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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_이달의도서.jpg





꽤 오래 전부터 캠퍼스 선교단체 중심으로 많은 기독교 도서들이 소개되고 읽혀졌던 것이 기억납니다. 저도 대학교 시절 캠퍼스 선교단체에서 활동을 하면서 이 책을 소개받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20여년 전인데, 다시금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감동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음에 감사하게 되고 좋은 책은 한번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 읽어봐야 한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이 책의 서문에서 저자는 교회의 (혹은 제가 생각하기에 영적 리더의) 중요한 사역을 나누어 보면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것은 제자훈련과 상담입니다. 제자훈련은 미래를 내다보아 영적인 성숙을 도모한다면, 기독교 상담은 과거를 돌아보아 약한 부분을 고치고 강하게 한다고 저자는 서문에서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사역은 곧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신분을 아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결국 그리스도인이 되어 성숙해 가는 성화의 과정의 시작에서 끝까지, 하나님 안에서의 나 자신의 온전한 발견과 깨달음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안에서 내가 누구인지를 안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인해 죄 사함을 받고 영원한 구원을 허락 받은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인데, 이러한 이론은 교회생활을 조금만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에 대한 온전한 이해, 즉 내 삶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기까지 영향력을 미칠 만큼의 철저한 깨달음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은 영적 성화의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절차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이해하는데 이 책은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저자는 그리스도 안에서 성숙하는 것에 대한 기본적인 문제를 다루며, 초반부에는 교리적인 기초를 통해 그리스도인의 자아 정체성에 대한 정립을 도모하고, 이후 후반부에서는 실제적인 적용이 담긴 내용으로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따라서 초반부는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혹은 저자의 단정적인 어휘가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후반부의 내용을 모두 읽고 나면 그 모든 것이 연결이 됨을 알게 될 것입니다.

 

복음으로 누리게 된 자유와 성숙한 모습 사이의 올바른 균형, 곧 믿음과 행위의 온전한 조화는 성숙을 원하는 크리스천들에게는 늘 커다란 도전과 질문을 던져줍니다. 이 책은 올바른 신앙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내 삶과 행동을 바꾸게 만드는 원동력을 가진 온전한 진리에 대한 깨달음이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하는 책입니다. 그렇지만 깨달음만 강조하다 자칫 범할 수 있는 오해, 즉 행위보다 믿음만을 강조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후반부에서는 좀 더 구체적인 인격성숙에 대한  도전을 던져줍니다.

 

소장해서 여러 번 읽어 보실 만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신앙이 조금 더 성숙해 지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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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_book.jpg

10월의 도서 소개가 많이 늦어졌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10월의 도서의 제목은 늘 급한 일에 쫓기는 삶입니다. 도서를 소개하는 담당자로 급한일에 쫓기어 늦게 소개하는 바람에, 마음에 많은 찔림이 있었지만, 그렇기에 더욱 함께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바쁘고 급한 일에 둘러 쌓여 정신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현대인들의 시간관리를 위해 많은 시간관리 서적이 있지만, 이 책은 크리스천의 관점에서 성경적인 원리와 예수님이 시간관리 방식을 생각해 볼 수 있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시간의 두가지 의미, 물리적인 시간적절한 타이밍을 의미하는 시간을 구분하며 적기’(카이로스)를 위해 우리의 물리적인 시간을 확보해야 함을 주장합니다.

또한 그것을 위한 네가지 실천방안 ( 우선순위 정하기, 실제 시간 사용 현황조사, 시간 예산 세우기, 계획 실행하기)을 설명하기 이전에 가장 중요하고도 근본적인 조언을 합니다.

