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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_Feb_book.jpg


2월의 책은 아주 얇은 책입니다.

그리고 아주 오래된 책이기도 합니다.

벌써 여러 출판사에서 여러가지 형태로 편집, 번역본을 출간해온 책입니다.


로렌스 형제 ( 처음엔 로렌스 가족의 두 형제 쯤으로 생각했었는데, 로렌스 형제님..으로 불리던 한 수도사입니다.)는 17세기에 

프랑스의 한 평범한 수도사입니다. 그의 이름은 기독교 역사나 세계사등에서 들어본 이름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그는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았습니다. 평범하지 않은 삶이라고 뭔가 대단한 업적이라든지를 남겼다는 말이나 아주 험난한 삶을 살았다던지..라는 말이 아닙니다.


단순한 일상 속에서 그는 끊임없이 하나님과의 교제를 갈망했고, 그것을 위해 훈련하는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우리와 같은 성정을 가진 평범한, 아니 약간의 신체의 장애를 입고 나이 50이 다되어 수도원에 들어간..어찌보면 좀 부족하기까지 한 한 사람의 하나님에 대한 열망과 사랑은 어찌나 컸던지.. 그리고 얼마나 순수하게 하나님 한분만을 바라며 그분의 임재를 원하고 체험하면서 살았는지를 이 책을 통해 알게됩니다.


이책은 전기도 아니고, 편지도 아니고, 격언담이나 시집도 아닙니다.

그러나 그 모든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때로는 직접 권하는 말로, 때로는 제 삼자의 눈으로 비춰진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해가는 과정과 그것을 위한 훈련, 그리고 그것에 대한 경험을 알아볼수 있습니다.


처음 읽다보면 솔직히 좀 거부감이 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살수 있지? 라는 의문과 함께요.

그리고 요즘 시대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도 들것 같습니다.

그러나 조금 마음을 바꾸어 생각해보면, 내 자신이 얼마나 하나님앞에 순수한 사랑을 잃어버리고 그분의 임재를 갈망하지 않고 살았는지를 돌아보게 됩니다. 그것을 꺠닫는 순간, 이 책은 큰 도전과 함께 위로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로렌스 형제님은 비록 수도원에서 지내긴했지만, 결코 속세를 떠나 묵상과 기도만 했던 사람이 아닙니다. 매일매일 주방일을 하며 혹은 허드렛 일을 하며, 그리고 사람들과의 교제를 하면서도 그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기를 연습했던 사람입니다.


한번 읽어서는 이 책의 내용을 다 이해하고 소화했다고 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소장해서 여러번 읽어보시고.. 또 화장실같은데 (?? 넘 경건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지 마시기를.. ^^) 비치해두고 틈틈히 한장씩 읽어가면서 묵상해봄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책이 주고자하는 한가지 멧세지,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온전히 누림은 우리 인생의 가장 기쁘고 행복한 일이고, 그것은 그러나.. 결코 단번에 이뤄지는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연습과 훈련을 통해 이뤄진다는것..

연습과 훈련은 고통스럽게 들리는 말이지만,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그 기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것임을 결국에는 알게 될 것이라는 멧세지..를 다 같이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디모데전서 4장 7-8절)


2015.01.17 11:54

2015년 1월의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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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_1월의 도서.jpg



2015년 첫번째 달의 추천도서는 제목부터가 매력적인(?) 도서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신앙의 성숙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기도와 말씀, 영성훈련과 교회활동을 열심히 하지만 늘 자기 자신을 돌아보면 인격의 부족함으로 인해 실족하게 되고 상처를 입고 입히게 되는 것을 누구든지 경험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성숙한 신앙을 가진 사람은 성숙한 인격을 가졌을 것이라 기대하게 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한 부분에 대해 실망하게도 되고, 좌절하게도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안에서 성숙한 신앙을 갖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듯, 

우리의 성숙한 인격을 위해서도 노력해야합니다.


성령의 열매는 인격의 자질로 표현되기 때문입니다.


성숙한 인격을 계발하기 위해 이 책이 작은 부분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것이라 확신하며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아주 쉽고 재미있게 씌여져 있어서 이해하기에 아주 좋은 책입니다.

그렇지만 절대 가볍기만 한 책은 하닙니다.

한 챕터챕더 읽어나가면서 내 자신의 인격의 훈련에 대한 많은 생각, 그리고 남들을 이해하는 많은 시각을 갖게 도와줍니다.


