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한국에 살고있는 쌍둥이 엄마랍니다...
시험관 22번쩨시술을 해서...2005년 4월6일 전27주1일에 미숙아 쌍둥이를 낳았습니다
달현이는1.12키로 지연이는979그람에 태어났습니다
지연이는 5개월동안 인큐베이터에서...미숙아 망막증 혈관종.사지.동맥관개방.
신생아 저혈당증.신생아 황달.신생아 호흡곤란 칸디다패혈증 심낭삼출액(비염증성)
급성 신장 기능상실.신생아뇌실내출혈.슈유불내증 위식도 역류증기타등등..
달현이는 2개월동안 인큐베이터에서...패혈증 신생아의 호흡곤란 미숙아망막증.탈장..
11년만에 정말 어렵게 낳은 아기가 아파서...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가슴이 찌쩌지다못해...가슴이 녹아버렸습니다
아들은 미숙아 망막증으로 지금 계속 관찰중이구요
딸이 미숙아 망막증으로 레이저1차 수술을하고... 앞으로 주변시야를 볼수가 없다고 합니다
다행히 심장수술은 잘됐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얼마전 지연이가 강직성 뇌성마비진단을 받았습니다.
네이버에서 글을 봤는데요...미국 워싱턴의대 소아 신경외과 박태성박사님이..
뇌성마비수술을 잘한다는 기사를 봤어요..
저희는 가진게 없어 너무 가난하지만...부모로써..구걸이라도 하던가 아님 제 장기라도 팔아서라도....수술 받게 해주고 싶어요
우리지연이 주변시야도 못보는데 꼭 걷게 해주고 싶습니다
저희는 보증금 500만원에 25만원월세에 살고 있습니다.
근데 일년째 월세를 못냈습니다...이제 쫒겨나면 어디로 가야할지...
한국에서 아무리 찿아도 저희가 있을 곳이 없습니다
미국에 살곳이 있으면 이민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솔직히 아픈 우리 지연이 사람들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 것도 이제 싫습니다.
어떻해서라도....수술이라도 받게 해주고 싶은데......
전 배운게 없어서 영어도 못해서...이렇해..글을 올립니다..
워싱턴의대는 예약을 해야하나요..??
예약을 하면 바로 수술할수 있나요..?
정말 미국에서도 워싱턴병원을 알아주나요..??
우리딸 어려운 수술 잘견딜수 있을까요??
수술비는 얼마정도 나올까요??
미국은 장기 판매가 불법이 아니라고 들었는데 맞나요..?
영어가 중요한데...영어를 할줄알아야....예약이라도 하고..질문도하고 그럴텐데..정말걱정이네요...
수술하고도 5일 입원하고 퇴원해서 한달정도 병원에 왔다갔다 하면서 재활치료를 받아야한다는데...
어디 있을곳도 없고...만약 저희를 집에 한달정도 머물게 해준신다면....청소고 빨래고..모든 시키는데로 다하겠습니다...
하인이라 생각하셔도 됩니다..아니 하인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절을 천번이고 만번이고 하겠습니다..
원하신다면 제 머리를 짤라서 신을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지금도 달현이는 모세기관지염-천식으로 입퇴원을 반복적으로 하고 있구요
지연이는 재활치료받을려고 현제 인천 인하대 병원에 입원중이랍니다
저희 가족 자살할려구 몇번이나 시도를 했지만 자는 모습을 보면..도저히..
죽을때 죽더라도 해보는데 까지 해보고 싶습니다.
짚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여기에 글을 올림니다...
어떻해 해야할지 막막합니다..조언이나 방법이라도 알려주세요..
제발 희망을 주세요
그은혜 평생 잊지 안겠습니다..
전 아직 교회는 다니지는 안치만...쌍둥이가 아픈후로..
저도 모르게 큰소리를 내면서 기도를 한담니다...
아마도 하나님께서...저를 교회로 인도할려는..뜻이 계신것 같습니다
부탁입니다...불쌍한 쌍둥이를 저버리지 말아주세요
선은희 010-8456-0718
mysk50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