의 안락함을 내려놓고 몽골선교사로 헌신하여 몽골 국제대학교에서 교수로, 평신도 선교사로 파송받아 사역을 하신 분입니다.
그분의 신앙과 선교사로서의 첫발을 어떻게 주님안에서 내딛었는지를 풀어쓴 이야기가 "내려놓음" 입니다.
저자의 신앙의 일관된 주제는 주님앞에서의 완전한 순종, 즉 내려놓음 이었습니다.
그것은 돈과 명예만의 내려놓음은 아니었습니다.
총 3부에 걸쳐 전개되어있는 저자의 이야기중 2부는 삶의 각 영역에서 부딪히는 실제적인 상황과 감정들 속에서 어떻게 주님안에서 모든것을 내려놓았는지 주제별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계획, 텅빈 물질창고, 생명과 안전에 대한 염려, 결과를 예상하는 경험과 지식, 죄와 판단의 짐, 명예와 인정받기의 욕구,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역의 열매까지.. 모든것을 내려 놓는 작업은 분명 쉬운일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안에 저자는 더 좋은것, 예수그리스도만으로 만족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리에서 경험하는 그분의 신비를 알기에, 그 모든것을 내려놓고 또 내려놓기 위해 싸우고 있음을 봅니다.
내려놓는것만 강조하다보면 부담스러워지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더 좋은 것을 얻기 위해 지금 내 손에 쥐고 있는것을 내려놓는것으로 이해한다면 간단해 집니다.
문제는 그 더 좋은것이 지금 내 손에 쥐고싶은 것 보다 더 좋아지는냐라는 질문이 생깁니다.
물질과 안락함과, 인정받음과 나의 경험과 지식이 주님 안에서 누리는 주님과의 온전한 교제보다 더 좋아 보이기때문에 내려놓음이 어렵게 느껴지는것이 아닐까요..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금 저 또한 저 자신의 부족한 믿음과 세속적인 가치관을 돌아보게됩니다.
쉽게 읽히고, 또 감동과 여운이 있는 책입니다.
정말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10월의 도서 소개가 많이 늦어졌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10월의 도서의 제목은 “늘 급한 일에 쫓기는 삶”입니다. 도서를 소개하는 담당자로 급한일에 쫓기어 늦게 소개하는 바람에, 마음에 많은 찔림이 있었지만, 그렇기에 더욱
함께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바쁘고 급한 일에 둘러 쌓여 정신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현대인들의 시간관리를 위해 많은 시간관리 서적이 있지만, 이 책은 크리스천의 관점에서 성경적인 원리와 예수님이 시간관리 방식을 생각해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시간의 두가지 의미, 즉 ‘물리적인
시간’과 ‘적절한 타이밍’을
의미하는 시간을 구분하며 ‘적기’(카이로스)를 위해 우리의 물리적인 시간을 확보해야 함을 주장합니다.
또한 그것을 위한 네가지 실천방안 ( 우선순위 정하기, 실제 시간 사용 현황조사, 시간 예산 세우기, 계획 실행하기)을 설명하기 이전에 가장 중요하고도 근본적인 조언을
합니다.
“ … 우리는
‘시간 관리’라는 용어가 잘못된 용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사람은 시간을 늘리거나 줄이거나 혹은 비축해두거나 잃어버리거나 할 수 없으며,
하물며 ‘관리’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문제는 우리에게 삶의 목표와 가치를 부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 아래서 우리 자신을 관리하는 것이다 …”
주어진 시간의 틀 안에서 우리 자신을 관리한다는 것이 근본적으로 더 중요함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고 일하시는 가장 적합한 타이밍이 아닌, 잘못된 시기에
하는 일은 하나 마나 한 일입니다. 저자는 일을 잘 하는 것(doing
things right) 보다 해야 할 일을 하는 것(doing the right thing)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긴급해 보이는 일과 중요한 일 사이에서 어떻게 나의 시간을 할애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여러가지
조언을 해줍니다.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먼저 하고 싶다는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기 힘든 우리에게는 도전이
되고, 때론 불만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는 내용이 있기도 하지만, 분명
주님 안에서 성숙하게 훈련 받기 원하시는 분들에겐 분명 긍정적인 도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 인생에 대한 나의 권리를 부인한다는 것이 결국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르는 삶인 것을 주장하는 저자의 말을
다시한번 깊이 생각하면서 작은 일에서부터 주님께 내 인생의 주권을 내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훈련하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우고 실천해 보기를 원하며
이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꽤 오래 전부터 캠퍼스 선교단체 중심으로 많은 기독교 도서들이 소개되고 읽혀졌던 것이 기억납니다. 저도 대학교 시절 캠퍼스 선교단체에서 활동을 하면서 이 책을 소개받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20여년 전인데, 다시금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감동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음에 감사하게 되고 좋은 책은 한번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 읽어봐야 한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이 책의 서문에서 저자는 교회의 (혹은 제가 생각하기에 영적 리더의) 중요한 사역을 나누어 보면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것은 제자훈련과 상담입니다. 제자훈련은 미래를 내다보아 영적인 성숙을 도모한다면, 기독교 상담은 과거를 돌아보아 약한 부분을 고치고 강하게 한다고 저자는 서문에서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사역은 곧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신분을 아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결국 그리스도인이 되어 성숙해 가는 성화의 과정의 시작에서 끝까지, 하나님 안에서의 나 자신의 온전한 발견과 깨달음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안에서 내가 누구인지를 안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인해 죄 사함을 받고 영원한 구원을 허락 받은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인데, 이러한 이론은 교회생활을 조금만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에 대한 온전한 이해, 즉 내 삶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기까지 영향력을 미칠 만큼의 철저한 깨달음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은 영적 성화의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절차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이해하는데 이 책은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저자는 그리스도 안에서 성숙하는 것에 대한 기본적인 문제를 다루며, 초반부에는 교리적인 기초를 통해 그리스도인의 자아 정체성에 대한 정립을 도모하고, 이후 후반부에서는 실제적인 적용이 담긴 내용으로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따라서 초반부는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혹은 저자의 단정적인 어휘가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후반부의 내용을 모두 읽고 나면 그 모든 것이 연결이 됨을 알게 될 것입니다.
복음으로 누리게 된 자유와 성숙한 모습 사이의 올바른 균형, 곧 믿음과 행위의 온전한 조화는 성숙을 원하는 크리스천들에게는 늘 커다란 도전과 질문을 던져줍니다. 이 책은 올바른 신앙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내 삶과 행동을 바꾸게 만드는 원동력을 가진 온전한 진리에 대한 깨달음이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그렇지만 깨달음만 강조하다 자칫 범할 수 있는 오해, 즉 행위보다 믿음만을 강조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후반부에서는 좀 더 구체적인 인격성숙에 대한 도전을 던져줍니다.
소장해서 여러 번 읽어 보실 만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신앙이 조금 더 성숙해 지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