저의 백마디 말보다 책안의 각 챕터별로 요약되어있는 훌륭한 문장들이 더 도움이 될것같아 그것들을 소개하며 책소개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모두 읽어보시고 기회가 되신다면 소그룹으로 모여 토론과 나눔을 해보심도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


인격 - 위기에 처한 자질들을 보존하는 것

  인격이란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을 때 우리가 하는 행동이라고 어느 현인이 말한 바 있습니다. 

  인격은 우리가 무엇을 했는가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입니다.


1. 용기 -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

   보통 용기라는 말을 듣게 되는 것은 누군가 아주 영웅적인 행동을 해서 언론 매체의 관심을 끌 때뿐입니다. 

   그러나 나이를 먹어 갈수록, 용기는 인생에서 평범하고 일상적인 문제를 맞닥뜨리는 데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2. 자기통제력 - 즐거움을 유보하고 성공을 달성하는 것

   자기 통제력은 삶의 모든 영역을 계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자기 통제력을 소유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라질 위기에 처한 인격적 자질이 아닌가 싶습니다.


3. 비전 - 현상 너머에 있는 것을 바라보는 것

  요즘은 지시받은 대로만 일하는 사람, 현상 유지에 만족하기로 단단히 마음먹은 사람은 많아도,

  비전을 지닌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비전을 갖추려면 너무 많은 노력을 쏟아야 하고 땀을 많이 흘려야 하지 때문입니다.


4. 인내 - 포기의 순간을 넘기는 것

   인내는 용기를 유지시켜 줍니다. 인내는 자기 통제력을 지속시킬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인내는 비전을 현실화해줍니다.

   인내를 기를 수 있는 방법을 포기의 순간을 넘기는 것입니다.


5. 온유한 사랑 - 남의 처지에 서 보는 것

  거친 사람들은 온유함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온유함은 감상에 젖은 나약함이나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성향이 아닙니다.

  온유한 사랑은 하나님의 눈으로 사람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6. 엄한 사랑 - 친밀한 관계에서 진리를 지켜 나가는 것

  온유한 그리스도인들은 엄한 사람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더라도 사실대로 말하며, 고인 관계가 되지 않기 위해 문제를 제기하고, 사람들의 삶이 산산이 부서지기 전에 그들을 꾸짖을 줄 알아야 합니다.


7. 희생적인 사랑 - 끊임 없이 주는 것

세상은, 혹은 교회는, 사랑에 덧씌워진 거짓된 화려함을 벗겨 내야 합니다. 이제는 진실을 말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희생이라고 말입니다.


8. 파격적인 사랑 - 적대감의 연쇄고리를 끊는 것

그리스도인의 사랑에 대한 개념은 한 차원 더 나아갑니다. 사랑은 결코 최소한의 일만 해 놓고 의무를 벗으려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사랑하닌 방법은 파격적이며 새로운 것이었습니다.


맺는말 : 그리스도인의 인격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제대로 모르고 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이 자신의 삶에 침입해 들어와서는 사는 재미를 가져가 버릴까 봐,

자유를 제한하고 갑갑하게 갇혀 살도록 하실까 봐 두려워 합니다.

예수님은 도둑과 정반대이십니다.

예수님은 훔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주러 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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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_이달의도서.jpg





꽤 오래 전부터 캠퍼스 선교단체 중심으로 많은 기독교 도서들이 소개되고 읽혀졌던 것이 기억납니다. 저도 대학교 시절 캠퍼스 선교단체에서 활동을 하면서 이 책을 소개받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20여년 전인데, 다시금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감동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음에 감사하게 되고 좋은 책은 한번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 읽어봐야 한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이 책의 서문에서 저자는 교회의 (혹은 제가 생각하기에 영적 리더의) 중요한 사역을 나누어 보면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것은 제자훈련과 상담입니다. 제자훈련은 미래를 내다보아 영적인 성숙을 도모한다면, 기독교 상담은 과거를 돌아보아 약한 부분을 고치고 강하게 한다고 저자는 서문에서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사역은 곧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신분을 아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결국 그리스도인이 되어 성숙해 가는 성화의 과정의 시작에서 끝까지, 하나님 안에서의 나 자신의 온전한 발견과 깨달음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안에서 내가 누구인지를 안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인해 죄 사함을 받고 영원한 구원을 허락 받은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인데, 이러한 이론은 교회생활을 조금만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에 대한 온전한 이해, 즉 내 삶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기까지 영향력을 미칠 만큼의 철저한 깨달음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은 영적 성화의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절차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이해하는데 이 책은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저자는 그리스도 안에서 성숙하는 것에 대한 기본적인 문제를 다루며, 초반부에는 교리적인 기초를 통해 그리스도인의 자아 정체성에 대한 정립을 도모하고, 이후 후반부에서는 실제적인 적용이 담긴 내용으로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따라서 초반부는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혹은 저자의 단정적인 어휘가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후반부의 내용을 모두 읽고 나면 그 모든 것이 연결이 됨을 알게 될 것입니다.