 “ … 우리는 시간 관리라는 용어가 잘못된 용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사람은 시간을 늘리거나 줄이거나 혹은 비축해두거나 잃어버리거나 할 수 없으며, 하물며 관리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문제는 우리에게 삶의 목표와 가치를 부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 아래서 우리 자신을 관리하는 것이다 …”

 

주어진 시간의 틀 안에서 우리 자신을 관리한다는 것이 근본적으로 더 중요함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고 일하시는 가장 적합한 타이밍이 아닌, 잘못된 시기에 하는 일은 하나 마나 한 일입니다. 저자는 일을 잘 하는 것(doing things right) 보다 해야 할 일을 하는 것(doing the right thing)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긴급해 보이는 일과 중요한 일 사이에서 어떻게 나의 시간을 할애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여러가지 조언을 해줍니다.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먼저 하고 싶다는 달콤한 유혹을 뿌리치기 힘든 우리에게는 도전이 되고, 때론 불만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는 내용이 있기도 하지만, 분명 주님 안에서 성숙하게 훈련 받기 원하시는 분들에겐 분명 긍정적인 도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 인생에 대한 나의 권리를 부인한다는 것이 결국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르는 삶인 것을 주장하는 저자의 말을 다시한번 깊이 생각하면서 작은 일에서부터 주님께 내 인생의 주권을 내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훈련하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우고 실천해 보기를 원하며 이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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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추천도서는 폴투르니에의 모험으로 사는 인생입니다.

기독교가 가장 사랑한 상담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폴투르니에는, 스위스의 내과 의사이면서 기술적인 의학이 아닌, 의사와 환자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한 치료를 주장하는, 일명 인격의학을 주창한 분입니다. 많은 명저들을 남겼지만, 그 중 단연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모험으로 사는 인생을 소개해드리고, 그분의 다른 저서들도 함께 읽어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저도 이번 도서를 통해 폴 투르니에 라는 사람에 대해 좀 더 알게 되었고 그분의 저서를 더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생은 하나님이 지휘하시는 모험.. 이라는 유명한 말을 한 폴투르니에는 이 책에서 모험과 인생, 그리고 모험과 신앙에 대해 깊이 있게 설명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피조물인 우리들에게 모험에 대한 갈망, 모험을 향한 충동을 우리 안에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 모험본능을 통해 인간은 동물과 다른 인간다움을 갖게 되고, 하나님을 찾을 수 있게 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모험의 삶(?)을 살아가는 존재도 바로 하나님임을 설명합니다.

 

저에게 모험이란 단어는, 긍정적인 의미보다는 조금은 부정적으로 다가올 때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때론 무책임 같이 보일 때도 있고, 무모함, 혹은 자신의 만족을 위해 다른 사람의 희생을 요구하는 이기심으로 이해될 때도 많았습니다.

저자는 모험의 속성에 그러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험을 예찬합니다.

초반부를 읽다 보면, 저 같이 생각한 분들은 좀 마음에 부담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끝까지 읽어나가다 보면, 오히려 모험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됩니다.

저자가 풀이해 나가는 모험은, 내가 생각했던 무모한 도전, 이기적인 실행이 아닌 삶의 모든 영역과 신앙의 모습 안에서 새로움을 발견해가고, 의미를 부여해 주는 흥미 있는 도전이었습니다.

 

모험 자체로는 사실 의미가 없습니다. 가치 있는 모험, 목적이 있는 모험, 그리고 주님 안에서의 모험은 우리 모두가 도전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험을 거창하게 생각하게 설명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과의 매일의 교제와 묵상을 통한 모험,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모험이라는 주제를 통해 일상의 신앙생활에 가치를 부여해 주어 마음에 위로도 받게 됩니다.

 

쉽게 읽혀지는 책은 아닙니다.

저도 밑줄 그어가면서 여러 번 읽어간 문장도 있고,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느라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아직 다 온전히 이해한 것 같지 않아서, 한번 더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소장할 만한 책은 한번 읽고 땡~! 인 책이 아니라, 읽고 또 읽으면서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분명 이 책도 소장해서 여러 번 읽으면 신앙생활, 아니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도전과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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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7 20:40

TEN by 숀 글래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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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3월도서.jpg


주기도문 강해

저자: 김세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신앙생활과 교회 생활을 해본 성도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주기도문에 대한 책입니다. 축도로 마치는 주일 예배를 제외하고는 많은 교회 내의 집회, 모임, 기도회 등을 마무리하며 줄줄 외웠던 기도로 사실 생각 없이, 의미에 대해 깊이 알아보지 못하고 외워대는 주문처럼 읊어왔던 경험이 우리는 얼마나 많았을까요.

