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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랑하는 고 김린다 집사님이 지난 금요일 오전 10시 반에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하나님 품에 안기셨습니다. 남편되시는 최정철 집사님으로부터 통곡하며 아이들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고 갑작스런 비보에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너무나 큰 충격이었습니다. 수 많은 위험의 고비와 파란만장한 고난의 길을 걷고 미국 땅에 오셨고, 저희 교회에 오신 지 약 2년만에 좋은 직장이 생겨서 먼저 교육을 받기 위해서 알라바마로 아침에 출발해서 가시는 길이었었습니다

남편은 이사짐을 싣고 앞에서 에스코트하시고, 린다 집사님은 뒤에서 다른 차량으로 역시 이사짐을 싣고 내려가던 중이었습니다. 전날까지 부지런히 일하시다가 거의 잠을 자지 못하시고 이사짐을 싸서 아침에 8,9 시간의 먼 장거리를 운전해서 출발하여 가는 길이었습니다. 아이들을 집에 남겨 놓고 출발한 지 약 1시간쯤 인 켄터키 I-75, Exit 156번을 지나서 갑자기 졸리기 시작하셨던지 최집사님이 백 미러로 보니까 김집사님의 SUB 차량이 좌우로 졸음 운전하는 것이 보이더니 결국 사고가 나서 차는 폐차시시고, 김집사님은 하나님 품으로 떠나 가셨습니다.


아직 젊으신 1964년생으로 두 딸의 어머니입니다. 갖은 고생과 위험을 감수하고 ㅌㅂ하여 중 국에서 사시다가 다시 T국을 걸쳐 미국으로 들어오신 지 약 3, 최집사님과 약 2년 전에 행복한 가정을 꾸리시며 안정된 좋은 직장이 되었다고 기뻐하시던 김집사님이 갑자기 우리 곁은 떠나가셨습니다.


우리 모두도 유족들도 도저히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할 수 없는 충격적인 사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슬픔에 빠진 최집사님과 아직은 어린 두 딸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무너집니다. 엄마 없는 하늘 아래 타국에서 어떻게 살라고 이런 시련을 주시는 지 참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그러나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오라 하시면 누구든지 바로 가야 하는 것이 우리 인생길입니다. 그러니까 생명의 주님을 바로 믿고 바로 살아야 할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고 김린다 집사님은 마음이 착하고 좋은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언제나 긍정적이고, 남편과 아이들을 사랑하며, 남편과 함께 부지런히 일하신 분이셨습니다. 최집사님과 더불어 저희 집을 수리하실 때 그 성실함으로 보았습니다. 또 우리 교회 성도님들의 많은 집들을 수리해 주셨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잘 하려고 하는 마음과 그 분의 밝은 미소가 눈에 선합니다. 그 분은 장기를 기증하고 안구 각막까지 필요하신 분에게 기증하고 떠나신 마지막까지 최선의 삶을 사신 분입니다.


고 린다 집사님에게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있었고, 끝까지 베푸는 사랑이 있었습니다. 힘들어도 불평하지 않고, 도리어 위로하고 격려하는 예수님의 마음을 가진 진정한 크리스챤이셨습니다.

 

이제 장례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이번 장례에 필요한 모든 도움을 다 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하나님은 가난한 자들을 품고 사랑하셨습니다. 마지막에는 인류의 죄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돌아 가셨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부활하셨습니다. 우리도 천국에 소망을 가지고 믿음을 따라 살다가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영원한 본향을 바라보며 이 땅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복음의 삶을 실천하며 살아가십시다. 당신의 생명은 당신의 것이 아닙니다.

 

장례일정: 2019. 9. 2() 5:00pm Viewing

                                       6:00pm Funeral Service(장례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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