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코스타 잘 다녀왔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너무나 좋으신 아버지, 참 좋으신 하나님이시란걸 다시한번 깊이 경험하고 왔습니다.
기도해주신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몇달 동안 저희 패밀리 카인 캬라반 밴이 트랜스미션 오일도 새고, 브레이크에도 큰 문제가 있었는데, 고치는 비용이 거의 천불가까이 든다고 해서 못고치고 있다가 이번 시카고 코스타 가기 전에 큰맘먹고 고쳤습니다.
차를 고치기 전에는 밴을 운전할때마다 불안하고, 날마다 차때문에 걱정되고, 먼 장거리 여행은 생각치도 못했는데, 차를 고치고 난 후에는 얼마나 맘이 평안하고 좋은지요. 돈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돈이 많이 들어도 차문제가 우리의 안전과 생명에 관련있다면 차를 고치는데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우선순위에서 밀려서는 안되는 일이었습니다. 차를 고치고 나니 얼마나 좋은지, 이제는 운전할때마다 조금도 불안하지 않고, 먼 시카고 코스타도 편안히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인생의 문제, 영혼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니 오히려 차를 고치는 것 보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맘과 영혼을 고침받고 치료받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당연히 대가지불이 필요하지요. 이번 코스타를 가기로 결정하면서 거의 1주일의 시간을 주님께 떼어드려야 했고, 감사하게도 교회에서 도와주셨지만 얼마의 재정도 필요하구요. 무엇보다 주님을 향한 헌신과 결단도 필요하지요. 그러면 주님께서 도와주십니다. 우리 마음의 볼수 없는 상처들을 치료해주시고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회복시켜 주십니다.
저는 이번 코스타에서 이것을 경험하고 왔습니다. 제 마음과 생각을 건강하게 고치시는 주님, 제 인격과 영혼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시고 회복시키시는 주님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는 마음도 주셨구요. 제 몸을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는 영적 예배를 더욱 원하게 되었고 그래서 주님 보시기에 거룩하고 아름다운 삶을 더욱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정안에서도 여러가지 작은 좋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매일 밤마다 4식구가 함께 기도하고 찬양하구요. 매일 자녀들을 안수하며 축복기도를 해주구요. 잠들기 전에 저희 부부가 함께 감사기도를 드립니다. 저희 부부가 서로 더욱 존중하며 서로 높임말을 쓰기 시작했는데 너무 좋습니다.
이번 코스타를 가기전에 몇가지 기도제목들이 있었는데, 우리 하나님께서 다 응답해 주셨습니다. 약속의 하나님, 신실하시고 영원하신 우리주님께서 제 맘에 더 큰 확신을 주시고, 더 놀라운 소망도 품게 하셨습니다. 이 부족한 저에게 우리 주님께서 담대한 마음과 믿음을 주시고 더 큰 용기와 새 힘을 주셨습니다.
우리 주님께 감사 찬양드리며,
다시한번 우리 능력교회와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코스타 공동대표로서 코스타 집회전체를 올라운드플레이 하신 안집사님, 그리고 코스타의 꽃인 상담사역을 헌신적으로 섬기신 이목사님, 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제일 수고한 코스타 간사님이신 정대석 장선희 집사님 두분께도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