 

가끔 주기도문에 대한 강해 설교 시리즈를 듣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큐티본문에 마태복음이나 누가복음 본문의 주기도문 내용이 들어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실 접하는 횟수에 비해 생각하고 묵상해본 경험은 적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주님이 가르쳐주신 주기도문, 마태복음 6 9-13절 말씀과 누가복음 11 2-4절에 있는 말씀인 본문을 깊이있고 자세하게 강해하고 있는 강해집입니다. 세계적이 신학자가 쓴 글 답게, 신학적 논쟁과 더불어 깊이 있는 설명이 가득합니다. 그렇지만 절대로 딱딱하고 어렵게만 쓰여진 책은 아닙니다. 아니 오히려 저자의 통찰력있는 주기도문에 대한 해석에 저절로 아 그렇구나!’를 되뇌이며 읽게 되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 두 곳에서 소개된 주기도문이 왜 정확히 일치 하지 않고 구성과 내용이 차이가 있는지, 그 차이점을 어떤 관점에서 이해하고 설명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이 책의 내용은 시작됩니다. 누가복음의 문학적 맥락에서 이해하는 주기도문과 마태복음의 구조적 맥락에서 이해하는 주기도문의 이해를 읽으며, 우리가 성경을 얼마나 많이 구절구절을 열심히 인용하고 묵상하고 사용했지만 성경 전체의 맥락과 각 책 안에 담겨있는 전체의 이야기 안에서의 구절을 이해해왔는지 되돌아 보지 않을 수 없게 합니다.

 

또한 주기도문에서 가르쳐주신 하나님나라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짐에 대한 이해, 그리고 그것에 대한 간구를 얼마나 간과 하고 있었는지를 알게 해줄 것입니다.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는 집회후에 마침표로 외워대는 주문같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의 임재와 하나님 백성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늘 생각하고 실천해야하는, 진정 제자의 삶을 살아가는 자의 삶의 중심에 행해져야하는 기도임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기도문의 여러 청원 중 결국 가장 핵심이며 중요한 청원은 하나님 나라의 오심에 대한 청원이며, 두번째는 나머지 청원들로 하나님 나라의 오심과 더불어 우리에게 오는 축복들에 대한 청원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저는 저의 기도생활을 점검해봤습니다. 주님은 분명 이방인과같이 중언부언하며 기도하지 말고, 이같이 기도하라..라고 말씀하시며 주기도문을 가르쳐주셨음에도, 저의 기도는 온통 나의 욕심과 내 생각과 내뜻만을 주장하는 말로 가득차 결국 간구함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도 모르게 중언부언 읊어졌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삶과 실천으로 행해지는 기도에 대한 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간략하게 소개를 하지만, 두껍지 않은 이 책에는 생각해야하고 실천해야하는 너무나 많은 내용이 담겨있는 책이기에 모두들 읽어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의 기도가 변화되고, 우리의 삶이 변화되어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뜻이 이땅에 온전하게 이루어짐을 소망하며 살아가게되고, 용서하며 나누는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의 모습으로 변화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듣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니이다 아멘)” - 마태복은 6 9-1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 하라.” - 누가복음 11 2-4


2015.01.17 11:54

2015년 1월의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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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_1월의 도서.jpg



2015년 첫번째 달의 추천도서는 제목부터가 매력적인(?) 도서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신앙의 성숙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기도와 말씀, 영성훈련과 교회활동을 열심히 하지만 늘 자기 자신을 돌아보면 인격의 부족함으로 인해 실족하게 되고 상처를 입고 입히게 되는 것을 누구든지 경험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성숙한 신앙을 가진 사람은 성숙한 인격을 가졌을 것이라 기대하게 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한 부분에 대해 실망하게도 되고, 좌절하게도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안에서 성숙한 신앙을 갖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듯, 

우리의 성숙한 인격을 위해서도 노력해야합니다.


