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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8일 주일이며, 미국에서는 어머니 날(Mother’s Day)이고, 한국에서는 어버이 날(Parents’ Day)이다.

우리에게는 각자 부모님이 계셨기 때문에 이 땅에 존재할 수 있었다. 물론 하나님께서 우리가 이 땅에 오는 통로로 각자의 부모님을 사용하셨다. 그러므로 먼저는 부모님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고, 또 나를 낳으시고 길러 주신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이 인간의 당연한 도리이고, 하나님의 명령이다. 십계명 가운데서도 인간을 향한 첫 번째 계명이 제 5계명인데 바로 이것이다. 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그러므로 부모님께 효도해야 하는 것은 극히 당연하다. 그런데도 혹시 잊으셨는가? 어렸을 때 불렀던 어머님의 마음을 기억하실 것이다.


낳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 제 밤 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 자리 마른 자리 갈아 뉘시며 손 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어려서 안고 업고 달래주시고 자라선 문기대어 기다리는 맘. 앓을 사 그릇될 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 위에 주름이 가득. 땅 위에 그 무엇이 높다 하리오. 어머니의 정성은 그지 없어라. 사람의 마음속엔 온 가지 소원. 어머님의 마음속엔 오직 한가지. 아낌없이 일생을 자녀 위하여 살과 뼈를 깍아서 바친 마음. 인간의 그 무엇이 거룩하오리. 어머님의 사랑은 지극하여라이런 부모님의 사랑은 한국 만이 아니라, 러시아에도아버지 사랑은 무덤까지 이어지고, 어머니 사랑은 영원까지 이어진다는 속담이 있다. 그리고 한문의 사자성어에도 자오반포(慈烏反哺)’라는 말이 있다. ‘어릴 때 먹이를 먹여주던 어미 까마귀가 늙어서 움직이지 못하면 자식 까마귀가 먹이를 물어다 어미에게 먹인다는 말로 어버이 은혜에 대한 가르침을 주는 말이다. 나이를 먹고 철들어 부모님께 효도하려고 보니, 부모님이나 부모 중 한 분이 벌써 안계신 분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살아 생전에 부모님께 효도해야 하는 것이 우리 기독교의 효도관이다. 

 


지난 51일 중국 상하이에서는 강제적인 '효도법(a compulsory 'filial piety law')'이 발효되었다고 한다. 연로하신 부모님을 찾아 뵙지 않을 경우 나쁜 신용등급을 부과해 주택 구입, 심지어 도서관 출입증 발급 때도 불이익을 당하게 한다는 내용이다. 이 법에 따르면 부모는 불효자식을 고소할 수 있다. 양로원이나 요양원(nursing homes or elderly care houses) 노인들도 소송을 제기할(file lawsuits against them) 수 있다고 한다. 또 이 법은 양로원·요양원 측이 장기간 부모를 방치하는 자식들에게 연락해 방문을 요구하는 것도 의무화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법은 상하이가 처음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중국의 베이징, 광둥성, 장쑤성 등은 2013년부터 '노인권익보호법(Law on


Protection of the Rights and Interests of the Elderly)'을 시행하여 정기적으로 방문 하지 않는 등 부모에 대한 의무

를 다하지 않는 자식들을 고소하거나 정부에 중재를 요청할 수 있는 법적 권한 을 갖도록 했다고 한다. 가지 못한

자녀들을 위한 '부모님 방문 서비스'라는 신종 사업이 생겨나 기도 하여 피치 못할 사정으로 찾아 뵙지 못하는 자식

들을 대신해 수고비를 받고 대리 방문해주는 서비스까지 등장했다고 한다. 한국 국회에도 효도법(불효자 방지법)

법안 2건이 계류중이다부모 잘 모시는 자녀에게는 상속세, 증여세를 감해주고(lighten inheritance tax or gift tax),

재산을 증여 받은 자식이 부양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언제든 그 재산을 환수할(retrieve the property) 수 있도

록 제도화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국회 법사위에서 조차 심의가 되지 않은 상태여서 이달 말 19대 국회 회기가 끝나

면 자동 폐기된다. 어차피 효도를 법으로 강요할 수는 없다. 자식에게 해 주는 만큼 부모님께 해 드리면 효자·효녀

소리 듣는다고 한다. 자식웃기기는 어려워도 부모 웃기기는 쉽다. 훌륭한 자녀 뒤에는 부모님, 특히 어머님이 있다



중세 시대 성자로 불렀던 어거스틴은 17세 집을 나간 후 어머니 모니카의 기도로 36세 때 돌아와 위대한 신학자로 효자가 되었고, 감리교 창시자 웨슬리 뒤에는 어머니 스잔나의 기도가 있었고, 미국 링컨 대통령 뒤에는 낸시 어머니의 기도가 있었고,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뒤에도 어머니의 기도가 있었다. 구약시대 최후 사사이자 제사장인된 사무엘 뒤에는 그의 어머니 한나가 있었고, 나오미의 둘 째 며느리 룻은 이방 모압 여인이면서도 시어머니를 지극 정성 효도하여 다윗의 증조모가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혈통에 들어가는 여인이 되었으며 예수님도 십자가를 앞에 두고 육신의 어머니를 부탁 하였다. 그러므로 효도는 하나님이 명령하시고 원하시는 우리의 가장 기본적인 삶의 한 부분이다.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5:16).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23:22).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6:1-3)  파워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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