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모스크바조는 지난주 금요일날 목원들의 바쁜 스케쥴 때문에 주일날 저녁때로 목장모임 시간을 옯겨 목사님댁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목사님 사모님, 김경선 권사님 그리고 이기원 집사님께서 손수 준비해 주신 만찬은 정말 잊을수가 없어요. 닭불고기, 전, 봄나물들, 고등어찜, spring roll, 참치 셀러드, 육개장...등등 메뉴가 워낙 많았어서 다 기억도 안나네요. 특히 나이에 안 맞게 특별히 고등어를 향해 치열했던 목원들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ㅋㅋ
맛있는 저녁 식사 이후에 성은이의 찬양인도, 사라의 말씀요약, 성경공부, 나눔과 기도의 순서로 목장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날 모임엔 또 Youth부였던 병문이도 새로 join해서 함께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나눔의 시간에 아직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하루하루를 주님과 함께하고 어떻게 하면 주님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을까 궁리하고 주님과의 관계를 깊이하려는 목원들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많은 은혜가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 또한 사이사이 많은 간증과 예화를 들어가며 나누어주셨던 깊이 있는 이야기들은 저희에게 영적 양식이 되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정말 특별했던 시간이었지만 모임 끝나고 나서 여러 목원들이 저에게 따로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너무나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전해주었습니다. 어떤 목원은 지금껏 가졌던 목장 모임중에 가장 좋았다고까지 말해주었는데...흠(--;;)...그건 목자로써는 좀 두고 생각해봐야겠지만 그 만큼 정말로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개별 목장 모임이 의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저희 모스크바 조원들을 초대해 주셔서 맛있는 저녁도 준비해 주시고 또 많은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신 목사님과 목사님 사모님께 특별히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