성령의 열매는 인격의 자질로 표현되기 때문입니다.


성숙한 인격을 계발하기 위해 이 책이 작은 부분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것이라 확신하며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아주 쉽고 재미있게 씌여져 있어서 이해하기에 아주 좋은 책입니다.

그렇지만 절대 가볍기만 한 책은 하닙니다.

한 챕터챕더 읽어나가면서 내 자신의 인격의 훈련에 대한 많은 생각, 그리고 남들을 이해하는 많은 시각을 갖게 도와줍니다.


저의 백마디 말보다 책안의 각 챕터별로 요약되어있는 훌륭한 문장들이 더 도움이 될것같아 그것들을 소개하며 책소개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모두 읽어보시고 기회가 되신다면 소그룹으로 모여 토론과 나눔을 해보심도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


인격 - 위기에 처한 자질들을 보존하는 것

  인격이란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을 때 우리가 하는 행동이라고 어느 현인이 말한 바 있습니다. 

  인격은 우리가 무엇을 했는가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입니다.


1. 용기 -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

   보통 용기라는 말을 듣게 되는 것은 누군가 아주 영웅적인 행동을 해서 언론 매체의 관심을 끌 때뿐입니다. 

   그러나 나이를 먹어 갈수록, 용기는 인생에서 평범하고 일상적인 문제를 맞닥뜨리는 데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2. 자기통제력 - 즐거움을 유보하고 성공을 달성하는 것

   자기 통제력은 삶의 모든 영역을 계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자기 통제력을 소유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라질 위기에 처한 인격적 자질이 아닌가 싶습니다.


3. 비전 - 현상 너머에 있는 것을 바라보는 것

  요즘은 지시받은 대로만 일하는 사람, 현상 유지에 만족하기로 단단히 마음먹은 사람은 많아도,

  비전을 지닌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비전을 갖추려면 너무 많은 노력을 쏟아야 하고 땀을 많이 흘려야 하지 때문입니다.


4. 인내 - 포기의 순간을 넘기는 것

   인내는 용기를 유지시켜 줍니다. 인내는 자기 통제력을 지속시킬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인내는 비전을 현실화해줍니다.

   인내를 기를 수 있는 방법을 포기의 순간을 넘기는 것입니다.


5. 온유한 사랑 - 남의 처지에 서 보는 것

  거친 사람들은 온유함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온유함은 감상에 젖은 나약함이나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성향이 아닙니다.

  온유한 사랑은 하나님의 눈으로 사람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6. 엄한 사랑 - 친밀한 관계에서 진리를 지켜 나가는 것

  온유한 그리스도인들은 엄한 사람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더라도 사실대로 말하며, 고인 관계가 되지 않기 위해 문제를 제기하고, 사람들의 삶이 산산이 부서지기 전에 그들을 꾸짖을 줄 알아야 합니다.


7. 희생적인 사랑 - 끊임 없이 주는 것

세상은, 혹은 교회는, 사랑에 덧씌워진 거짓된 화려함을 벗겨 내야 합니다. 이제는 진실을 말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희생이라고 말입니다.


8. 파격적인 사랑 - 적대감의 연쇄고리를 끊는 것

그리스도인의 사랑에 대한 개념은 한 차원 더 나아갑니다. 사랑은 결코 최소한의 일만 해 놓고 의무를 벗으려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사랑하닌 방법은 파격적이며 새로운 것이었습니다.


맺는말 : 그리스도인의 인격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제대로 모르고 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이 자신의 삶에 침입해 들어와서는 사는 재미를 가져가 버릴까 봐,

자유를 제한하고 갑갑하게 갇혀 살도록 하실까 봐 두려워 합니다.

