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부활의 기쁜날을 맞았습니다.
우리 많은 어린이들이 Egg Hunting을 기대하고 있었을텐데요
금년부터 Egg Hunting을 하지않도록 결정하였습니다.
예수님 부활을 기뻐하며 교회안에서는 여러가지
행사를 진행해왔었습니다.
Egg Hunting역시 그 중에 하나인데요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즐긴 Easter bunny와 Egg Hunting의
역사를 되짚어보니
정잘 핵심인 '예수님의 부활'과는 상징이 없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사실 영문에서 부활절을 나타내는 Easter라는 말은
고대 유럽지역의 종족이 숭배한 새벽과 봄의여신을 상징하는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토끼는 바로 여신 Eastre의 상징동물
이고요...
부활절의 이름과 행사등등을
신학적으로 깊이 따지자면 너무 복잡하고 어렵지만
일단 Easter bunny속에서 예수님을 찾을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또한 이 Easter bunny가 여기저기 숨긴 달걀을 찾는
Egg Hunting 역시 그 외에도 다른 유래적인 배경들이 많습니다.
그냥 '재미'로 즐겨봄직도 하지만
아이들의 머릿속에 예수님의 부활은 온데간데 없고
Easter bunny와 Egg hunting만이 남아있다면
재미가 진리를 덮을 위험이 있기에
많은 고민끝에
금년부터 저희 교회는 Egg Hunting을 주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내년도 2009년 부활절에는
어린이들에게 부활의 의미를 깨닫게 하는 행사를
준비할까 합니다.
많은 관심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린이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