 

복음으로 누리게 된 자유와 성숙한 모습 사이의 올바른 균형, 곧 믿음과 행위의 온전한 조화는 성숙을 원하는 크리스천들에게는 늘 커다란 도전과 질문을 던져줍니다. 이 책은 올바른 신앙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내 삶과 행동을 바꾸게 만드는 원동력을 가진 온전한 진리에 대한 깨달음이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그렇지만 깨달음만 강조하다 자칫 범할 수 있는 오해, 즉 행위보다 믿음만을 강조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후반부에서는 좀 더 구체적인 인격성숙에 대한  도전을 던져줍니다.

 

소장해서 여러 번 읽어 보실 만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신앙이 조금 더 성숙해 지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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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_book.jpg

10월의 도서 소개가 많이 늦어졌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10월의 도서의 제목은 늘 급한 일에 쫓기는 삶입니다. 도서를 소개하는 담당자로 급한일에 쫓기어 늦게 소개하는 바람에, 마음에 많은 찔림이 있었지만, 그렇기에 더욱 함께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바쁘고 급한 일에 둘러 쌓여 정신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현대인들의 시간관리를 위해 많은 시간관리 서적이 있지만, 이 책은 크리스천의 관점에서 성경적인 원리와 예수님이 시간관리 방식을 생각해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시간의 두가지 의미, 물리적인 시간적절한 타이밍을 의미하는 시간을 구분하며 적기’(카이로스)를 위해 우리의 물리적인 시간을 확보해야 함을 주장합니다.

또한 그것을 위한 네가지 실천방안 ( 우선순위 정하기, 실제 시간 사용 현황조사, 시간 예산 세우기, 계획 실행하기)을 설명하기 이전에 가장 중요하고도 근본적인 조언을 합니다.

 “ … 우리는 시간 관리라는 용어가 잘못된 용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사람은 시간을 늘리거나 줄이거나 혹은 비축해두거나 잃어버리거나 할 수 없으며, 하물며 관리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문제는 우리에게 삶의 목표와 가치를 부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 아래서 우리 자신을 관리하는 것이다 …”

 

주어진 시간의 틀 안에서 우리 자신을 관리한다는 것이 근본적으로 더 중요함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고 일하시는 가장 적합한 타이밍이 아닌, 잘못된 시기에 하는 일은 하나 마나 한 일입니다. 저자는 일을 잘 하는 것(doing things right) 보다 해야 할 일을 하는 것(doing the right thing)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긴급해 보이는 일과 중요한 일 사이에서 어떻게 나의 시간을 할애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여러가지 조언을 해줍니다.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먼저 하고 싶다는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기 힘든 우리에게는 도전이 되고, 때론 불만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는 내용이 있기도 하지만, 분명 주님 안에서 성숙하게 훈련 받기 원하시는 분들에겐 분명 긍정적인 도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 인생에 대한 나의 권리를 부인한다는 것이 결국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르는 삶인 것을 주장하는 저자의 말을 다시한번 깊이 생각하면서 작은 일에서부터 주님께 내 인생의 주권을 내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훈련하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우고 실천해 보기를 원하며 이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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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놓음.JPG

 

내려놓음

저자: 이용규

출판사: 규장

 

9월의 도서는 한동안 한국에서 베스트셀러로..아니 지금까지도 베스트 셀러로 판매되고 있는 이용규 선교사님의 "내려놓음"입니다.

제목이 많은 것을 이야기 해 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서울대 동양사학과 학부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습니다.

소위말해 엘리트 중에 엘리트코스를 밟아온 저자는 그렇지만 본인과 가족의 안락함을 내려놓고 몽골선교사로 헌신하여 몽골 국제대학교에서 교수로, 평신도 선교사로 파송받아 사역을 하신 분입니다.