예수님은 도둑과 정반대이십니다.

예수님은 훔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주러 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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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도서 _ 2015_5.jpg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팀켈러의 "결혼을 말하다" 를 이달의 도서로 지정하였습니다.

다니엘부에서 여름동안 이 책을 함께 쉐어링하기때문에 자세한 서평은 쓰지 않겠습니다. ^^


결혼에 대한 현대인의 관점, 그리고 과거의 관점에서 벗어나 진정 하나님께서 디자인하시고 요구하시는 성경적인 결혼에 대한 관점을 알려주고 생각하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지식적인 앎만을 위한 책이라면 그 어떤 결혼에 대한 지침서가 그 어느 누구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내가 배우고 깨달은 대로 실천하고 행동하겠다는 결심.. 작은 결단이라도 마음에 품고 읽어보시고 실천해보실 것을 저또한 다짐하며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팀켈러의 책을 두번이나 소개했는데, 정말 대단한 지성과 영성과 필력을 가지고 있는 작가임을 알게됩니다.

현대인의 결혼관에 대한 이해가 요즘 젊은세대(?)의 이해로 소개되는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했지만, 저 또한 보수적인 기성세대여서 그렇게 느껴진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며, 읽어보실때 팀켈러 목사님이 이야기하고 있는 현대인의 결혼생활에 대한 이해가 어쩌면 이 세상 풍속에서 지금 이해되고 있는 결혼에 대한 생각은 아닌지 배워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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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도서_2016_7.jpg


노진준 목사의 다니엘서

 

주일학교때부터 들어온 성경이야기 중 재미있었던 스토리를 꼽으라하면 단연 다니엘의 이야기는 으뜸으로 꼽힐만 합니다. 다니엘과 사자굴 또는 다니엘과 세친구의 이야기는 믿음을 담대하게 지켜낸 청년들의 멋진 승리담으로 이야기되기도 합니다.

 

다니엘서의 앞부분은 그렇게 재미있고 멋진 이야기로 기억되는 한편 후반부의 이야기는 좀 어려운 예언과 묵시의 말들이 많아서 어려워 하며 읽었던 기억도 납니다. 그래서 저에게 다니엘서는 믿음으로 승리한 청년 다니엘의 모습을 소개한 절반은 재미있고 절반은 어려운 성경책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고 다니엘서를 대하는 마음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 책은 노진준 목사님의 다니엘서 설교집입니다. 설교본문이 다니엘서로 국한된 설교집이라는 편견을 날려버릴만큼 우리 신앙생활의 전반을 점검해보며, 아니 나의 신앙관과 가치관을 점검하게끔 만들어주는 내용을 담은 책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쉽고 재미있게 쓰여진 책입니다.

 

서문에서 저자가 이야기 하듯, 이 책은 다니엘이라는 젊은 청년들이 그들의 믿음의 행동을 통해세상을 바꾼 성공담을 담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끊임없는 유혹과 핍박과 좌절할 수 밖에 없는 환경 가운데서도 겨우겨우 믿음을 지켜낸 이야기입니다. 믿음을 지켜 세상을 바꾼 성공 스토리가 아닌, 제국과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정신못차리게 변화하는 세상 가운데서 가까스로 믿음을 지켜낸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이야기한다면 다니엘과 그를 통해 일하신 하나님의 사역을 너무 과소평가하는것은 아닌가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그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진정한 주권과 역사의 주인되심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이 약속할때 임하는 것이고, 그 나라가 도래할 때까지 하나님의 사람들로 살아가야 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 땅에 임하게 될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사는 것이 크리스천의 삶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또한 크리스천의 성공담만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하나님나라의 백성의 삶을 살아내기를 도전 받게 됩니다.

 

역사의 주관자는 오직 하나님이시며, 그분의 나라가 임할때까지 내가 살아가야하는 크리스천의 삶은 어때야하는지, 이 책을 통해 많은 영감을 받으실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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