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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목사님, 그리고 성도님들께,

계절의 변화가 없는 케냐에서 지내다 보니 추위가 다가온다는 고국의 소식이 생경하게 느껴집니다. 고단한 중에도 최선을 다해 중보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해주시는 사랑과 헌신에 깊은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1.     티고니 선교관 건축은 2단계 공사가 거의 마무리되었습니다. 현재 절반만 완성된 담벽에 플라스터링 작업과 기타 소소한 작업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남편이 투르카나로 떠났기 때문에 제가 미욱하지만 현장을 돌보고 있습니다. (혼자 징그러운 벌레를 죽여야 할 때 남편이 제일 생각납니다 ㅎㅎ)약 3주에서 한달간의 여정으로 투르카나 사역을 떠난 남편이 돌아온 다음에 내부 공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선교관과 새로운 도로가 튼튼하게 잘 완공되도록, 건축과 관계된 모든 행정적인 일들이 깔끔하게 마무리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     투르카나에서 칼로툼 교회 건축이 진행 중입니다. 이번에 선교관 건축을 통해 알게 된 5명의 인부들과 함께 떠났습니다.도중에 버스가 고장이 나서 몇 시간 지체되기도 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는 행로였습니다. 투르카나의 중심지인 로드와타운에서 물과 건축자재를 실어나르기 위해 차량을 렌트해야 하는데 워낙 오래된 차들이어서 사막길 도중에 고장 난 채 멈춰서는 일이 잦아서 늘 마음을 졸입니다. (어젯밤엔 밤 늦게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오는 도중에 라이트가 고장나서 운전사는 토치를 켠 휴대폰을 입에 문채 운전하고, 남편은 뒤에서 팔을 뻗어 휴대폰토치를 비추며 돌아왔다고 합니다. ㅎㅎ) 주님께서 운송차량을 보호해주시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 열악한 기후와 환경 가운데 남편과 모든 인부들이 건강하도록,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교회 건축을 통해서 칼로툼교회가 영적으로 큰 축복이 있도록, 성도간에 사랑이 뜨거워지고 심령들이 회복되도록, 많은 새 신자들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3.     고아아이들에 대한 지원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동안 늘 마음에 담고 소원하던 고아들에 대한 지원이 체계적으로 잘 정착되어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돌보심을 느끼며 믿음과 희망을 갖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2명에 대한 후원자가 결성되었지만 저희는 현지 사정상 50명의 아이들에게 공정하게 나누어서 지원을 하고자 합니다. 먼 사막길을 다니며(마을이 적게는5km에서 많게는 50km까지 떨어져 있음) 아이들을 돌아보아야 하는데 주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가장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4.     보육원 아이들에게 식량을 지원하고 보육원 교사들과 광야 목회자들을 격려하며 섬기는 일에 지치지 않도록, 귀한 헌물이 지혜롭게 집행되어 주님 앞에 많은 열매를 맺도록, 저희들의 심령이 주님의 영으로 충만하여서 주님의 손과 발이 될 수 있도록 쎈(?)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광야교회의 목회자들과 리더들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들이야말로 교회의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이들인데 지난 번부터 시작된 미미한 지원 외에는 아무 보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성령으로 세우시며 그 속에 목자의 심령을 견고케 하시도록 기도해주세요.


윤승주, 김경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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