그분의 신앙과 선교사로서의 첫발을 어떻게 주님안에서 내딛었는지를 풀어쓴 이야기가 "내려놓음" 입니다.

저자의 신앙의 일관된 주제는 주님앞에서의 완전한 순종, 즉 내려놓음 이었습니다.

 

그것은 돈과 명예만의 내려놓음은 아니었습니다.

총 3부에 걸쳐 전개되어있는 저자의 이야기중 2부는 삶의 각 영역에서 부딪히는 실제적인 상황과 감정들 속에서 어떻게 주님안에서 모든것을 내려놓았는지 주제별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계획, 텅빈 물질창고, 생명과 안전에 대한 염려, 결과를 예상하는 경험과 지식, 죄와 판단의 짐, 명예와 인정받기의 욕구,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역의 열매까지.. 모든것을 내려 놓는 작업은 분명 쉬운일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안에 저자는 더 좋은것, 예수그리스도만으로 만족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리에서 경험하는 그분의 신비를 알기에, 그 모든것을 내려놓고 또 내려놓기 위해 싸우고 있음을 봅니다.

 

내려놓는것만 강조하다보면 부담스러워지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더 좋은 것을 얻기 위해 지금 내 손에 쥐고 있는것을 내려놓는것으로 이해한다면 간단해 집니다.

문제는 그 더 좋은것이 지금 내 손에 쥐고싶은 것 보다 더 좋아지는냐라는 질문이 생깁니다.

물질과 안락함과, 인정받음과 나의 경험과 지식이 주님 안에서 누리는 주님과의 온전한 교제보다 더 좋아 보이기때문에 내려놓음이 어렵게 느껴지는것이 아닐까요..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금 저 또한 저 자신의 부족한 믿음과 세속적인 가치관을 돌아보게됩니다.

 

쉽게 읽히고, 또 감동과 여운이 있는 책입니다.

정말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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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추천도서는 "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 입니다. 유진피터슨 목사님의 모든 책은 추천하고 싶지만, 그중에서도 최고중의 최고의 도서라고 생각합니다.

8월 가족예배/ 기도 리스트가 마침 시편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보고 8월의 추천도서와 어쩜 이렇게 잘 맞을까 라고 생각도 했습니다.

조금 두껍고, 좀 어려워 보일수도 있지만, 읽다보면 챕터 하나하나가 줄어드는것이 아까울정도로 깊이있는 내용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깊이 공감할수 있는 언어로 쓰여져 있음을 알게 됩니다.


특별히 챕터별로 혹은 몇챕터씩 모여 소그룹으로 북쉐링을 하는것도 참 좋을것 같습니다.


다윗의 일생에서는 신기하게도(?) 기적의 사건이 (물론 골리앗의 사건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 생각되지만..) 없었다는 사실을 저자는 이야기하며, 다윗의 일생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의 인생에서 너무나 당연하고 빈번하게 겪을수 있는 문제들과 상황들을 투영시켜 볼수 있는 영감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너무나 평범해 보이는 우리의 인생에 역사하시는 놀라운 은혜와 함께, 이 현실속에 뿌리내린 진정한 영성이 무엇인가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교회 안내 데스크에 비치해 놓을 예정이고, 구입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책을 가져다신다음에 저(오지연)에게 책값을 주시면 됩니다.


올 여름이 끝나기전에 좋은 책으로 영육간에 강건해지시기를..

8월의 도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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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캐스팅한 사람들

 

성경을 살펴보면 수많은 인물들이 나옵니다.

다윗이나 아브라함같이 유명하면서도 이름이 여러번 많이 나오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성경 한장의 한 구석만을 장식하는 사람들까지

 

그렇지만 그 모든 사람들이 성경이라는 커다란 스토리를 만들어가신 하나님의 이야기에 캐스팅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어떤 사람들을 사용하셔서 그분의 이야기를 만들어가시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을수 없습니다.

 

이 책은 성경의 이야기를 너무나 쉽게 그리고 감동과 은혜가 넘치게 지금 현대의 언어와 문화안에서의 이야기로 다시 쓰는데 탁월한 은사가 있으신 맥스 루케이도 목사님의 글입니다.

허물도 많고 실수 투성이에 어쩌면 꺼려지기까지하는..그렇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곧 나의 모습, 나의 생각을 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하시는 하나님, 약함 가운데 드러나는 하나님의 능력, 그리고 끝까지 일하시는 하나님의 열심을 만나실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하나님이캐스팅.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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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선교사님의 '그오새미오새'를 6월의 도서로 대체합니다.

