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댓글 0조회 수 859추천 수 0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이전 문서

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누구든지 사람들은 1년에 한 살씩 나이를 먹는다. 1년은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공전). 천왕성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데 84년이 걸린다고 한다. 인간의 평균수명을 감안할 때 우리의 일생은 천왕성의 1년과 같다. 우리 인생이 태양계의 행성과 비교하는 게 실감나지 않는다면, 길가에 핀 달맞이꽃은 20분간만 피었다가 진다고 한다.

2015년 올해도 벌써 9개월이 지나고 3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1년을 한 시간으로 생각하면, 3개월간은 15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이다. 하루가 빨리 가듯 세월도, 인생도 빨리 가는 느낌이다. 엇그제는 덮다고 에어컨 틀었는데 오늘은 춥다고 힛타를 틀고 따뜻한 옷을 찾아 입었다.

 

‘단지 15분뿐’(Just 15 Minutes)이라는 연극이 있다. 그 연극에 나오는 20대 청년 주인공은 어렸을 때부터 총명했다. 그 청년은 뛰어난 성적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논문 심사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서 학위 받을 날짜만 기다리면 되는 상황이었다. 그의 앞길은 장래가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 듯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가슴에 심한 통증을 느껴서 정밀 검사를 받았는데 폐암 말기라는 청천벽력과 같은 진단을 받는다. 시한부 인생이라는 것이다. 그것도 앞으로 살아 있을 시간은 단지 15분뿐이라는 것이다. 그 말을 들은 청년은 머리를 쥐어 뜯으며 괴로워했다. 그는 불안과 초조에 떨며 몸부림치기 시작한다. 그러는 사이 시간은 15, 14, 13분 흘러간다. 그때 "편지요." 하는 소리와 함께 편지가 배달된다. 그 내용은 억만 장자인삼촌이 돌아가시면서 유산을 당신에게 다 남겼으니 빨리 유산 상속 절차를 밟으라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이 청년에게는 그 많은 돈도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이제 10분만 남았다. 남은 시간은 9, 8, 7, 6분 점점 줄어 들었다.

또 한 통의 전보가 날라 왔다. “우리 학교가 개교한 이래로 당신의 논문이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되었다. 영광스러운 논문 시상식에 참석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이 황홀한 영광도 이 청년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이제 5분밖에 그의 생명은 남지 않았다.

그때 또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된다. 사랑하는 여자 친구의 부모님이 결혼을 승락했다는 애인의 편지였다. 그러나 시계는 멈추지 않고 4, 3, 2, 1분이 지날 때 옆에 있던 의사는 말했다. “, 이제는 자네가 원하는 모든 소원이 다 이루어졌네. 그러나 자네의 생명이 1분 밖에 안남았다네이 말을 들은 그 청년은 극도로 고민하다가 죽고 말았다. 결국 세 통의 전보를 손에 쥔 채 이 청년은 숨을 거두고 말았다. 그 장면으로 연극은 끝이 난다. 이 연극에서 억만장자의 유산 상속도, 박사학위도, 결혼 승락도 그 청년에게는 아무런 의미 없는 것이 되고 말았다.

 

이 연극은 한 인간의 삶을 1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응축시켜 보여 준다. 이 청년의 삶은 우리 모두의 삶이다. 젊은 시절은 꿈을 좇아 정신없이 살다보면 어느새 머리카락이 희끗해진다. 그리고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즈음이면,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여러분의 인생은 몇 분이나 남았는가? 우리의 인생이 비록 ‘15보다 더 많이 남았다고 하더라도 그 청년보다 행복하다고 할 수 있는가? 15분이나 15년이나, 인생은 결국 허무할 뿐이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4:14). 보통 세상 사람들은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즈음에 남은 시간은 불과 15분 정도밖에 남지 않는다. 그래서 보통 때는 항상 시간이 모자란다고 불평을 하면서 마치 시간이 무한정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고 루시우스 세네카는 말했다.

결국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 한 평생 열심히 일하고 살아왔는데 결국 남는 것은 고단했던 과거의 삶과 현재의 아픔 그리고 죽음뿐이라면, 우리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생명이다. 연극 속 청년처럼 아무리 좋은 것을 가졌다고 할지라도 생명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가지라고 하셨다.

