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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는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훠~얼씬 많으실것 같아서 제 소개부터 하면
저는 99년부터 2004년까지 신시내티 유학생 (수학전공)으로 능력교회를 다녔던 오지연입니다. 남편은 화공과 졸업한 유계상이구요.
(저희가 능력1호 커플이라는..^^)
두 아들 시원환서와 따끈환희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자주 들어와 소식도 확인하고 인사도 남겼지만,
이제는 아는분이 별로 없기도 하고, 시간이 벌써 .. 유학생활을 한 시간만큼 한국에서의 시간이 흘러서인지.. 가끔씩 들어와 보곤합니다.
그래도 반가운 소식 감사한 소식들을 접할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5월이 되어 좋은 소식들이 많이 있는데
특히 결혼 소식이요..
결혼 당사자들이 직접 올리는것이 좋을것 같아서 따로 제가 소식을 전하진 않겠지만 (실은 저도 소식만 듣고 자세한 정보가 없어서..--;).. 이번기회에 OB들도 반가운 얼굴 보고 소식 전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특히 세라자매 결혼식에는 이성권 목사님께서도 오시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세라자매도 축복해주고 목사님도 만나고.. 꿩먹고 알도 먹고..^^
어쨌뜬.. 한국에서는 주말이 참 많이 바쁘거든요..
일찍 말씀드려야 미리미리 주말에 시간 비워두실것 같아서
제가 연락이 닿는 분들께는 연락을 드리겠지만,
혹시 못 드리는 분들이 계시더라도 이곳 게시판 보시고 소식 접하실수 있도록 알려드립니다.

5월21일 오후 4시
KW Convention Center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62-27 (양재역 2번출구)

세라자매 결혼식때 반가운 얼굴 많이 뵐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정 소식도 잠시 전해드리자면..
시원아빠는 올해 부쩍 많이 바빠졌고,
저도 2년간 다니던 직장에서 잘리고 (--; 스토리가 좀 있긴 하지만..)
이번학기에는 시간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시원이는 벌써 초등학교 3학년이 되었고,
역쉬 저희집 최고 인물이고, 예배도 잘 드리는 건강한 착한 아덜입니다.
그러나 벌써 제 품밖으로 벗어난 무뚝뚝한 소년이 되어버렸습니다. (ㅜㅜ)

아주 아주 애교가 많은 둘째 따끈이는 (일명 유계상 미니미) 저를 너무너무사랑하는 엄마 껌딱지이고,  열이 오르면 열경기를 해서 병원신세를 좀 많이 지기도 하고, 지금도 감기만 걸려도 신경이 아주 많이 쓰이는 어린이입니다. (기도제목..)
그래도 터울이 많이 진 둘째라서 그런지 제 눈엔 마냥 귀여워서 남들이 편애한다고 하더군요.. (작년에 한국으로 안식년 오신 대인솔인맘께서 환희가 제 이상형인가보다..라고 하시더라구요.. ^^;)

한국은 요새 기독교와 교회의 위기인것 같습니다.
저의 짧은 지식과 생각으로 뭐라 왈가왈부 하기가 민망하지만,
깨어있는 기독교인들과 리더들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인것같습니다.
연일 교회의 부정과 비리와 불미스러운 일들이 보도되고,
제 주변을 돌아봐도 좋은/존경할만한..까지는 안되더라도
괜찮은/혹은 아주 큰 흠이 없는..교회 와 사역자를 찾기도 힘든 실정입니다.
그러다보니 어느덧 방어적인 신앙생활을 하게되고
그냥 내신앙만 지키면서 살아야지..안일한 생각을 하게 되다보니..
나태해지고 무뎌질때가 너무 많아지네요.
서로서로의 격려와 기도가 정말 필요하고
공동체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게 되는..
그래서 더욱 능력교회가 그리워지는것 같습니다.

글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읽느라고 피곤하셨죠? ^^;
다음번엔 좀 더 좋은 소식 기운나는 소식 전해드릴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평안하시고 안녕히계세요.

서울에서

시원따끈맘 올림



  • profile
    moses 2011.04.27 20:31
    시원이와 따끈이 엄마, O집사님 그리고 Y 집사님, 정말 시원이가 많이 멋있게 컸네요.
    결혼하고 아기 낳고 했을 때가 엇그제 같은데 세월이 참 많이 흘렀습니다.
    두 분이 우리교회 CC 1호여서 늘 잊지 않고 있으며, 두 분이 늘 기도와 눈물과 사랑으로 섬기셔서 많은 열매를 맺음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 가게 되면 OB 들도 다 만나게 될 것 같아 기쁩니다.
    하나님께서 이번에 축복하셔서 우리교회 출신이 5월과 7월에 5명이 결혼하게 됩니다. 놀랍지요?
    그러면, 가서 봐요. 파워미션!
  • ?
    SERA 2011.04.29 21:53
    지연집사님 감사합니다.
    좋은 소식이 많이 들려와서 너무 기쁘네요. ^^
    제 한국 핸드폰 번호는 010-3184-8685 입니다.

    필요하신 분 주소 알려주시면 청첩장 보내 드릴게요.

    그럼 조만간에 뵐게요.
    감사합니다~^^
  • ?
    조형진 2011.05.16 01:28
    지연 자매, 아이들이 아주 예쁘게 자라나고 있군요. 일년 사이에 부쩍 더 자란듯.
    여름에 성균관대에서 가르치기로 되어있어서 지금 한국에 들어와 있습니다. 우선은 저만 와있는데 가족들은 6월 3일에 와서 두달 정도 머물 예정입니다. 오늘 점심시간에 공용구 집사님께 소식들어서 게시판을 보게 되었네요.
    목사님도 뵐겸 토요일에 갈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97년에서 2002년까지 능력교회 식구였으니까 어쩜 모르는 분들이 더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아, 옛날이여~).
  • ?
    SERA 2011.05.16 19:47
    조형진 집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집사님을 아주 잘 기억하고 있어요.
    2003년도에 킹웍에서 밥 사주셨었는데..^^
    꼭 오셔서 축하해 주시고 능력교회 식구들과도 좋은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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