구입해 가신 성도님들 모두 읽으시고 바랍니다. 후에 독서평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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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a fan. 팬인가, 제자인가

 

책소개

제자, 가장 행복한 부르심!
남김 없이, 후퇴 없이, 후회 없이 제자의 길을 가라


카일 아이들먼(Kyle Idleman)은 어린 시절 마이클 조던 사진 옆에 예수님의 사진을 붙여놓았다. 그는 이제 어른이 되어 “팬이 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예수님은 자신의 팬이 많아지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이야기하며, “우리는 전적으로 항복하고 헌신한 제자가 되어야 한다”고 촉구한다. 당신의 신앙은 어떠한가?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히 말하고 있다. 와서 '그리스도의 멍에'를 지라고 말이다. 또한, 자신을 부인하고 예수를 따라야한다고 말한다. 우리의 삶은 어떤가? 주일은 거룩하게 지키려고 노력하지만 평일도 그와 같은 노력을 하고 있는가? 교회안에서 각종 봉사를 하며 서로 섬기고 나누려 하는데, 교회 밖에서도 그와 같이 댓가없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가?

예수님은 오늘, 우리를 자신의 팬이 아닌 제자로 부르신다. 그분이 원하시는 것은 세상과 예수님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매번 저울질하는 반쪽짜리 마음이 아니다. 이제 예수 앞에 전부를 내려놓고 오직 그분만을 따르라! 진정한 기쁨과 영혼의 만족은 오직 제자의 삶에만 있다. 이제 막 신앙생활을 시작한 초신자, 신앙의 재정비를 원하는 모든 성도들을 위한 책이다. 지금 나는 예수님의 팬인가, 제자인가?

 

 

 

########################################################

 

이 책은 지난달의 추천도서인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 과 일맥상통하는 책입니다.

유기성 목사님과 카일아이들만 목사님이 서로 알고지낸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하고 적용하는데 공통점이 있는지 잠시 신기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성령님으로 인한 한마음이 아니라면 절대 가능하지 않을것입니다.

 

이 책 역시 제목이 많은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우리는 예수님의 단순한 팬이 되어 버릴때가 많은것 같습니다.

"나를 따르라" 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부르심은 팬으로서의 부르심이 아닌 제자로서의 부르심입니다.

그렇지만 가장 행복한 부르심이라고 저자는 소제목을 달았습니다.

말로만이 아닌, 생각으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삶으로 제자의 삶을, 의무가 아닌 친밀한 관계속에서 살아야함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가장 고통스런 부르심인 " 자기를 부인하라"에서는 날마다 내 자신을 부인하고 죽고 또 죽어야 하는..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삶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가장 충격적인 부르심 " 와서 죽으라" 에서는 전부를 드리지 않으면 드리지 않는 것이다라는 말로 강하게 도전도 줍니다.

 

그렇지만 이 책은 제자의 삶을 살기 원하는 사람에게 행위적인 부담감만을 주는 책이 아닙니다.

이 모든 제자의 삶을 우리가 따르는 것은, 먼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님의 사랑안에서의 온전한 관계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여러가지 예로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각 장 말미에 담겨있는 간증문을 통해서도 삶의 다양한 모습가운데서 주님께서 요구하시는 팬이 아닌 제자의 삶을 사는것의 예들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카일 아이들만 목사님의 삶의 간증과 고백들이 군데군데 읽는 재미까지 더해줍니다.

 

예수님께는 열광하지만 내 삶에서 그분께서 터치하시는 영역을 따로 정해놓고 내가 주인이 되어 콘트롤하는 팬의 삶이 아닌,

나의 모든 자아와 삶의 전부 (일부가 아닌)를 드림으로 진정한 제자의 길을 따를수 있게되기를,

이 책이 그러한 결단과 실천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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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주일 성도님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10권 들여온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은 모두 판매가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읽으신 후에 독서평(독후감)도 올려주셔서 은혜를 나눠주시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혹시 꼭 구입하고 싶으신 분들이 아직 계시다면 저에게 문의해주시면, 제가 추가 구매를 진행할수 있으니 문의 부탁드립니다.

(오지연, 513-삼공구-4336, jyoh75@쥐메일.com)

또한 다음달에도 좋은 도서가 선정되어있으니 이번달에 구입못하신 분들은 다음달 추천도서 구매 기회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좋은 신앙서적과 함께 풍성한 은혜 누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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