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으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평안하시죠?
다름이 아니오라... "기니 비사우"에 내전이 일어나 현재 무정부 상태에 매우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이미 자국에서 비행기로 모두 탈출을 시켰고 극 소수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유요한 선교사님 내외도 어려움이 많아 탈출을 해야만 하는데 선교센터나 땅 서류 문제등 해결해야만 하는 일들이 관공서가 근무를 못하기에 선뜻 떠나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 대통령을 축출한 국무총리가 앙골라에서 9백명의 군사를 데리고 왔고.. 서부 아프리카 연합국에서 멤머 박탈까지 당한 이 나라는 현재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포루투칼에서 3대의 함대가 오려고 했는데 기회를 보고 있는 중이구요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대부분의 상가나 기관들은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낮에는 겨우 활동할 수 있지만 저녁이 되면 꼼짝하지 못하고 외부 출입을 금해야 합니다.
해방이 된지 50여년이 되었어도 여전히 정치적, 사회적 안정이 안되어 세계 최대 빈민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 나라는 벌써 3번째 내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선교사 내외의 안전과 지칠대로 지친 몸과 마음에 건강과 평안이 있도록
둘째, 선교 센터나 소유하고 있는 땅 그외 모든 법적 서류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셋째, 속히 나라가 안정이 되고 복음 전하는 일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넷째, 지난 8년간 후방에서 돕는 사역을 해 왔는데 계속적으로 지속이 잘 될 수 있도록
분주하고 바쁘신 중에서도 그동안 관심가지고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셨음에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무쪼록 계속 기도해 주시고 오직 살아계신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일들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영육간에 강건하시고 승리하세요.
기니 비사우를 섬기는 종 손종문 목사 올림
(기니비사우 후원담당 목사)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