‘15의 짧은 인생이 막을 내리기 전에 영원한 생명을 받으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되새겨 보자. 영원한 가치를 붙잡지 못하고 살다가 죽는다면 15분이든, 15년이든 의미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예수님 당시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수에게서 뭔가 현실적인 유익을 얻으려고 그를 따라 다녔다. 특히 예수께서 52어의 기적 후에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왔다. 예수야말로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 주실 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어떤가? 오늘날 우리가 예수를 따르는 이유가 무엇인가? 누구에게나 마지막이 있다. 돈도 중요하고, 명예도 중요하고, 사랑도 중요하다. 그러나 인간에게 근본적인 문제인 죽음에 대해 답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하면 모든 것이 잠깐의 기쁨을 줄지는 몰라도 아무런 인생의 의미가 없다. 그래서 예수님은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14:6)이라고 하셨다. 예수님은 영원한 생명 즉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생명의 떡이시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6:51)

 

 

 

 

 


  1. 07
    Nov 2015
    19:49

    주님의 뒤를 따르는 섬김

    올해의 표어가 “더 충만하여 다 동참하라”입니다. 구체적인 3대 실천사항은 “훈련으로 깊어가는 야전영성”, “사랑으로 함께하는 교회문화”, “실천으로 넓혀가는 세상선교” 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 어느 해보다 많은 행사와 선교 그리고 섬김 사역으로 분주...
    Bymoseslee Views818
    Read More
  2. 06
    Nov 2015
    20:03

    11월 추수하며 감사하는 달 기도표

    2015년 11월 “추수하며 감사하는 달” 기도표- “ 더 충만하여 다 동참하라!”(행4:31) (매일 저녁 9시에, 온 가족이 모여서 예배를 드립니다) “우리 자신과 자녀들의 영성을 위해 눈물로 기도합시다!” (기도제목 31가지) 11/01(주) 악한 ...
    Bymoseslee Views803
    Read More
  3. 24
    Oct 2015
    09:16

    1%의 행동이 99%의 마음을 바꾼다

    신앙은 감정이 아니라 의지가 먼저다. 사랑도 감정이 아니라 의지다. 물론 감정이 생기면 사랑으로 행동하게 된다. 그러나 그 감정이 식으면 행동은 멈춘다. 그래서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 라고 말한다. 감정만을 따라가면 본능대로 행동하게 된다. 그러면 ...
    Bymoseslee Views837
    Read More
  4. 22
    Oct 2015
    16:33

    매일 신앙의 면역력을 높여라

    어제 어머님의 팔순때문에 한국을 방문을 하고 돌아왔다. 예전과 달리 시차적응에 시간이 걸리는 것을 느낀다. 이제 나이가 들어서 일까?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고 한다. 또한 스트레스나 심한 운동도 면역력 저하를 가져 올 수 ...
    Bymoseslee Views1217
    Read More
  5. 17
    Oct 2015
    08:49

    올해도 15분 밖에 남지 않았다

    누구든지 사람들은 1년에 한 살씩 나이를 먹는다. 1년은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공전). 천왕성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데 84년이 걸린다고 한다. 인간의 평균수명을 감안할 때 우리의 일생은 천왕성의 1년과 같다. 우리 인생이 태양...
    Bymoseslee Views859
    Read More
  6. 17
    Oct 2015
    08:47

    10월 영적으로 더 깊어지는 달 기도표

    2015년 10월 “영적으로 더 깊어지는 달” 기도표- “ 더 충만하여 다 동참하라!”(행4:31) (매일 저녁 9시에, 온 가족이 모여서 예배를 드립니다) “우리 자신과 자녀들의 영성을 위해 눈물로 기도합시다!” (기도제목 31가지) 10/01(목) 어...
    Bymoseslee Views700
    Read More
  7. 31
    Aug 2015
    22:33

    9월, 새롭게 정복하는 달 기도표

    2015년 9월 “새롭게 정복하는 달” 기도표- “더 충만하여 다 동참하라!”(행4:31) (매일 저녁 9시에, 온 가족이 모여서 예배를 드립니다) “우리 자신과 자녀들의 영성을 위해 눈물로 기도합시다!” (기도제목 31가지) 9/01(화) 너희가 발...
    Bymoseslee Views884
    Read More
  8. 25
    Aug 2015
    16:29

    유학생 환영의 밤을 참석하고서

    매년 8월 이 맘 때면, “유학생 환영의 밤”을 갖습니다. 먼저 와서 환영 받던 선배들이 새로 오는 신입생들을 환영하면서 섬기는 행사입니다. 설레임 반 두려움 반으로 온 그들을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환영하며, 특별한 별미로 준비된 저녁식사를 대...
    Bymoseslee Views856
    Read More
  9. 17
    Aug 2015
    22:03

    새로 오신 새가족들을 환영합니다.

    연초부터 하나님께서 거의 매주마다 새로운 가족이나 방문자들을 보내 주셨지만, 특별히 최근 한 두 달 사이에 더 많은 새가족들을 우리 교회에 보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지난 전반기에는 온 성도님들이 한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가는 선...
    Bymoseslee Views1042
    Read More
  10. 10
    Aug 2015
    11:44

    Fully Rely On God(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라)

    이번 여름 휴가는 아들 요셉이 Houston에서 휴가 내어 오는 바람에 방콕?으로 가려고 했던 원래 계획을 변경하여 화요일에 출발해서 2박 3일로 Smoky Mountain으로 갔다. 그곳은 휴가 가기에 가장 가깝고(약 5시간) 적합한 곳이다. 산소(O2)가 풍부하고 그늘...
    Bymoseslee Views971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28 Next ›
/ 28
Designed by hikaru1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

SketchBook5,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